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9-02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국방산업과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분야로 혼용해서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범위와 초점에서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국방산업은 말 그대로 국가의 방어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전투기, 탱크, 전..
2024-09-02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글=레프 톨스토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24-09-01
지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요. 동네 탁구장에서 70대 어르신들도 11점 게임을 하면서 이기고 지는 일에 민감합니다. 내기 탁구는 아니지만, 이기신 분들은 멋진 장면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고, 지신 분은 휴식 장소 뒤편에 앉아 이기신 분과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
2024-09-01
지역 발전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해 온 중도일보 73년사가 지역의 산 역사가 되고 있다. 1951년 창간 당시만 해도 자주와 협동의 의미까지 섞인 '개발'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초중앙집권 시대에 분권이 첨가된 '지역사회 개발'을 화두처럼 꺼내들었고 천변만화를 거치면서..
2024-09-01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할 법원 등 법무시설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법정에 흉기를 몰래 들여온 구속 피고인이 재판 중 변호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 등이 발생하며, 사회에 만연한 '법 경시 풍조'가 낳은 범죄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월 3..
2024-09-01
서지연 가수의 '지울래'-작사, 작곡 한규진/ 노래 서지연 1. 사랑 한단 말하고 떠나가버린 사람아/내 가슴을 아프게한 무정한 사람아/이젠 나도 그댈 지웁니다/가슴이 아파오잖아 눈물이 자꾸 흐르잖아 돌아와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너무 늦어버렸어/떠나버린 사람 나를 우리네..
2024-09-01
변호사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변호사 사무소나 로펌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예전처럼 문만 열어놓으면 의뢰인들이 찾아오는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변호사업은 원래 '면기난부(免飢難富)'라는 표현이 있어 '굶주림은 면할 수 있지만, 부자 되기는 어려운 직업'으로..
2024-08-30
'어려움 속에도 행복은 오고 간다.' 기쁨속에 고통도 오고 간다. 고로 인생에 비바람 치고 눈보라 쳐도 가야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
2024-08-30
특정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나 중요한 장면 암시를 위해 선정해 놓은 '팔경(八景)'이란 것을 만난다. 중국의 샤오샹팔경(瀟湘八景)이 유명하며, 동아시아에서 공히 사용한다. 과거엔 시인묵객이 주로 선정하였으나, 근래엔 지방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발하거나 홍보한..
2024-08-29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의료개혁의 본질이 사실 이것이고 그 수단이 의사 확충이다. 지역은 의대·수련·취업 세 방향의 선순환이 꽉 막혀 있다. 그런 데다 의정 갈등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024-08-29
정부가 677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충청 4개 시·도의 국비 반영이 목표액 수준에 이르는 등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올해 예산보다 4.1% 증액된 국비 4조4494억원, 충남도는 5.6% 늘어난 10조7798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2024-08-29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가 이혼을 하는 경우 부부 일방에게 미성년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부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부 일방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인정할 경우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지 못한 부부 일방은 미성년 자녀를 직접 양육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들을 마음대로 볼 수가..
2024-08-29
최근 유명 수입 전기차의 원인 미상 화재로 인해 같은 지하주차장의 자동차 수십여대가 전소하고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상당한 재산피해를 초래했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런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2024-08-29
40대말에서 50대 초반의 팀장과 그룹장을 대상으로 '리더의 역할과 조직 장악하기' 강의를 했습니다. 내용 중 '나는 나를 좋아하는가?' 진단이 있고, '나는 꿈을 갖고 있고 지금 실천하고 있다'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꿈이 있는 분은 손을 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30명..
2024-08-29
예정설과 운명론은 종교적인 담론만이 아니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사입니다. 저도 요즘은 '운명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기독교 신자로써 '예정설'과 관련하여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퇴임 후 신학대학에 가서 강의를 듣기도 하였고, 목사님들의 가르침을 받기..
2024-08-29
학창 시절 동안 나는 감사하게도 좋은 선생님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여전히 생각나는 건 무엇을 하든 잘할 거라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셨던 담임선생님이시다. 졸업식 날 선생님께 그동안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편지를 써서 드렸다. 선생님은 편지를 받..
2024-08-29
'웃음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다.' /글=찰리 채플린·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
2024-08-28
지난해 연말은 가족여행차 남편과 두 딸아이와 일본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럽고 연한 교토 소고기 맛이 잊혀지지 않는 맛집 탐방여행이었다. 지난 2월은 큰 딸래미와 뉴질랜드 남섬 북섬 여행을 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보았다. 훼손되지..
2024-08-28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8개 광역시·도(대전,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와 정부가 가업상속 공제 적용에 한목소리를 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해당 시·도 (부)단체장 등과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를 주재한 자..
2024-08-28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 26조5000억원에서 11.8%(3조2000억원) 늘어난 29조7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R&D"라는 발언으로 대폭 삭감됐던 예산이 사실상 2023년 수준으로 원상복구된 셈이다. 최상목 경제..
2024-08-28
대전은 1900년대 초 경부선 철도와 호남선 철도의 건설을 계기로 도시형성과 발전이 이뤄진 곳으로 미술 역사 역시 그리 길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광복을 전후로 도시의 팽창과 함께 학교가 늘어나고 미술교사들이 유입되면서 대전지역의 미술 활동이 나타나고 있지만, 기록은..
2024-08-28
고대 그리스 희곡에 많은 원초적인 사건이 묘사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충격적이고 또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큰 반향을 일으키는 사건이 오이디푸스 사건일 것이다. 신탁(神託)이란 고대 그리스 땅 델피라는 성도(聖都)의 파르나소스 산 밑 아폴론 신전에서 이뤄지는 일종의..
2024-08-28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정겸)는 28일 본사 4층 회의실에서 '8월 정례회의'를 열고 한 달간 보도된 기사를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박남구 대전컨텍센터협회 회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
2024-08-28
'시민의 발'이라 불리는 대중교통은 저렴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버스, 지하철 등 운임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각국의 경제 및 사회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 '넘베오'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을..
2024-08-28
최근 부동산 전세 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의 배당에 관한 분쟁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다가구주택의 경우 세입자가 많다 보니 배당과 관련된 문의도 잇따른다. 부동산 경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중 하나인 배당 분쟁과 관련하여 배당이의소송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