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대전과 천안, 보령, 청주가 영하 1℃, 서산 영하 2℃ 등 충청권은 영하 3℃에서 0℃로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히터는 커녕 바람막이조차 없는 남극에서 펭귄들이 겨울을 나는 법은 함께 모여 온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칠 때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이때 모두가 지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앞쪽, 바람이 몰아치는 쪽에 서있던 펭귄은 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들지 않는 뒤쪽으로 옮기는데 이때는 다른 펭귄이 나와서 바람에 맞서준다고 합니다.
바람을 덜 맞는 뒤쪽에만 있으려고 하면 결국 자신도 살아남기 어렵기에 이같은 불문율이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다니까요.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편법이 난무하는 시대, 펭귄에게서 한 수 배워볼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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