오피니언
2024-08-11
군으로 승격한 지 20년밖에 안 된 신생 지자체 증평군, 37,000여 명 남짓 사는 충청북도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울릉군을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절체절명의 시기에 증평군은 '과연 증평을 고향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현실적인..
2024-08-11
엔데믹(풍토병화)을 선언하고 사회적 후유증이 완치되지도 않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심상찮다. 근래 4주간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가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국민적 관심도는 미미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가..
2024-08-11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8일 취임한 가운데 임명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모임인 광복회 회원들은 취임식 당일 "독립정신의 산실인 독립기념관장에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한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하는 것을 용..
2024-08-11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우려 속에 시작을 알렸던 2024 파리 올림픽이 어느덧 폐회식을 끝으로 17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 파리 올림픽도 크고 작은 화제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엔 순항하며 무사히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그러나 달라진 것도 하나..
2024-08-11
'가난하든 부자든 각자가 행한대로 대해주는 것이 공의로운 것이다.' 한 자리에서 같이 일을 했는데, 그 중에 많이 가진 자에게는 안 주고, 가난한 자에게만 주면 그것은 공의가 아니다. 자기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은, 그 전에 수고하여 얻은 것이니 상관이 없다. 각자..
2024-08-11
2024년 8월 9일 오후 5시30분 대전 지하철 1호선 갈마역. 인파로 붐볐다. 갈마역 생긴 이래 처음 보는 인파일 것이다. 대부분 젊은이들과 그들의 손에 잡힌 어린이들이다. 열차가 도착했는데 승차할 수가 없었다. 이미 지하철은 만원 상태로 도착하였기 때문이다. 비집..
2024-08-11
2024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원도심 보물찾기' 행사가 9일부터 17일까지 커먼즈필드 대전(옛 충남도청사 뒤편)에서 개최되고 있다. 성심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붓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전의 보물 로컬크리에이터와 시민들이 주도해 방문객들이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경..
2024-08-09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사람 사는 사회는 모순투성이다. 더구나 과거를 지금 시각으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비일비재하다. 문학적 자질이 뛰어난 소녀가 있었다. 가히 문장가문이라 할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8세에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梁文)」을 지어 신동으로..
2024-08-09
'하루를 살아도 표가 나는 삶을 살아라.'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사느냐로 일년, 10년, 일생의 모습으로 결정이 된다. 그러니 오늘 하루가 참으로 중요하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
2024-08-08
이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티메프)에서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피해 업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도 자금 지원에 나선다. 정부 정책대출에 광역시·도가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합심하는 셈이다. 세종, 충남, 충북과 부산은 이미 대출 접수를 개시한 단계다. 물론 논..
2024-08-08
경찰청이 여름 휴가철 특별 단속을 시행 중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새벽 천안에선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거부하고 1㎞ 넘게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작업 중이던 30대 환경미화원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4일 새벽 전북 순창군에선..
2024-08-08
2024년 7월 26일부터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파리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 정신은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향상시키고 문화와 국적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 연대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의 실현에 공헌..
2024-08-08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예약을 하는데 1달 넘게 걸려 당일 접수 방법을 택했습니다. 온 날이 장날인 듯 3시간 넘게 대기 중입니다. 가져왔던 신경수 소장의 '조직 개혁 1년의 기록' 책을 다 읽고, 스마트폰으로 문자와 뉴스 등을 봅니다. 대기자 13..
2024-08-08
여름방학이 겨우 4일이 남았다. 아직 1학기를 끝내려면 4일이나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열심히 공문 기안을 올리려고 투닥거리다 기지개를 켜면서 주변을 돌아본다. 방학 전이라 다양한 행사에 성적 마무리에, 학생 상담에 바삐 업무를 보는 선생님들 사이에 신규 선생님들..
2024-08-08
올림픽 정신은 여전히 유효한가? 답은 다소 회의적이다.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증진이라는 구호부터 그렇다. 올림픽 기간 휴전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전통이었다. 무기를 내려놓다는 의미의 그리스어인 '에케케이리아(Ekecheiria)'로 불린다. 1994년 국제올림픽..
2024-08-08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듣거나 쓰고 있습니다. 그 뜻은 대충 이해하지만, 깊게 들어가면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지요. 어원적으로는 '국민의 통치'를 말하고, 우리나라도 헌법 제1조와 2조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만 나와도 민주주의를 설명할 수 있지요...
2024-08-08
'사람은 스스로 믿는대로 된다.' /글=안톤 체홉·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2024-08-07
2024년은 참 어려운 해이다. 올해 초에 부여군지부장으로 부임한 이후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7월의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다 복구되기도 전에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 30여년 농협생활 가운데 요즘..
2024-08-07
8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거리는 조금씩 바빠진다. 가족여행 또는 친구들과 여행 등, 각자 계획하고 준비하면서다. 올여름은 폭우가 아니면 섭씨 35~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여행을 더욱 부추기는 것 같다. 바다든 산이든 이 불타는 듯한 무더운 도시를 잠시나..
2024-08-07
오당 안동숙(1922-2016)은 근대 6대 화가 중 한 명인 이당 김은호의 제자로 역동적으로 변모하던 근대 한국화단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그는 구태의연한 엄숙주의와 전근대적 취향을 넘어선 추상표현주의적 한국화의 거장이라는 평을 받는데, 이는 한국 추상미학을 이끌었던..
2024-08-07
학령인구 감소를 통한 대학교의 위기는 수년 전부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이런 학령인구의 감소는 특히, 미술대학 같은 특수 목적 대학은 학생 수 감소의 직격탄을 받게 되며 이는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일부 프로그램이나 학과의 축소 또는 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2024-08-07
장동 탄약창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못 찾으면서 맴돌고 있다. 제1탄약창 부지에 대해 대전시와 대덕구가 국방부에 축소·해체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과도한 재산권 행사 제한과 경제적 제약을 들어 2008년 이래 줄곧 탄약창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2024-08-07
'2024 대전 0시 축제'가 드디어 9일 개막한다.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펼쳐지는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운영진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전 0시 축제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 행사로는 최대 방문..
2024-08-07
이중경매의 경우 먼저 경매개시결정을 한 매각절차가 정지된 때에는 뒤의 경매개시결정(배당요구의 종기까지 행하여진 신청에 의한 것에 한한다)에 기초해 절차를 계속하여 진행하려면, 먼저 법원은 신청에 따라 뒤의 경매개시결정에 기초하여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취지의 결정을 해..
2024-08-07
신문을 읽는 부지런함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건강을 위해 자신만의 운동을 하나쯤 갖고 계실 겁니다. 이른 아침 조깅을 하시는 분들, 테니스나 배드민턴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 그리고 퇴근 이후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는 분들 등 하루 한 시간 정도는 운동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