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 |
대전 0시 축제는 단순한 문화 축제의 범주를 넘어, 대전의 정체성과 활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은 대전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도시임을 상징이다. 이 축제는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하며, 대전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외부 방문객들에게 대전의 매력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전사회혁신센터는 대전시민과 함께 다양한 사회 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원도심 보물찾기' 행사도 이런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축제 시작에 앞서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2024 대전 0시 축제 꿈의 씨앗을 심다'란 주제로 성심당 케익부띠끄 앞 대로에서 축제 성공기원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진행하는 체험 행사는 티셔츠 만들기, 전통 수제탁주 시음 및 시연, 꿈씨 석고 방향제 만들기, 한빛탑 호롱불과 목걸이 만들기 등 총 8개다. 이외에도 '개척자의 도시를 담은 포토존과 LED조명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됐다.
인쇄특화거리 인근 청춘다락에서도 상설 영화관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추억의 옛 영화를 관람하기도 하고,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을 위한 더위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도 제공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대전의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대전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 보물찾기 행사는 대전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전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노력은 대전의 관광 산업 활성화는 물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원도심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방문객들이 원도심을 찾게 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적인 이익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보물을 찾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된다.
특별히 이번 '원도심 보물찾기' 행사는 수도권에서 2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수도권 관광객들의 방문은 대전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다양한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이를 통해 대전의 관광 자원이 널리 알려지고, 재방문율이 높아진다.
또한, 숙박, 식사,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도심 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온다.
2024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하는 '원도심 보물찾기' 행사는 시민들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협력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대전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고,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축제현장으로 오시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대전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기대한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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