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청대서도지천명송(홍강리) |
청서회는 1970년 창립됐고, 우당 조동세 대학원장을 지도교수로 모시고 처음 출발했다. 도내 서예동아리로는 유일하게 50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당시 학내 서실을 마련하지 못해 대학원장실과 교수 회의실에서 서상을 다져왔고 청서회 출신 가운데 20명의 졸업생이 국전초대작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창립 초대회장이자 세계문자서예협회장인 운곡 김동연은 "비록 대학 동아리는 절명됐으나, 한국 서단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요, 이를 계기로 여타의 후학들에게도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념사를 밝혔다.
청서회 기념 작품전에는 34명이 출품했고, 작품 수는 65점이다.
한편 청서회는 1970년부터 2002년까지 전 회원이 참가하는 정기서예전을 연 60회 열었고, 신입생 맞이 서예전, 졸업생 서예전, 충북지구연합서예전, 충청지구연합서예전, 우암휘호대회 등을 개최해 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송인도-전각 |
전윤성-제충암시권(김인후)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