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2-04-12
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자본과 함께 사회적 자본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회적 자본은 사회 구성원 사이의 신뢰와 규범, 인간관계가 긍정적으로 구성되어 그것이 사회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12-04-11
계절이 바뀌어도 일자리 창출은 변하지 않는 화두인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취업률이 대학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는 점도 대학이 일자리 창출의 책임과 역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다. 물론 청년실업과 대학을 같은 맥락에서 다루는..
2012-04-11
어제 선거로 새 국회의원 300명이 선출되었다. 당선된 의원들 모두가 선거운동 기간 중 온몸을 던지며 격전을 치렀고, 그 과정에서 민심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깨달았을 테니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을 위한 책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가 각별하리라 믿는다. 당선된 모든..
2012-04-11
한 고등학교에서 100명을 선발해 이중에서 50번 문제를 모두 맞히는 학생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TV프로가 있다.
여기에서는 가끔 한자(漢字)문제도 나오는데, 이때 진행자가 하는 말이 바로 “공포의 한자문제”라는 것이다.
그 멘트..
2012-04-11
3월 7일자 세설에서 '봄철 피부에 에너지를 주자'라는 제목으로 봄철 피부 관리에 대해서 얘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봄철 에너지인 자외선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자.
봄에 가장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는 무엇보다도 비타민 D다. 겨우내 햇볕을 통해 비타민 D 합성을..
2012-04-10
오늘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그동안 치열했던 선거운동이 끝나고 이제는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인 페리클레스는 “만일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세상 일에 무관심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가치한 존..
2012-04-10
골다공증은 뼈의 무기질과 단백질이 줄어들어 뼈의 밀도가 줄어드는 증상으로 주로 여성이 50세를 전후로 폐경을 맞으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중단돼 뼈의 밀도가 감소해 생기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조기 폐경 여성뿐만 아니라 노인, 칼슘의 섭취가 부족한 사람,..
2012-04-10
우리나라는 칠레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미국 등 8개국과 FTA를 발효 중에 있다. 이제는 양적 확대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FTA의 경제효과 극대화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FTA의 관세혜택은 수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혜택이 무조건적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
2012-04-10
눈에 보이지 않는 힘 중에 가장 큰 것이 변화라고 한다. 이는 변화가 갖는 총체적 미래 지향성과 잠재된 사고(思考)의 가치가 무한함을 뜻한다. 바꾸어 말하면 변화는 매력의 시작이요, 도전의 정점(The peak)이다. 이런 변화의 가치를 정확히 볼 수 있는 혜안이 없다..
2012-04-09
4년마다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있으며, 선거는 계속 반복돼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그럼에도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유권자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해야 하는 현실과 선거와 투표가 낯설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인은 지역..
2012-04-09
대형매장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물건들을 보면서 과연 인간이 이같은 온갖 종류의 물건들을 다 먹고 마시고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아심마저 든다. 식품코너에 가보면 수백 가지의 먹고 마실 것이 있고, 옷가게에는 수천가지의 옷이 죽 늘어서 있으며 화장품, 가방, 구두..
2012-04-09
내일이 선거일이니 이번 총선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른 것이다. 언제고 선거철만 되면 계절풍처럼 온갖 불미스러운 일들이 불거지곤 한다. 공천 과정에서부터 선거운동에 이르기까지 후보자의 전력이나 품위, 자질 등에 대한 고소, 고발, 흑색선전 등 음습한 바람이 심하게 분다...
2012-04-09
어느 날 아침 샤워를 하려고 욕실에 들어가 머리를 감고 몸에 물을 적신 후 비누칠을 하려고 보니 목욕 수건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아내를 불러 베란다의 빨래 건조대에 널려있는 목욕 수건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 날은 밖의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내가 수건을 건네기 위..
2012-04-09
자신의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의 푸른 숲을 지키는 위대한 영웅이 있다.
