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은 일반직과 비교했을 때 경위는 6급보다 2.3%, 경사는 7급보다 0.3% 적은 대우를 받는 실정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일반직 공무원보다 20% 이상 우대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더욱이 24시간 연중무휴로 격무와 위험에 노출된 근무특성을 고려해 합당한 수당이 지급돼야 한다. 하지만, 야간수당은 경사는 시간당 2907원, 경장은 2686원으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의 시급 5210원보다도 적다.
다행인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찰의 보수ㆍ수당체계를 공안직 수준으로 인상하고, 인원도 2만명을 보강해 준다고 하니 한번 믿고 지켜 볼일이다.
하지만, 만약에 공수표가 된다면 새벽 시간 순찰을 하다 지쳐 조는 직원을 만나면 어떻게 마음을 달래주어야 할지 고민이다. 경찰인력을 충원해 국민의 치안과 더불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정규ㆍ대덕서 정보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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