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모닝레터
2012-01-17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꼿꼿하게 버티는 대나무.
대나무는 50일이면 다 자랄 만큼 빠르게 자라면서도 자신의 몸통에는 나이테를 새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삶의 이력을 따지는 대신 현재의 삶에만 충실하며, 몸통을 불리지 않는다니까요…
혹시나 나이 때문에, 여러 조건..
2012-01-16
새해 들어 이맘때면 점집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여러분은 운명을 믿으십니까?
아니다! 그렇다! 똑 부러지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고
누구도 운명이라는 것이 어떤 이름으로
얼마나 우리를 강력하게 지배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 아침, 이것 하나만은..
2012-01-13
바쁘시겠지만… 딱 10초만 박수를 쳐보시겠습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나서 박수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그러고 나서는 한번 더, 10초간 치는 박수의 개수가 앞으로 살아갈 나이라고 하며 다시 한번 박수를 치라고 요청하면?
그전에는 시큰둥하던 사람들..
2012-01-12
아침 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지만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대전ㆍ천안ㆍ서산 1℃, 보령 2℃ 등 충청권은 0℃에서 2℃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춥고 건조한..
2012-01-11
오늘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대전과 천안, 보령, 청주가 영하 1℃, 서산 영하 2℃ 등 충청권은 영하 3℃에서 0℃로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히터는 커녕 바람막이조차 없는 남극에서 펭귄들이 겨울을..
2012-01-10
1월10일 오늘은,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 개통된 날입니다.
1863년에 지하 6km 길이로 건설됐는데 증기 기관차이다 보니 매연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고…
지하철이 건설되기까지도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은 기본이고. ‘지하에는..
2012-01-09
‘조만간 밥 한번 먹자’는 말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라고 애정남이 명쾌하게 정리를 해주던데요…
조만간이라는 '말' 보다 중요한건 지금 당장 ‘실천’이 아니겠습니까?
언젠가 할일이면 바로 지금 하고
어차피 할일이면 기쁘게 하고
내가 할일이면 최선을 다하자..
2012-01-06
오늘은 일년 중 제일 춥다는 소한. 겨울철 추위를 이기는 으뜸 보양식은 쌀밥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영그는 쌀은 양(陽)의 기운이 강하기에 쌀밥을 먹으면 음기(陰記)가 가득한 엄동설한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밥’이 ‘보약’이라..
2012-01-05
어제 저녁 대전에서는 정체모를 굉음이 발생했습니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커서 놀라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관계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기사 보기>>
그러고보면, 평온한 일상이라는 것!..
2012-01-04
폭설에 마음까지 부담스러운 출근길이지만 공지영씨의 수필집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성경책에서 예수님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몇번 하셨는지 한 사람이 세어봤다더니 총 365번이 나오더랍니다.
매일 매일을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라니까요.
오늘도..
2012-01-03
노벨상을 탄 게임이론에 따르면 새해 결심은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 기선제압이 중요하기에 새해 결심을 하며 마음에 배수진을 친 쪽이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이구요.
작심삼일을 막는 데는 당근보다 채찍이 효과적입니다.
손안에..
2012-01-02
새해 첫 출근길, 동장군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낮에도 대전 영상 1℃에 그치겠고 당분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새해 첫날 아침, 해돋이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모였던건 내일은 더 낳아지라는 ‘희망’ 새해에 대한 ‘소망’이 있..
2011-12-30
임진년 새해, 충청권에서는 새해 일출을 보기가 어렵겠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새해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구름대가 발달하겠고 대전·충남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31일,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는 두터운 구름 사이로나마 볼 수 있겠다는데요…
한해가..
2011-12-29
기다리는 이에게는 너무나 느린 것
두려워 하는 이에게는 너무나 빠른 것
슬퍼하는 이에게는 너무나 지루한 것
즐거워하는 이에게는 너무나 짧은 것
그건 바로 시간이라고 하죠? 상황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요.…
‘벌써 29일이야? 올해도 다 갔다’며 안타까..
2011-12-28
대전역 지하차도 부근에서는 어제 꽃배달 트럭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는데 원인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였습니다.
꽃이 어는 것을 막으려고 가스레인지를 켜 놓은 채 운행하다 불이 붙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추위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신데..
2011-12-27
불경기라고는 하지만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사랑이 넘쳤습니다.
모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서 목표액 45억원을 훌쩍 넘겼고 기업 후원까지 합하면 47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는데…
자선냄비에 통상 한사람이 넘는 평균 금액은 1000원 정도. 45억이..
2011-12-26
동장군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우리지역 충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수요일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늘(26일)은 영국이나 영연방국가들에서는 복싱데이(boxing day)라고 합니다.
박스, 상..
2011-12-23
산타 하면, 루돌프가 생각납니다만 네덜란드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흰말을 타고 온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산타가 흰말을 타고 이집, 저집을 방문하구요.
아이들은 흰말을 위해서 마른 풀과 홍당무를 창문 앞에 놓아두고 물도 한 그릇 떠다가 놓고서 잠에..
2011-12-22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토요일과 다음날인 25일 일요일에는 대전지역에 눈 소식이 예보되있습니다. 연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듯.
오늘은 ‘동지 한파’가 매섭겠습니다. 낮최고 대전 영하 1℃, 천안ㆍ서산 영하 2℃, 보령 0℃를 비롯해 충청권 영하 3℃에서 0℃로..
2011-12-21
오늘은 낮까지는 춥지 않겠습니다. 대전 낮최고 5℃, 충청권 4℃에서 6℃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동지인 내일부터는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는데…
동짓날 팥죽을 먹는 건..
2011-12-20
아침신문에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이 대서특필된 가운데 스포츠면에서는 박찬호가 오늘(20일) 한화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맞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라고 하죠?
살아있기에 오늘, 새로운 기회도 만날 수..
2011-12-19
지난 여름이었죠. 폭우속에 배달을 나갔다가 급류에 숨진 故 차선우 집배원이 오늘(19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집배원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는데 폭우 속에서도 고인이 지켜낸 것은 단순한 우편물 만은 아닐겁니다. 집배원으로서의 열정과 진..
2011-12-16
다음주 22일 목요일이면 동지. 팥죽은 물론이고 ‘동지버선’이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며느리들이 버선을 만들어서 시부모님께 선물을 했다는데 거기에는 장수하시고 복을 누리시라는 뜻이 담겨져있다고 합니다.
버선까지는 만들 수 없겠습니다만 동지를 앞둔 이번 주말에..
2011-12-15
1912년 타이타닉이 침몰하던 밤, 승객 중 한명이었던 30대 가장이 마지막으로 챙긴건 따뜻한 우유 한병이었다고 합니다.
구명보트에 탄 아내와 어린 두 딸을 위해 우유 한병을 밧줄에 매달아서 내려 보냈뒤 배와 함께 차가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는데요…
부모..
2011-12-14
한 달에 400만원 이상 소비하는 가구가 전체 가구의 10% 선을 넘어섰습니다.
소득이 늘고 물가도 오르면서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월 300만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는 통계청 분석.
생활비, 소비 씀씀이는 늘었다고 해도 1장에 500원 하는 연탄 후원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