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13-10-15
10월과 11월은 가을 행락철로 수학여행과 관광 등 단체 이동에 따른 관광버스의 운행 증가와 함께 장거리 운행에 따른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요인도 그 만큼 증가하고 있다.
수학여행과 단체관광 등 대형버스 사고는 단 1건만 발생해도 인명피해가 크고,..
2013-10-15
사탕 한봉지(시가 2000원상당)를 훔쳐도 형사입건을 하는 등 사건처리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는 형사입건을 유예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검찰은 기소유예, 법원은 선고유예제도가 있지만 경찰은 형사입건의 의미가 없는 경미범죄에 대해서도..
2013-10-14
지난 9일은 제567돌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날을 계기로 한 교원단체에서 전국 초중고교 교사 285명을 상대로 '학생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학생 50%이상이 욕설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교사가 57.2%에 달했고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2013-10-10
요즘 '소원'이라는 영화가 인기다. 소원은 성인 남성인 조두순이 8살 여아를 성폭행했던 사건인 조두순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실제 범인인 조두순은 취중 상태인 점을 감안해 심신미약이라는 판정을 이끌어 내 불과 12년밖에 형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술을 먹었다는..
2013-10-08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73%, 보급 대수는 4000만대를 넘어 섰으며 세계 1위라고 한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노린 범죄도 빠르게 진화해 왔다.
최근에는 마치 경찰서에서 보내는 출석요구서인 것처럼 속이고 '출석요구서 발부' 명목으로 스마트..
2013-10-08
지난 1월 충남도청을 시작으로 교육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내포시대를 맞았다.
지난 1일 충남경찰청까지 이전하면서 명실상부한 3대 메이저 기관들이 내포에 둥지를 틀고 충남의 중심인 내포시대를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것으로 보여 지역민은 물론 전 충남도민들..
2013-10-07
추석이 지나면서 농가에서는 각종 농산물을 수확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 가을은 예년에 비해 짧고 겨울이 금방 온다는 기상전망을 접한 농민들은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마음 또한 급하게 돌아간다. 바쁜 만큼 풍성한 소득이 있어야 하는데 과잉생산에 가..
2013-10-03
단속과 처벌이 강화됐는데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5~0.1% 시 100일 면허정지 및 6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는다. 0.1~ 0.2%인 경우 6월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2013-10-03
유난히도 뜨겁고 다사다난했던 여름을 뒤로하고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돌아왔습니다. 지난여름 바다는 우리에게 물놀이와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원한 안식처가 되었다면, 가을은 바다에서의 낚시와 각종 수상 레저 활동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조금..
2013-10-01
차선 변경 시비를 벌이다 고의로 급정거해 5중 연쇄추돌로 1명의 교통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에서 살인에 준하는 정도로 무거운 교통방해치사상죄를 적용한 사례가 보도되었다. 형법상 교통방해치사상죄는 무기징역, 5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중범죄다. 고의성이 강한 급정거 운전자에..
2013-09-30
우리나라에는 문화재가 매우 많고 훌륭하다. 물론 다른 나라의 문화재들 역시 훌륭하지만 나는 꽤 우리 문화재에 자부심을 느끼는 편이다. 하지만 답사를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 문화재를 대하는 태도는 아직 훌륭하지 못하다는 것을 자주 느끼곤 한다.
언젠가 텔레비전 프로그..
2013-09-24
현재 우리나라는 장애인 250만명에 달한다. 충남도내 2013년 상반기 도내 장애인 등록 현황을 보면 그수가 12만 4559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도 전체 인구 203만 명의 6%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드라마 '굿닥터'에서 장애..
2013-09-23
우리나라의 노령인구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20년 노인인구의 비율(전체인구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4%, 2030년 이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노령인구에 대비한 효율적인 교통안전대책이 아쉬운 상..
2013-09-17
며칠 전 '고급차로 도망가는 범죄자 노후차로 쫓아가는 경찰' 제하의 신문기사를 읽었다. 경찰관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공감했다. 올 7월말 기준 전국 경찰이 보유한 차량 33종 1만 6306대 중 차종에 따라 3~8년인 내용연한이 지난 차량은 5477대로 전체의 34%를..
2013-09-16
허위신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누차 경고했는데도 허위신고가 끊이지 않고 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112신고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허위신고로 100여명이 넘는 경찰이 출동하는 일로 인해 구속 수감된 사례도 있다. 허위신고는 매년 1만여 건이 접수되고 있다. 올해..
2013-09-12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누구나가 따뜻한 가슴으로 고향의 정을 느끼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추석 차례음식 장만과 손님 맞이 준비로 인해 분주해진다. 조상에게 올릴 음식을 정성껏 만들고, 미리 준비하는 가정이 많아진다.
또한 차례후나 성묘길,..
2013-09-12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졸음운전은 봄철 춘곤증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상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화물차 교통사고는 피로에 따른 졸음운전이 주요 원인이라 한다. 장거리 운행과 과도한 업무량, 심야나 새벽 시간대 운..
2013-09-10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늘 아쉬운 것은 꽉 막히는 고향 가는 길이다. 각 지방경찰청에서 조사한 고속도로 통행량은 올해도 어김없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 추석 귀향길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통사고는 아쉬움을 더한다. 지난해 추석 대이동 기간 고속도로에서 100건..
2013-09-10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마웠던 사람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어떤 선물을 전달할까 고민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비싸지 않지만 실속 있고 전달하는 사람의 마음이 잘 나타나는 그런 선물을 찾으면 좋겠지만 선물이라는 게 막상 고르려면 어떤 것을 해야 되는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2013-09-09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며칠 앞두고 있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설레는 마음과 달리, 매년 가을철에 집중되는 교통사고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실제 서산 관내에서는 작년 가을(9~11월)에만 교통사고로 15명(전체 26.7% 점유)..
2013-09-04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공원묘지와 산간마을 주변 도로마다 차량을 주차시켜 놓고 벌초를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차량 내에 열쇠를 그대로 꽂아 놓거나 창문을 올리지 않은 상태로 벌초를 하고 있는 차량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차량..
2013-09-03
며칠 전 사무실에 한 할머니가 방문했다. 3살 된 아이는 업고, 태어난 지 3주된 아이는 유모차에 태워 밀고…. 할머니의 사연을 들어보니 40대 아들을 장가보내기 위해 베트남에서 돈을 들여 며느리를 맞았는데 며느리가 3년 정도 살면서 아들·딸 둘을 낳고 가출했다는 것이..
2013-09-03
지난달 27일자 신문에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된 여자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 채팅으로 “가출하면 100만원의 생활비를 주고 보호해 주겠다”며 유혹해서 성관계를 맺은 30대 남자를 검거한 충격적인 기사를 읽었다.
범인은 피해 10대 아동과 교류한 5개월간 3000..
2013-09-02
최근 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중 하나인 '성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분투하고 있다. 개정 또는 신설된 성범죄 처벌은 기존에는 친고죄였으나 친고죄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사건과 관계없는 제3자도 피해 사실을 고발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다. 특히,..
2013-08-29
정부 3.0의 주요 내용처럼, 국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행정의 중심으로 잡아가고 있다. 경찰도 공감받고 소통하는 경찰이미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인구 10만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