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과 단체관광 등 대형버스 사고는 단 1건만 발생해도 인명피해가 크고, 사회적인 파장과 함께 재난안전 대책이 부실하다는 여론과 함께 정부신뢰가 추락하기 마련이다.
매년 반복되는 관광버스 사고원인은 졸음운전, 차내 가무행위, 대열운행, 안전띠 미착용 등 안전 불감증과 과로운전, 운전미숙, 음주운전, 차량결함 등 운전자로써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의식 결여 행태로 집약되고 있다. 도내 10~11월, 월평균 사고는 16건으로 평월 12.8건, 봄 행락철 13.5건 보다도 사고 발생이 높고, 대형버스 사고 480건중 전세버스사고가 129건으로 전체 26.9%를 차지하고 있다.
행락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해 경찰은 학교·산악회 등 전세버스 계약 시 차령·운전자 경력 등 확인 및 차량 출발 전 관할 경찰서에 운전자 음주점검·교통안전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민·논산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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