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키호테 世窓密視] 남이 잘되는 게 기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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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키호테 世窓密視] 남이 잘되는 게 기쁜 이유

부차적 데자뷔

  • 승인 2023-12-23 20:46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대한민국천재포럼 법인단체 노벨재단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이 12월 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승수 한남대학교 경영국방전략대학원 경영 MBA 교수가 노벨재단으로부터 '대한민국 공헌 대상'을 수상하여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대한민국 공헌 대상은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기여한 인물 혹은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영예의 상이다.

사회의 관심 사각지대에서 애쓰고 있는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그런 만큼 상의 권위와 무게가 남다름은 물론이다. 공헌(貢獻)이란 국가나 사회, 단체 등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다음과 같은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이나 기업이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환경 보호 활동을 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미지 개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기업이나 개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지역사회 발전: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거나,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사회적 책임 이행: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나 개인이 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개인적 만족감: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공헌 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규모와 방식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과 지속적인 노력이다.

이날 영예의 '대한민국 공헌 대상'을 수상한 김승수 교수는 평소 이타적 마인드에 입각한 봉사는 물론이요, 우수자원의 발굴 및 지원 등 평소 마당발 인맥으로 숱한 인재를 지원하고 있는 자타공인의 '스승'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승수 교수는 얼마 전 끈끈한 의리까지 소문난 대전상고(현 우송고) 총동창회장에 추대되는 기쁨까지 안았다.

이날 수상한 김승수 교수는 "상을 주는 의미는 그동안 이룬 업적이나 성과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기에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배려하며 나누는 튼실한 나무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라며 겸손을 나타냈다.

개인적으로 김승수 교수님은 나의 대학원 은사님이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처럼 '남이 잘되는 게 기쁜 이유'를 밝히는 게 순서겠지 싶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기쁜 이유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신도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아 유대감이 강화되고, 이에 따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기 효능감이 향상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대리 만족과 행복의 전염, 자기 발전의 기회, 사회적 책임감의 공감은 부차적 데자뷔이다.

홍경석/ 작가, 장편소설 <평행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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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석 작가의 칼럼 '홍키호테 世窓密視(세창밀시)'를 매주 중도일보 인터넷판에 연재한다. '世窓密視(세창밀시)'는 '세상을 세밀하게 본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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