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타이타닉이 침몰하던 밤, 승객 중 한명이었던 30대 가장이 마지막으로 챙긴건 따뜻한 우유 한병이었다고 합니다.
구명보트에 탄 아내와 어린 두 딸을 위해 우유 한병을 밧줄에 매달아서 내려 보냈뒤 배와 함께 차가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는데요…
부모들이 제일 듣기 좋은 소리는 내 자식 목으로 젖 넘어가는 소리, 내 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라고 하죠?
고향의 부모님 역시 그 마음 그대로 우리들을 키워주셨을테니까요…
그 안에 담긴 희생과 소망을 기억한다면 오늘도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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