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3-08-27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나자 독일과 스위스가 제일 먼저 탈 원자력을 국가 정책으로 확정했다. 그리고 수명이 30년 된 원전 8기에 대해 운전을 정지시켰다. 당시 유럽은 원자력에 대한 분위기가 화석연료의 온실가스 대체 에너지원으로 재부상하면서 좋아지고 있던 때였다. 특히 프..
2013-08-27
얼마 전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선생님, 잘 지내시죠? 선생님 아기 보러 가도 돼요?” 4년 전 담임을 했던 제자였다. 때마침 시간도 되어 반가운 마음에 흔쾌히 허락하고, 며칠 후 아이들은 대학에서 고향으로 내려와, 고향에서 다시 내가 사는 곳으로 기차를 타고 왔다...
2013-08-26
우리나라 대학생들 대부분은 토익 책 한권쯤은 갖고 있다. 영어를 전공하는 학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토익점수가 없으면 취업 뿐만 아니라 졸업이 불가능한 대학 혹은 학과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토익학원을 다니고 열심히 공부해도 영어는 여전히 '점수를 조금 더 올리기 위한..
2013-08-26
일본 통치를 반대한 사람들에 대한 토지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서 우리나라의 토지제도는 그 시작부터 왜곡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일본 통치에 반대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진정 원했던 사람들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지 못함으로써 결국 그들은 삶의 기반을 잃었고 일본에..
2013-08-26
전국 대부분지역에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이고 우리 대전지역도 전세공급물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전세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대전의 전세가격은 작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7월까지 2.89%..
2013-08-26
경찰이 지난 1일부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 서약서 작성에 많은 국민이 동참하고 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제도의 이름처럼 운전자 스스로 착한마음, 착한 운전실천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유익한 제도다.
운전면허를 보유한 운전자가 스스로 1년간 교통법..
2013-08-25
“그렇소! 나는 공산주의자요.” 이 말은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를 지휘한 주임검사 진모씨가 자신이 후원하던 사회진보연대의 월간지에서 한 말이다.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사람이 어떻게 검사가 되었을까? 그는 서울대 법학과 92학번으로 1996년 PD계열 총학의 부총학..
2013-08-25
민선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의 변신이 새롭다.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지방자치가 몰고 온 변화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자치단체장과 직업공무원이 있다.
우선, 이러한 변화가 직업공무원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상급기관과 소..
2013-08-25
2013년 8월 15일은 제 68주년 광복절 이었다. 광복은 문자 그대로는 '빛을 되찾음'을 의미하며 우리에겐 국권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게 일본이란 가장 싫어하며 또한, 우습게 보는 나라다. 그..
2013-08-22
올여름은 참 덥다. 그냥 더운 것이 아니라 정말 무덥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니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불쾌지수도 높고 매사가 힘들고 귀찮다.
사무실은 아무리 더워도 전력비상을 막고자 여간해서는 냉방기 가동을 하지 않고, 5층 정도의 건물은 승강기를 가동하..
2013-08-22
여성이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져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월경이 나오지 않게 되지요. 이를 폐경이라 하는데, 한국 여성의 폐경 연령은 평균 49.7세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늦어도 50대 중반이면 폐경..
2013-08-22
'증사작반'(蒸沙作飯)이란 모래를 삶아서 밥을 짓는다는 뜻으로 불가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옳지 않은 수단과 방법으로 자기에게 유익된 결과를 얻으려 하나 절대 이루어지지 않음을 비유할 때 흔히 쓰인다. 자기가 가야 할 방향이 남쪽인데 북쪽을 향해 열심히 간다고 목적지에..
2013-08-21
이제 곧 가을이 오면 이 곳 인삼의 고장 금산에도 고려인삼의 추수가 시작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신비한 약초 올해의 인삼이 9월초 개최 될 인삼축제를 시작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다.
금산은 1500년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삼농사를 시작한 개삼(開蔘)터가..
2013-08-21
공포스러운 폭염 속에서도 지속되는 촛불집회와 국정원 사태를 보면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All The Presid ent's Men)' 이란 영화가 새삼 떠오른다. 그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영화다.
워터게이트(Watergate) 사건은 1972년 6..
2013-08-21
대덕특구(옛 대덕연구단지)가 출범한 지도 올해로 40년이 된다. 그 동안 대덕특구에는 25개의 출연(연)과 5개의 대학이 자리 잡았고,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하며 국가경제의 성장과 괘를 같이 해 온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국가 과학기술의 요람으로서 역..
2013-08-21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빠르게 수시입시가 다가오고 있다. 이 더위에도 고등학교에서는 고3 학생들과 교사들이 보충수업이다 뭐다 해서 피서 한번 제대로 다녀오지 못한 채 개학을 맞고 있다. 대학교도 상황은 비슷하다. 물론 사생들이야 다양하게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겠..
2013-08-21
올여름 역시 찌는 듯한 무더위와 긴 장마(지난 6월 17일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이후 49일 동안 이어져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길었던 장마로 기록된다)로 인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연일 이어진 폭염과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다스리기 위해 각종..
2013-08-21
가을을 준비하는 8월 말의 들판은 따가운 햇볕 아래 온갖 결실이 익어가고 있다. 천방산 기슭에서 '미래의 큰 꿈을 조각하는 대술초등학교'학생들도 보람 있게 지낸 여름방학을 밑거름 삼아 2학기의 더욱 성숙한 자아성장을 준비 중이다. 대술초는 이러한 학생들의 성장을 더욱..
2013-08-20
이달 말이면 교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만 9년이 된다. 정년은 다른 사람의 일로만 알고 지내왔는데, 이제는 필자가 정년을 카운트다운 하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 '학교경영은 내가 아는 것, 내가 경험한 것을 능가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경영을 해 왔다...
2013-08-20
2014년 8월 필즈상(Fields Medal) 수상자를 결정하는 세계 수학자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필즈상은 수학분야의 노벨상으로도 불리지만 필자 생각에는 어쩌면 노벨상보다 더 권위있는 상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노벨상이 물리, 화학, 생리·의학, 문학, 경제, 평..
2013-08-20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에게 매각됐다. 신문에서 인터넷으로의 미디어 권력 이동을 상징하는 단적인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종이신문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이들에겐 적잖은 충격이리라. 워싱턴포스트가 어떤 신문..
2013-08-19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 커티스 스카파로티(Curtis M. Scaparrotti) 대장은 3대 세습독재자 김정은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 김정일과 다르다”며 “그의 불확실성(uncertainty)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카파로티 지명자는..
2013-08-19
올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다. 폭염이 계속되다 보니 기록적인 수치가 계속 경신되고 있다. 38℃가 넘었다는 소식에 한숨이 나오더니 39℃에 육박했다는 뉴스에는 아예 한숨마저 막히는 기분이다. 여하튼 올여름엔 이래저래 기억할만한 숫자가 많은 것 같다. 최고로 길었던 장마..
2013-08-19
토지가 개인소유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 대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보면 과연 토지가 한 개인의 소유대상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는 의문점이 많다. 인간은 누구나 지구라는 천체에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받아 태어난 존재이며 때문에..
2013-08-19
디톡스(detox)는 해독(解毒)이라는 뜻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독소를 제거한다는 말이다. 요즘 뉴스에 간간이 들려오는 야생 독버섯을 잘못 먹어 탈이 나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 적절한 방법과 빠른 시간 안에 제독(除毒)을 해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처럼 해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