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하면, 루돌프가 생각납니다만 네덜란드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흰말을 타고 온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산타가 흰말을 타고 이집, 저집을 방문하구요.
아이들은 흰말을 위해서 마른 풀과 홍당무를 창문 앞에 놓아두고 물도 한 그릇 떠다가 놓고서 잠에 든다고 하니까요…
만약 산타가 계시다면, 아이들 작은 배려에 크게 감동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눔과 배려가 있기에 성탄절도 의미가 있을겁니다만…
대전시청 앞 '사랑의 온도 탑'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수은주가 20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보육원에서 연말을 보내는 아이들이 우리나라에는 총 1만6127명.
열집에서 한명씩만, 아니 백집에서 한명씩만 돌볼 수 있어도 이 땅의 성탄절은 더욱 아름답지 않을까 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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