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2-06
필자는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로도 활동했지만 상당 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 만들고, 이행하는 분야에서 일해왔다. 이런 이유로 환자를 진료하는 사람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고와 어려움을 동시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오늘은 보건의료정책을 누가 만드는지..
2024-02-06
작년 말, 필자가 속한 대학에서는 다른 대학의 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 대학의 생존의 승패는 변화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총론 찬성, 각론 반대'를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총론 찬성, 각론 반대'라는 말은 필자의 연구분야 중 2..
2024-02-06
요즘 많은 언론에서는 직장 내 갑질이 빈발하여 조직을 병들게 하고 조직 구성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갑질이란 사회·경제적 관계에서 상대방인 을(乙)보다 우월적 지위에 있는 갑(甲)이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행..
2024-02-06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며, 경청은 지혜의 특권이다.' /글=올리버 웬델 홈스·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2024-02-05
충청권이 15일까지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제정안을 행정예고 중이다. 이제 행정절차법에 따라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또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 의회의 의결 및 행정안전부 장관 승인 절차를 남겨뒀다. 5일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생..
2024-02-05
충남도의회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한 재의 표결을 통해 조례 존치를 확정하면서 이런저런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충남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했고, 도..
2024-02-05
2000년 4월,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현실과 공간의 間隙》이 개최됐다. 중부권 최초로 설립된 미술관이자 당시 충청권 유일의 공립 미술관이었던 만큼 개관 첫해는 초대전과 대관 전시 등이 주를 이루며 관내·외 예술인과 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집중했다...
2024-02-05
요즘 많은 한국인이 '카타르의 잠 못 이루는 밤'이란 영화를 보고 있다. 의도된 시나리오인지 모르겠지만 극장골이 터지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환성이 나온다. 16강 사우디전과 8강 호주전에서 연속으로 터진 극장골은 영화의 진수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물론 이..
2024-02-05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금메달 딴 일이 엊그제 같다. 1년이 훌쩍 지나 몇 달 후면 2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기만 하다.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무대에 올랐던 모든 곡이 놀라운 연주력으로 감탄을 자아냈지..
2024-02-05
대전시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4대 산업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설정했다. 4대 전략산업은 기억하기도 좋게 A,B,C,D 산업으로 A는 Aerospace 즉 항공우주산업, B는 Bio로 생명공학산업, C는 Chip으로 반도체산업, D는 Defense로 국방산업이다. 이 중..
2024-02-05
'표가 나게 행함이 삶의 표적이다.' 무엇을 해도 많이 하거나, 마음다해 하게 되면 눈에 띄는 기적같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2024-02-04
2학기 전면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를 놓고 세상이 소란하다. 학교에 더 오랜 시간 학생을 머물게 하며 양질의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제공한다는 늘봄학교. 공교육의 터전인 학교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학부모는 호응할 만하다. 그러나 현장선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4-02-04
1주일 전, 딸이 "아빠, 토요일 오전에 시간 되세요?" 묻는다. 주말에는 최대한 약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없지. 뭐 아쉬운 것 있니?" 하니 손녀 입학을 앞 두고 부모 오리엔테이션에 2명이 가야 하는데, 사위가 회사 일로 출근해 부탁한다고 하네요. 아무 생각..
2024-02-04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차원에서 다급한 쪽은 비수도권 지역이다. 2035년 의사 수 1만5000명이 부족하다는 수급 전망이 아니라도 지역의료는 비상이 걸려 있다. 의사 숫자를 늘리고 지역 출신의 지역의대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려도 지역 정착을 유도하..
2024-02-04
1월 임시국회가 충청권 현안과 관련해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끝났다.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 근거를 담은 '경찰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빠른 개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관철되지 않았다. 충남의 최대 현안인 '..
2024-02-04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 증가로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기술이 새로운 시각과 사회를 제공하고 있고 종합적인 대처방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5%..
2024-02-04
우에야마 씨는 일본 진세키고원군 부군수까지 역임한 후, 2012년에 퇴임했다. 노후 걱정은 없었지만, 살 날이 길었다. 민간인이 되어보니 행정과 민간 입장이 동시에 이해됐다. 4개 기초 지자체를 통폐합 했으나, 인구가 8천명 남짓인 진세키고원군은 미래가 불투명했다. 행..
2024-02-04
"밀물은 모든 배를 들어 올린다"(Rising tide lifts all the boats). 이 말은 케네디 대통령이 1963년 가을 연설에 사용해 더 잘 알려졌다. 경제가 좋아지면 모든 시민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은 광범위한 경제사회발전에 초점을 두어야..
2024-02-02
가까이서 보기 쉽지 않거나 보지 않았지만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매도 그 중 하나이다. 야생 조류 및 작은 짐승은 말할 것도 없고 가축도 채간다고 했다. 놀림이 섞인 말이었겠으나, 심지어 어린 아이도 채간다고 들었다. 따라서 날개 짓 멈춘 채 멀리 공중에서 맴도는 범상..
2024-02-02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천천히 말하고, 너무 많이 말하지마라.' /글=존웨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02-01
차세대 키워드로 부상하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점하려는 치열한 경쟁에 대전시가 뛰어들었다. 1일 대전시와 프랑스 글로벌 기업 파스칼(Pasqal),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양자 생태계 구축에 맞손을 잡았다. '대덕양자클러스터' 육성에도 시동이 걸렸다. 양자의 특성을..
2024-02-01
총선을 두 달 남짓 앞두고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1월 31일 한밭체육관에서 모의 개표 훈련을 실시했다. 선관위 직원 70여명은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며 수작업 형식으로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총선부터 부정 개표 의혹을 해소하기..
2024-02-01
축구, 배구, 야구 등 팀 단위의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한 팀의 주장이나 최우수 선수 인터뷰 시, 내가 잘해서 우승했다고 말하는 선수는 없다. 모두 팀과 팀워크 덕분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말했겠는가. 팀원들이 하나가..
2024-02-01
영국 런던의 소호지역의 브로드 스트리트에 가면 물긷는 손잡이가 없는 물펌프가 서 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가에 우두커니 서 있는 이 물펌프는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이 이야기는 거슬러 1854년으로 올라간다. 이미 두 차례의 콜레라 유행이 지나가고 3차 유행시..
2024-02-01
'얼씨구나 절씨구야 돈 봐라 돈 봐라 / 잘난 사람도 못난 돈 못난 사람도 잘난 돈 / 맹상군의 수레바퀴처럼 둥글둥글 생긴 돈 / 생살지권을 가진 돈 / 부귀공명이 붙은 돈 / 이놈의 돈아 아나 돈아 / 어디 갔다 이제 오느냐 얼씨구나 돈 봐라.' 판소리 '흥부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