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2020-05-05
제17강 빈녀양모(貧女養母) : 가난한 소녀가 어머니를 봉양하다 5월이 시작되었다. 5월은 화사(華奢)하여 계절의 여왕이면서 사람의 도리(道理)를 상기하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주지(周知)하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5월에 어린이날(5일), 어버이 날(8), 스승..
2020-04-28
제16강 빈자일등(貧者一燈) : 가난한 사람이 바친 (보잘 것 없는) 등(燈) 하나! 이틀 후인 30일은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 8일 석가탄신일)이다. 석가모니는 기원전 560년경에 북인도의 한 왕국(가비라)의 왕자로 태어났다. 그는 29세가 되던 해에 깨달음을 얻..
2020-04-21
제15강 우승정승(牛乘政丞) : 소를 탄 정승 우여곡절 끝에 제 21대 국회위원 선거가 마무리 되었다. 이제 새로운 밝은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고장(충청도)의 멋진 정치가 한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 초기의 문신 맹사성(孟思誠)은 황희..
2020-04-14
제14강 : 木鷄之德(목계지덕) : 나무로 만든 닭의 덕 현대 사회는 첨단 과학의 시대로 하루만 지나도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바뀌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이나, 통신시스템, 로봇, 인공지능 등의 발전은 눈이 부실정도이다. 이처럼 과학의 발전에 비례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은..
2020-04-07
제13강 : 絶纓之宴(절영지연) : 잔치자리에서 갓끈을 끊다 이 고사(故事)는 일상에 많이 회자(膾炙)되는 고사성어는 아니다. 그러나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값진 교훈을 주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다. 글자는 絶(끊을 절), 纓(갓끈 영), 之(어조사 지),..
2020-03-31
제12강 완벽(完璧) : 흠 없이 온전한 둥근 구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완벽'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모자라거나 흠잡을 데 없이 완전함을 뜻한다. 이 단어는 원래 완벽귀조(完璧歸趙)라는 고사성어를 줄인 말로써 글자는 完(완전할 완,) 璧(둥근 옥 벽), 歸(돌아갈 귀)..
2020-03-24
제11강 미생지신(尾生之信) : 미생이란 사람의 믿음 '미생지신'의 글자는 尾(꼬리 미), 生(날 생), 之( ~의), 信(믿을 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생은 사람 이름이다. 사마천(司馬遷) 사기열전(史記列傳)의 소진전(史記 蘇秦傳)에 기록되어 있고. 이는 한번 약..
2020-03-17
제10강 안자지어(晏子之御) 글자는 晏(늦을 안), 子(아들 자/남자 존칭 자), 之(어조사 지), 御(어거할 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전은 사기, 관안열전(史記, 管晏列傳)에 기록된 사건이다. 이 고사성어의 비유는 두 가지로, 그 하나는 변변치 못한 지위를 믿고 우..
2020-03-10
제9강 지록위마(指鹿爲馬) : 사슴을 가리켜 말[馬]이라고 한다 글자의 구성은 指(손가락 지 / 가리킬지 지) 鹿(사슴록) 爲(할 위) 馬(말 마)이다. 출전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이세본기(秦二世本紀)에 기록되어 있다. 이 고사성어의 의미나 비유는 사실이 아닌 것을..
2020-03-03
제8강 묘각재판(猫脚裁判) : 고양이 다리의 재판 먼저 글자의 뜻을 알아보자 猫(고양이 묘) 脚(다리 각) 裁(마름 재) 判(쪼갤 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이야기의 출전은 한국인의 야담집(韓國人의 野談集)으로, 주로 어떤 일이든지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그 결과가 바뀔..
2020-02-25
제7강 : 病入骨髓(병입골수) : 병이 뼛속 깊이 들어 깊고 중하다. 글자 뜻 은 病(병 병) 入(들 입) 骨(뼈 골) 髓(골수 수)이다. 이 고사는 사기(史記), 편작, 창공열전(扁鵲, 倉公 列傳)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어떤 상황이든 손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2020-02-18
제6강 : 누란지위(累卵之危) : 계란을 포개 쌓는 것처럼 위태롭다. 글자는 累(포갤 누) 卵(알 란) 之(어조사 지) 危(위태로울 위)이다. 이 고사성어는 위기에 또 위기가 겹침을 비유한 말로 계란을 겹겹이 쌓아놓은 것 같이 곧 무너질 것 같은 위기를 비유한 말이다...
2020-02-11
'서제막급' 배꼽을 물어뜯으려 해도 입이 닫지 않는다. 글자는 ?(씹을 서) 臍(배꼽 제) 莫(없을 막) 及(미칠 급)이다 이 고사성어는 기회를 잃고 난 뒤에는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다.를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역사서인 좌전(春秋左氏傳)에 기록된..
2020-02-04
'양두구육(羊頭狗肉)' 이 고사(故事)는 양(羊)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 있는 내용이며, 그럴 듯한 물건을 문 밖에다 걸어놓고, 안에서는 형편없는 물건을 판다는 내용과 겉으로는 훌륭한 것처럼 내세우지만 속은 보잘..
2020-01-21
엄이도령(掩耳盜鈴)은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고사성어는 '얕은 꾀를 써서 남을 속이려하나 아무 성과가 없다는 것과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독선적이고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한 내용을 포함한다. 사건의 내용을 요약해본다. 춘추(春秋)시대 진..
2020-01-14
'快山寃牛(쾌산원우)'는 '원통하게 죽은 소'를 뜻하는 고사성어다.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항상 억울함과 불만이 존재한다. 그 이유를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불만은 공평하지 못한데서 생긴다.' 공평함이란 지극히 간단하다. 자기 분수에 맞는 조건에서의 공평함이다. 예를..
2020-01-07
고사성어(故事成語)는 고사(故事 : 옛일, 옛 사례)와 성어(成語 : 옛사람들이 만들어 세상에 널리 쓰여지는 말)를 합친 것으로 지난 사례에서 유래되어 생긴 말로 비유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의 역사와 고전(古典) 등 옛 사건의 지혜로움을 잘 조명(照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