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11-현실과 공간의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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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술 아카이브] 11-현실과 공간의 간극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승인 2024-02-05 17:24
  • 수정 2024-02-12 09:24
  • 신문게재 2024-02-06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1월 30일
2000년 4월,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현실과 공간의 間隙》이 개최됐다. 중부권 최초로 설립된 미술관이자 당시 충청권 유일의 공립 미술관이었던 만큼 개관 첫해는 초대전과 대관 전시 등이 주를 이루며 관내·외 예술인과 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집중했다. 개관 2주년 기념전인 《현실과 공간의 間隙》은 주제 중심적 접근의 본격적인 기획전이었다. 2004년의 《Shadows-그림자의 이면》 또한 장르적 확장과 진취적 실험성을 반영한 기획으로 보여진다. 전시 제목 또한 기존과 달리 전시를 통해 제시하고자 하는 비전을 은유하고 그 자체로 의제를 발화한 것을 엿볼 수 있다. 포스터는 작품 혹은 인물 위주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각 기획에 따른 이미지와 폰트, 색의 사용 등 미술관의 정체성이 구성되는 방식을 가늠케 하는 것으로 변모했다.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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