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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칼럼

[독자투고]경찰에서 고객만족이란

승인 2013-08-29 14:29
신문게재 2013-08-30 20면

정부 3.0의 주요 내용처럼, 국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행정의 중심으로 잡아가고 있다. 경찰도 공감받고 소통하는 경찰이미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방화, 절도) 발생건수는 1191건으로, 영국(4916건), 미국(3466건)에 비해 20~30% 수준이다. 5대 범죄 검거율은 82%, 미국(21.6%), 영국(25.6%)의 2~3배 수준이다. 외국인설문조사도 대한민국의 전반적 경쟁력은 38점으로 저조하지만 치안·안전은 89점으로 92점인 IT기반에 이어 대한민국의 장점으로 치안분야가 꼽혔다.

경찰관은 모든 주민을 고객으로 모셔야 한다. 우리가 섬겨야 할 최고의 권력자는 그 누구도 아닌 주민이다. 경찰이 모든 시민을 고객으로,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인드도 중요하다. 경찰행정에서 '고객만족'이라는 용어가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고준수·충남경찰청 기획예산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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