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2020-07-31
이응노 조각 에디션이 이응노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설치돼 상설 전시를 시작한다. '에디션(edition)'은 한정된 수로 제작되고 전시되는 작품을 뜻하는데, 이번 제작 및 설치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이응노 예술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이다.
조각 에디션 확대..
2020-07-30
대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지역 문화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낙후된 시설을 중심으로 배수시설을 다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장 큰 피해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인 테미오래다. 30일 새벽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관 담..
2020-07-30
은어송 마을 이름의 모티브인 '은어송'을 주제로 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작은극장 다함은 대전시가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를 통해 은어송 이야기를 8월 7일 한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은어송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고상삼 작가, 연출은 창작집단 쟁이의 김수진, 작..
2020-07-30
고요한 하루가 지나간다. 간절했던 기도 소리도 사그라든 모양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글=이해미 기자·시민사진전문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07-30
실내악 축제로 시작해 민간축제로는 전국 최초 20주년을 맞이한 '대전국제음악제'가 오는 3일 개막한다. 어느새 훌쩍 스무 살이 되어버린 대전국제음악제는 오롯이 지역예술인과 지역민을 바라보며 성장해 왔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전국제음악제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2020-07-30
대전국제음악제 황하연(대전예술기획 대표) 총감독에게 올해는 더더욱 특별하다. 음악축제 20년은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좋은 연주자와 좋은 음악을 들어주는 관객들이 있어 가능했지만, 황하연 총감독의 굳은 의지는 대전국제음악제를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대전국제..
2020-07-29
대전지역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립극단이 공모한 코로나19 피해 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총 3팀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 사업에는 서울 극단 2팀과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이 선정돼 연극 '열여덟 어른'으로 오는 11월 국립극단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20-07-27
청주대학교 서도연구회인 '청서회'가 창립 50주년 기념 작품전을 오는 1일 청주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개최한다.청서회는 1970년 창립됐고, 우당 조동세 대학원장을 지도교수로 모시고 처음 출발했다. 도내 서예동아리로는 유일하게 50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당시 학내 서실을..
2020-07-27
낮은 언덕길을 오르면 갈림길이 나왔다. 왼쪽, 오른쪽 어디로 가든 이어지는 골목길을 돌고 돌다 보면 우리는 언제나 제자리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07-27
대전문화재단은 29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전·충남 비대면-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해 전문예술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올해 청춘마이크..
2020-07-27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30일 첫 대면 공연인 2020 전통시리즈 '젊은 소리꾼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무대에 올린다.우리나라 국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젊은 명창들이 수궁가, 심청가, 홍보가, 춘향가, 적벽가 등 주요 판소리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무대의..
2020-07-26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플랫폼 아신창작극장이 희곡공모를 통해 당선된 '가족놀이'를 첫 입체 낭독극을 선보인다.가족놀이는 김준영 작가의 작품으로 평범한 20대 남자가 각자의 역할에만 충실한 상류층 가족의 공간에서 돈을 벌기 위해 자신에게 남은 인간의 존엄성 존폐에 대한 고민을..
2020-07-26
찰나의 순간들이 영원한 기록으로 봉인됐다. 이 안에는 계절도 있고, 곧 사라질 감정들도 있다.
매년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사진으로 사진의 묘미를 보여주는 현대사진작가회 '블룸즈버리'가 제4회 현대사진전을 오는 28일부터 대전예술가의집 7·8전시실에서 열린다...
2020-07-26
평화협상을 위한 테이블은 크지 않았지만, 마주앉은 두 사람의 이념은 멀고도 멀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평행선, 같은 언어를 쓰지만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협상이 시작됐다. 대전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아신아트컴퍼니가 연극 '협상 1948'을 제주도에서..
2020-07-23
마치 고대 벽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까이 다가서면 고통에 몸부림치는 인간의 아우성이 들리고, 한 발 더 다가가면 지문과 숫자로 암호화된 시대의 아픔이 읽힌다. 고통을 딛고 마침내 승리를 향해 뻗은 사람들의 두 손은 인간성 본질 탐구를 향한 반성과 연민 그리고..
2020-07-23
④용문동 1·2·3구역-2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21세기는 빠르게 간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그 말뜻이 이제는 속담으로 비유되는 고어가 아닌 새삼 당연한 이치로 우리 곁..
2020-07-21
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내년도 상반기 정기 대관 공고를 진행한다. 대상 공연장은 아트홀과 앙상블홀, 야외원형극장 등 총 3곳이다. 대관 가능일 수는 아트홀 77일, 앙상블홀 59일로 총 136일이다. 야외원형극장은 상반기 무대점검 기간과 매주..
2020-07-20
생기를 잃어버린 동네를 급히 떠나는 것은 아마도 다급히 생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발걸음이 아닐지요. 낮이나 밤이나 우리의 생은 한 끗 차라고… 다급한 발걸음이 이야기 해주고 있네요.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
2020-07-19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부모와 아이가 슬기롭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할 수 있도록 테미오래가 동화책 읽기 챌린지를 마련했다. 테미오래는 문화공동체사업 일환으로 동화를 매년 발간하고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첫 동화책과 함께 올해 5월 두 번째..
2020-07-19
2020 대전청년작가장터 D_ART+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의 창작 의지를 장려하고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 추진된 사업이다. 예술작품을 매개로 대중과 예술가들이 같은 공간에서 만..
2020-07-16
제8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작품공모 결과 9개 작품이 선정됐다. 기존 대전지역 참여에서 전국의 대학과 청년극단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해 올해는 서울과 경기, 대구, 청주 지역의 청년들이 대전으로 모인다. 이번 공모전에는 연극·뮤지컬·음악·퍼포먼스 등 17편의 작품이 응모됐..
2020-07-16
셔터가 내려간 건 꽤 오래 전의 이야기, 그 뒤로 골목엔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07-16
제17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박정선, 윤경림 작가의 수상전시가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동훈미술상은 지역작가들의 역량을 끌어주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대표적인 미술상이다. 이번 특별상은 '대전미술의 현주소'라는 정체성을 보여준다. 5전시실 리모..
2020-07-16
제17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박정선, 윤경림 작가의 수상전시가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동훈미술상은 지역작가들의 역량을 끌어주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대표적인 미술상이다. 이번 특별상은 '대전미술의 현주소'라는 정체성을 보여준다. 5전시실 리모..
2020-07-15
충남도지사 공관의 역사적 신빙성을 더해줄 자료가 등장했다.
대전 중구 대흥동 테미오래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88년 만에 상량판(上樑板)이 발견됐다.
테미오래는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충남도지사 이하 관료들의 주거공간으로, 1932년 충남도청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