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13-08-27
'음주단속 하지 말아주세요. 좋은 게 좋은 것 아닌가요?' 세종시민을 만나보면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참 많다. 하지만 좋은 게 정말 좋은 것인가?
얼마 전 가슴 아픈 교통사망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젊은 아기 엄마가 탄 차량이 만취상태 음주운전 차량과 부딪혀..
2013-08-26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물놀이 유원지엔 행락객이 넘쳐나고 있다. 행락문화로 굳어진 '아이들은 물놀이, 어른들은 삼겹살에 소주'와 함께 유원지 음주운전으로 인해 단속되는 운전자도 평소보다 두세 배 늘었으며 그 행태 또한 천태만상이다.
물속에..
2013-08-22
이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거창한(?) 휴가계획을 세우고 계곡과 바다를 찾아 북새통을 이루면서 피서를 떠났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의 문턱에 와 있다니 세월에 무상함을 다..
2013-08-22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13세 미만의 아동 성폭력이 2011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2.6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약 44.6% 가량이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고 피해 장소 또한 피해자의 집이 36.4%로 가장 높다. 신고가 되지 않고 방치된 피해까지 감안한다면 상당할..
2013-08-20
충청의 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금강에 건설된 세종, 공주, 백제보다. 이들 3개보는 대청댐과 함께 충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청댐은 대전을 비롯해청주, 천안, 공주, 논산, 부여 등 충청의 대부분 지역에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내륙의..
2013-08-19
외국인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 증가가 보편적 현상이지만, 최근 들어 그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이 눈에 띈다. 논산시도 이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예전에는 보통 농어촌으로 시집오는 국제결혼에 의한 증가가..
2013-08-13
'만약 당신이 손에 쥐고 있던 쓰레기를 버린다면 깨끗하게 세차된 차량 옆에 버리겠습니까? 아니면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 차량에 버리겠습니까?'
1969년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동일한 두 대의 차량을 허술한 골목에 보닛을 열고 세워 뒀는데 그..
2013-08-13
불량식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사람은 국민 모두의 건강에 대한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아주 나쁜 흉악범이므로 중대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마땅하다.
그렇다면 왜 경찰 등에서 불량식품을 단속해야만 하는 것일까? 소비자 즉 국민들의 건강에 위해하고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2013-08-12
우리나라의 지난해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4명으로 이는 OECD 가입국 평균 1.2명보다 2배나 된다. 32개 가입국 중 30위로 꼴찌 수준이다.
이런 후진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1월부터는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주는 교통정..
2013-08-11
지난 1일부터 150㎡ 이상 음식점과 주점, PC방 등에 대해 전면 금연구역 지정이 되어 이를 어길시 흡연자에 대해 10만원의 과태료가, 금연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점주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같은 금연 정책은 폐암 등의 원인이 되는 흡연을..
2013-08-08
요즘 모 방송사 개그프로그램에 '황해'라는 코너가 인기다. 이 코너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이 어눌한 말투로 전화를 하며 끝까지 속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흔히 전화금융사기단으로 일컬어지는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은 음성(voi ce)과 개인..
2013-08-08
내 사무실 PC에는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메일이 도착한다. 일명 '소원을 말해봐'.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에 나오는 가사처럼 충청지방우정청장이 요술램프의 지니가 되어 우리 우정가족들 마음 속에 잠자고 있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지난 2월부터 직..
2013-08-06
1970년대 당시 사람들을 TV앞에 모여들게 하는 드라마가 하나 있었다. 바로 '수사반장'이다. 당시 수사반장의 시작을 알리는 특유의 시그널 음악이 들리면 거리에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최고의 드라마였다,
국민들에게 당시 수사반장은 흉악범을..
2013-08-05
지난 5월말 기준, 부여군민의 26.5%인 1만9319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부여군은 이미 초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부여군은 폭력 등 도심형 범죄보다는 빈집털이나 건강식품 빙자사기 등 전형적인 농촌형 범죄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혼자 거주하는 노인자살도 꾸준하..
2013-07-30
최근 경찰활동은 국민중심의 치안서비스 활동으로 상당부분 진화돼 가고 있다. 이제 국민이 원하는 경찰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서비스 마인드 향상과 주민들로부터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치안서비스 실천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현재 경찰은 부족한 인력으로 치안을 완벽..
2013-07-30
최근 차량 안에 있는 현금을 훔쳐가는 일명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귀가하면서 깜박 잊고 지갑을 차량에 그대로 두고 내렸다. 잠을 자던 피해자는 새벽 시간 카드결제 알림문자를 보고 지갑이 도난된 사실을 알아챘다. 피해자는 카드회사에 사용 정지를 요청했고..
2013-07-29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슴 부풀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바다에는 여름이면 안전을 위협하는 불청객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해파리다. 그래서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얘기해고자 한다.
우선 물놀이 장소로 물의 흐름이 느리거나 부유물, 거품이..
2013-07-25
예년보다 한반도의 장마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경기도 여주, 이천, 성남 등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퍼부었습니다.
휴가를 맞아 강원도 계곡에 있는 휴양림으로 얼마전에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쏟아진 비로 인해 엄청 불안에 떨었습..
2013-07-25
가방을 벗어 던지기 무섭게 달려가 물장구치고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다슬기잡기 시합을 하며 놀던, 꿈을 키우고 추억을 쌓던 내 고향 양촌!
올해 2월 7일 이웃집 형님, 돌아가신 아버지의 친구분, 옆집 옷가게 아주머니, 고개만 돌리면, 한 발짝 나서기만 하면, 아직..
2013-07-24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학생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래의 공기업 입사를 꿈꾸는지라, 이번 여름 방학동안 학생인턴으로 알찬 방학을 보내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그런데 한수원은 요즘 각종 뇌물과 비리 혐의로 떠들썩하다.
사장을 비롯해..
2013-07-23
최근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이 음성화된 청소년 성매매, 원조교제 등 탈선을 조장하는 수단으로 확산되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불러 일으켜 제작업계의 규제가 요구된다.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의 원래 목적은 영화, 친목 등 각 테마별 회원들이 공통된 관..
2013-07-23
지난 18일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수련 중인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수련 중인 학생들 모두 구명조끼를 입었다면 인명피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움이 매우 크다.
아이와 함께 워터파크에 가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
2013-07-22
경찰은 높은 업무강도와 열악한 근무여건 등 스트레스가 높아 최근 3년간 연평균 84.6명이 사망하고 283명이 암 진단, 각종 사고로 1만여명이 입원하고 있다.
기본급은 일반직과 비교했을 때 경위는 6급보다 2.3%, 경사는 7급보다 0.3% 적은 대우를 받는 실정..
2013-07-16
현충일, 6·25전쟁 등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지나갔다. 국민들은 위의 6월과 관련된 단어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살아갈까?
그나마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이 있어 일 년 중 잠시나마,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생각하고 지낼 수 있는지 모..
2013-07-15
고속도로 통행요금 결제 시 무정차로 이용할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가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전국 이용 고객 중 약 58%가 하이패스를 이용한다고 하니 절반 이상이 고객이 하이패스를 이용한다고 할 수 있다.
이용률증가에 따라 통행료를 결재하지 않고 통과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