한 그루의 나무, 한 명의 생존자를 구하고자 조국의 파란 창공과 푸른 산 사이를 날아서, 뜨거운 화염을 뚫고 앞이 보이지 않는 시커먼 연기 사이로 쉴 새 없이 물을 나르는 이들이 있다. 마치 독사..
2012-04-08
미국 애리조나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투산을 방문한 오바마는 추모연설을 했다.
연설 말미에 최연소 희생자 크리스티나를 거론한 오바마는 “나는 우리 민주주의가 크리스티나가 상상한 것과 같이 좋았으면 한다”고 언급한 뒤 51초간 침묵했다. 이후 어금니를 깨물고는..
2012-04-08
중국 전한(前漢)시대 유향이 쓴 '전국책(戰國策)'에 실린 재밌는 일화가 있다.
위나라 충신 방총이 태자를 수행해 이웃 조(趙)나라에 인질로 잡혀가기 전, 혜왕(惠王)에게 이렇게 묻는다. “전하, 만약 어떤 자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고 아뢰면 전하는..
2012-04-08
20세기에 들어서면 세계미술의 흐름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주도권이 이양되고 뉴욕은 명실공히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다. 이런 현상은 히틀러가 일으킨 전쟁의 참화가 휩쓸고 간 유럽을 뒤로하고 화가들이 미국으로 일시적인 망명을 선택하게 된 요인도 있지만 이들 망명예술..
2012-04-08
중병을 앓는 환자가 있다. 무슨 병이라는 진단도 내려졌고 이에 따라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다는 처방도 나와 있다. 그런데도 병은 더 깊어만 가고 건강은 악화만 되어가고 있다. 바로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저출산'이라는 병이다.
대부분의 농촌에서는 이미 오래전 아..
2012-04-08
올해는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는 '선거의 해'다. 오는 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12월 9일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연이어 치러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제19대 총선에서 선량(選良)을 잘 뽑는 일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2012-04-05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왕따', '집단 따돌림', '집단 괴롭힘'은 물론 '셔틀', '은따' 등의 은어도 각종 매스컴을 통해 자주 접하곤 한다. 학교 폭력이 이처럼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상 실태를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2-04-05
현 정부 들어 자주 듣는 말 중에 '국격'이란 표현이 있다. 풀어 말하면 나라의 품격이란 정도가 될 듯 싶다. 핵안보 정상회의와 관련한 방송인터뷰에서도 국무총리가 이 회의를 통해 우리의 국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말을 한바 있다.
국민의 입장에서 국격이 높아진다..
2012-04-05
“요즘도 결핵이 있나요?”
못 먹고 못 입던 시절에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결핵이 우리 주변에 가까이 존재하고 있다.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주춤하던 결핵발병률은 최근 노령 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 PC방의 급증은 젊은..
2012-04-05
아주 옛날 인도에 어리석은 부자가 살았다. 어느 날 한 부잣집을 지나가게 됐는데, 그 집은 3층 집이었다. 높게 솟아 전망이 좋고 근엄하고 화려한 3층 집을 구경하자 그 부자는 무척 부러워졌다.
'저 사람보다 내가 돈이 적은 것도 아니니 나도 3층 집을 반드시 지..
2012-04-05
'명예퇴직', 정말 명예로운 퇴직인가?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된 해고를 의미할 뿐이다. 후진을 위한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어서는 더욱 아니다. 많은 급여로 인해 돈 값도 못하고 회사 돈을 축내고 있다는 따가운 시선, 직장 내의 분위기가 그를 밀어내는 것이다. 그동안..
2012-04-04
4월 11일 세종시선거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도 같이 뽑는 첫 선거라고 한다.
나에게도 생애 첫 투표이고 마음이 들뜬다. 돌이켜보니 지난 초ㆍ중ㆍ고 학창시절 학생회장선거와 반장선거 때 일이 생각난다. 학생들의 선거는 투표 할 때 장난삼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