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2-01-12
요즈음 시니어 창업, 실버창업이 증가하여 통계적으로는 좋게 나타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2011년 12월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청년 취업자는 365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8000명 감소했다. 반면 50대(0.7%포인트)와 60..
2012-01-12
'어느 여름날 여우 한 마리가 과수원을 걸어가다 맛있게 생긴 포도송이를 발견했다. 높은 덩굴에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는 포도를 보며 여우는 '나의 갈증을 단번에 해결해줄 포도로군. 맛있게도 생겼는걸' 하며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가 힘껏 뛰어올랐다. 하지만, 포도송이는..
2012-01-11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로서 원자력, 기술집약적인 준 국산 에너지원으로서 경제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은 다른 모든 문명의 이기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관리되어야 할 과학 기술이다. 통제할 수 없는 과학기술은 주객이 전도될 수 있는 위험을 갖고..
2012-01-11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대전시 서구의 인구가 50만 명을 채우지 못하여 부구청장의 직급을 2급(이사관)으로 환원하려던 기대가 무산된 반면, 1월 1일자로 시(市)가 된 당진시는 출범 직전에 15만 명을 초과함으로써 부시장의 직급이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되어 닻을 올리는..
2012-01-11
지난밤에 꿈을 꾸었다.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책사랑 모임 대표로 위촉 후 '책으로 행복한 대전'을 위해 애 쓰는 조성남 희망의 책 대전본부장님 방에 들러 차 한 잔 나누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는 대전을 행복한 도시로 만드느냐?'에 대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아..
2012-01-11
목사가 성도들을 찾아가서 형편을 살피고, 위로하고 신앙으로 세우는 일을 심방(尋訪)이라고 합니다. 목회를 하는 저에게는 심방은 주된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때로는 축하하는 자리에 갈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을 당한 성도들을 심방하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많은 비율을 차..
2012-01-10
요즈음 학생들이 책을 안 읽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확실히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 실태는 답답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원인이 학생들에게만 있는 것일까. 우리 어른들이 먼저 반성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며칠 전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필자가 근무하..
2012-01-10
올해는 우리나라가 20년 주기로 맞는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해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가 대통령선거를 하고, 중국도 국가주석을 비롯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는 등 5개 UN상임이사국 가운데 4개 국가에서 권력이양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 20여 국가에서 대통령..
2012-01-10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는 충남도청 현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정치권이나 시에서 오래 전부터 설왕설래 해왔다.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경제면과 문화면에 초점을 두고 전문가들과 시(市)나 구(區)에서도 많은 의견이 있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2012-01-09
새해를 맞이하고 처음 만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거의 예외 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德談)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게 된다.
덕담은 상대방에게 한 해 동안 일어나는 일들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 내용도 자녀, 진학, 취직,..
2012-01-09
2005년 '미션 임파서블3'은 외화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했다. 작년말 개봉된 후속작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이하 미션 임파서블4) 또한 현재까지 국내에서 600만명을 넘어서며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내고 있다-전 세계 수입..
2012-01-09
2009년 7월 21일 오전에 있었던 부분일식은 아쉽게도 일부지역의 구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식의 황홀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3년 전의 모습과 비슷한 일식을 5월 21일 아침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달은 태양..
2012-01-08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소복소복 큰 눈이 내렸다. 세상이 하얗게 덮이니, 보이는 것마다 밝고 깨끗하여 마음까지 순수한 동심으로 변했다.
눈이 오는 날, 거리에서 부딪히는 사람들을 보니 그들에겐 우울한 그늘이 없다.
하얀 눈이 살살 얼굴을 어루만지며 간질이니 온화..
2012-01-08
얼마전 방영된 역사스페셜 '서동설화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를 흥미롭게 보았다. 여기에 연관된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그 주인공에 대한 통설에 구애되지 않고 또 다른 주장을 거론하면서 개방적으로 재론하자는 그 취지가 초미의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대로 서동설화..
2012-01-08
광역단체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첫해가 밝았다. 지난해 12월26일 첫마을 입주식 이후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밀려드는 이삿짐과 상가 개소를 위한 준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올해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정부청사 1단계가 11월 완공되고, 대선이 있는 12월..
2012-01-08
한 언론사의 청소년 설문통계에 의하면 청소년의 83%가 꿈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는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이 진학만 있을 뿐, 진로는 없는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청소년의 자아발달과 복지사회 구현의 근간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조차 진학이나 입시성적..
2012-01-05
'국민 여러분, 성공하세요.' 5년 전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국민성공시대'를 외치며 대선슬로건으로 내세웠던 문구다. 어디 그뿐인가. 이명박 후보는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임을 자임하면서 우리의 욕망을 구현시켜줄 방법으로 747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임기..
2012-01-05
그날따라 고속도로는 꽉 막혔다. 옆 차로의 사정이 좀 나아 보여 슬그머니 차로를 바꾸었다. 얼마를 가다 보니 아까 내 뒤에 오던 차가 저만치 앞서가는 게 아닌가. 줄을 잘못 선 것이다. '줄'을 잘 서야 하는데…. 다시 차로를 바꾸었다. 얼마 후, 내 차로보다 옆 차로..
2012-01-05
기자들이 자치단체장에 불리한 기사를 보도하거나 비판적 의견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단체장이 보이는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린다고 한다.
하나는 언론의 지적과 비판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조그마한 문제까지 예민하게 반응해..
2012-01-04
지난해 지구를 휩쓴 현상이 1%의 독점세력과 한줌 독재권력에 대한 분노와 저항이었다면, 올해의 글로벌 키워드는 선거다. 다음 주 대만에서 실시되는 총통 선거부터 12월 19일 우리나라 대선까지, 무려 58개국에서 국가지도자를 뽑는 대형 선거가 2012년 임진년, 올 한..
2012-01-04
무엇인가를 맞이한다는 건 설렘과 기쁨입니다.
새해 아침 소원을 빌며 기다리는 해맞이의 설렘, 추수를 마치고 조상님의 음덕을 빌며 바라보는 한가위 달맞이의 설렘, 한여름 농사일을 마치고 들어와 마중물을 넣고 펌프질을 해서 콸콸 쏟아지는 지하수로 등목 할 차례를 기다리..
2012-01-04
다시 새해를 맞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복 많이 받으라는 축복과 덕담 속에 희망을 다짐한다. 새롭게 다가오는 시간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꿈을 다짐해 보는 것은 참으로 유쾌한 일이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모든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
2012-01-04
지나가는 개에게 돌을 던졌다. 어리석은 개는 자신을 아프게 한 돌을 문다. 그러나 사자에게 돌을 던지면, 그 사람에게 덤벼든다. 『전등록』이라는 선서(禪書)에 나오는 말이다. 현상과 본질을 잘 구분하라는 뜻에서 불가에서 즐겨쓰는 법구(法句)다.
요즘 세태를 보면 늘..
2012-01-03
“지난 토요일에 동창들을 만났습니다. 선우, 규석, 병만, 인기, 국형, 남숙, 미순이와 선생님을 떠올리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참석하지 못한 용태, 진호, 선자, 해순, 미화, 광자, 경옥, 미선, 동숙, 금순이에 대한 소식도 주고받았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선..
2012-01-03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10천간(天干)중에서 물과 흑색을 상징하는 임(壬)자와 12지지(地支)에서 용을 의미하는 진(辰)자가 만나는 2012년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다.
용기와 희망의 상징인 용이 물을 만난 형국이라 매우 길한 해로 여겨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