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농촌지역과 주민정서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치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힐링로드'와 '치안사랑방'이다.
힐링로드(healing road)는 치유를 뜻하는 healing과 길을 뜻하는 road의 합성어다. 독거노인, 정신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노선을 선정한다. 현재 파출소별로 3개 노선을 선정, 총 27개 노선 32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중이다. 치안사랑방은 힐링로드와 연계한 치안프로그램으로 노인정 455개소를 치안사랑방으로 지정한다.
부여경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특성과 주민정서를 고려해 범죄예방이라는 경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맞춤형 치안프로그램을 시행해 노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로 거듭나겠다.
이호진·부여경찰서 생활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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