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드라마 '굿닥터'에서 장애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아도 이제 장애인은 더 이상 소수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정신지체라는 용어는 오해와 차별의 소지가 있다하여 지적장애로 용어를 변경됐음에도 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장애인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본적인 용어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그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하다. 복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도 이제는 지적장애인도 인격체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인권침해를 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정부와 기관에서도 지적장애인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김현섭·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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