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3-12-26
'사람들은 강하고 교만한 염소보다, 온순하고 겸손한 양을 좋아한다. 염소같은 사람이 변화되어 양같은 사람으로 살아가라.' 변화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몸부림치며 자신의 품종을 좋게 바꿔놓으면 그만큼 보람이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2023-12-25
반려견의 췌장염은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에 비해 췌장염이 어떤 질환이고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있는 질환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강아지 췌장염'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췌장염을 경증의 장염과 비슷하게 생각했다가 비싼 치료..
2023-12-25
지역 중소기업 대출이 몇 년간 연이어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열 곳 중 세 곳은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호소한다. 이를 증명하듯 대전·세종·충남의 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50조 5516억원의 액수도 심상찮은데 고금리의 누적효..
2023-12-25
한 해를 보내는 끝자락,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숨가쁘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식 임명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취임 일성과 29일 발표될 비대위원 인선 결과는 당 혁신 방향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로 촉발된..
2023-12-25
'꿈꾸는 백마강'을 작사한 조영출은 1913년 충남 아산의 탕정 출신이다. 그의 본명은 영출(靈出)이고 필명은 조명암(趙鳴岩)이다. 그가 이름을 지은 것은 자신의 고향 뒷산이 영인산(靈仁山)이고 그곳 출신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는 일제 강점기 민족 의식이 누..
2023-12-25
다사 다난했던 계묘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세모가 되면 한해의 아쉬움과 추운 겨울을 지나야 하는 어려운 분들이 생각난다. 연일 사랑의 열매 복지 모금, 연탄 김치 나누기 등 따뜻한 온기가 이웃의 훈훈함과 사람의 아름다운 향기를 느낀다. 홀로 사시는 독방촌에는 고독과 추..
2023-12-25
통계청은 대한민국의 인구가 2029년부터 급감해 2070년에는 3766만 명으로 줄어들고,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17년 73.2%에서 2067년 45.4%로 감소하며, 고령인구 비중은 13.8%에서 46.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7년에는 생산인구..
2023-12-25
'생각으로 이기는 것이다. 생각이 약하면 계속 유혹받는다.' 사람의 핵은 생각이다. 생각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니 생각을 강하게 만들어야 인생을 살면서 휩쓸려 살지 않고 온전한 길로 갈 수가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
2023-12-23
대한민국천재포럼 법인단체 노벨재단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이 12월 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승수 한남대학교 경영국방전략대학원 경영 MBA 교수가 노벨재단으로부터 '대한민국 공헌 대상'을 수상하여 박수..
2023-12-23
행사가 있어, 대전 중앙시장 화월통에 갔다가 지인과 월남 음식점에 들렸다. 호기심 때문이다. 생소하지만, 음식 이름이 한글로 적혀 있어 어떤 것인지 상상은 되나 알 수가 없었다. 그나마 들어본 적이 있는 것이 쌀국수였다. 한 그릇 먹었다. 담백한 것이 그런대로 먹을 만..
2023-12-22
명망이 높은 가문 또는 어떤 전문 분야에서 이름이 난 사람 또는 그런 집을 우리는 명가(名家)라 불러왔다.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 인기 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앞에는 항상 '축구 명가'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유럽의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에 빗대어 '레알 수원'이라..
2023-12-22
거리에는 이전과 달리 캐롤이 흘러나오고 각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었다. 대전현충원의 명소인 갈색의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는 지금 대전현충원장으로서 2023년을 되돌아보며 대전현충원의 의미와 국가보훈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보고자 한다. 대전현충..
2023-12-22
'해가 뜨도록 늦잠을 자는 것도 게으른 것이지만, 일을 제때 못하는 사람도 게으른 사람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2023-12-21
2024년도 예산안 처리는 법정시한에서 3주 가까이 늦었다.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기간이 걸린 지난해(12월 24일)보다는 사흘 빨랐다. 21일에도 한 번 미룬 국회 본회의 시간이 예산명세서를 작성하는 시트 작업 때문에 다시 늦춰지기도 했다. 지난 이틀간 국회는..
2023-12-21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을 통해 2분기에 접수된 1만4000여 정책 제안 중 '자영업자 피해 예방' 등 15건을 채택해 정책화를 추진키로 했다. 그중 눈에 띄는 건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도용하는 등 점주를 속여 술·담배를 구매할 경우 판매자에 과징금 부과를 유예하..
2023-12-21
에너지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는 지구상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해결의 과정이었다. 최근 들어 '수소'라는 이름이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러한 과정 중에 있다. 우리가 비교적 손쉽게 사용해 왔고 현재도 주..
2023-12-21
2010년 현대차가 약 5400억 원을 투자하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지은 공장을 1만루불(14만 원)에 매각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공장 완공식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참석했고, 현지의 기대를 모았던 공장이었습니다. 2년에 걸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동을 못..
2023-12-21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린다. 4차산업혁명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 확보 여부가 미래 글로벌 경제와 산업 패권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 또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2023-12-21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15~6시간쯤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 하루를 3·3·3·3으로 나누어 씁니다. 세 시간 책 읽고, 세 시간 글 쓰고, 세 시간 걷고, 세 시간은 지인들과 점심이나 저녁을 즐기지요. 물론 이대로 지켜지지 않는..
2023-12-21
'돈이란, 바닷물과도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말라진다.' /글=쇼펜하우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3-12-20
내가 사는 대전은 비록 남한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지만 구한말 이후 급성장해 오면서 1989년에 직할 시로 승격한 국가 중핵 도시다. 도시가 형성되기 이전에는 글자 그대로 큰 밭(田)이던 지역으로 일제(日帝) 때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점으로 철도가 지나고 교통과 상업이..
2023-12-20
대한민국의 미래가 병들어간다. 치료에 약이 없고 끊어야만 호전되는 마약사범이 사법당국 검거 숫자만 한 해 2만명을 오르내린다. 경찰청 자료로는 올해 3~11월 마약류 집중단속에서만 1만7152명이 검거됐다. 이 중 2379명을 구속했다. 마약 신흥국의 길로 완연히 접어..
2023-12-20
올해 예산시장이 전국적 핫이슈로 떠오른 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 대표의 '예산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예산군은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를 달성했다. 재래시장에 이처럼 관심이 쏟아진 적은 없..
2023-12-20
지방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간수치 관리와 영양 공급입니다. 지방간은 적절하지 못한 영양공급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지방간 치료에서 영양학적 치료는 가능한 빨리 시작되어야 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먹이를 먹지 않으려 하는 경우, 비강튜브, 식도 튜브, 위장관튜브..
2023-12-20
'꼼수'는 바둑에서 정수가 아닌 수로 통한다.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수다. 해석하기에 따라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야비하고 치사한 방법'이라 치부하기도 한다. 그만큼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없다. 최근 미디어에 꼼수라는 단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