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2020-10-26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내년도에 입주해 활동할 8기 입주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공개 모집 인원은 총 8명으로 전국대상 5명과 대전지역 대상 3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매년 공모에 포함되어 있었던 국외 입주예술가는 코로나19 안정 시..
2020-10-26
대한통운 뒷골목, 정동이라 불리는 이 거리를 걸어보신 분 있으실까요. 고즈넉하지만, 정감 있고, 하지만 쓸쓸하고 아픈 동네. 남은 사람들의 깊은 한숨은 세월의 호흡과도 닮았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
2020-10-26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판소리 단원이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2에 출연해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 젊은 소리꾼 이윤아 씨가 '판소리 다섯 마당' 네 번째 주자로 29일 무대에 선다. 이윤아 씨는 판소리 '춘향가'를 준비했다. 현재 전해지는 판소..
2020-10-25
퇴근하다 새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새의 이름을 모릅니다. 개똥지빠귀인가요? 죽은 새의 주변엔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어느 건물 아래 지는 해의 한줄기 햇살만이 새의 깃털에 내려앉았습니다. 새는 날아가는 것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고 어느 시인은 노래했습니다. 그렇죠...
2020-10-25
제7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자이자 대전창조미술협회장인 백향기 작가가 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나무를 바라보는 아홉가지 시선'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됐다. 자연을 상징하는 대상으로서 나무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이 하나의 통합적 실체로서 공생적 공존을 조형적으로 표현하..
2020-10-25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축제인 '6대 광역시와 제주도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류전' 영화 교류전이 지난 23일 대전에서 개최됐다. 대전예총이 주최하고 대전영화인협회가 주관했고, 지회별 5명씩 50명이 참가했다. 문화예술교류전은 7개 지역 예총이 10개 장르에서 매년 한 장르..
2020-10-22
흙더미에 파묻혔던 망자들이 춤을 춘다. '가자, 서천 꽃밭으로. 가볍게, 가볍게, 분노를 떨치고, 증오를 버리고, 가볍게, 가볍게, 둥실둥실~' 23~24일 이틀간 옛 충남도청에서 선보일 '적벽대전'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 중이던 우금치의 리허설을 함께했다. 타이틀..
2020-10-22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공공전시 공간이 조성됐다.이응노미술관과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일 문화예술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역, 시청역 대합실, 정부청사역 승강장 곳곳에 이응노 화백의 예술작품을 전시했다. 지하철 내부에서는 공공전시 조성 모습을 상시 상영해 작품을..
2020-10-22
국제만화영상원 주최 제9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 세계작가 우수작품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 후원으로 '자유와 평등'을 주제로 공모됐다. 지난 9월 20일까지 접수한 결과 45개국 479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1..
2020-10-22
누군가에게는 그리움, 누군가에게는 후미진 어느 동네의 골목. 유행은 돌고 돌아 오는데 왜 옛 시절은 추억에서만 맴도는 걸까.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10-21
제18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자인 송인 작가가 세종과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 오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세종 옛 정수장을 수리해 전시장으로 사용하는 '문화정원'에서 '37.5°'라는 타이틀로 선보인다. 세종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선정전이기도 하다. 이후 서..
2020-10-21
대전지역 한국화가 모임인 '자연과 향기'는 오는 25일까지 대전갤러리에서 정기전을 개최한다. 14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향기 정기전에는 31명의 작가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관객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30호와 50호 등 대작 작품이..
2020-10-21
비대면으로 치러진 '제7회 이응노미술대회'에서 대전보성초 4학년 한지수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대전두리초 이도윤, 대전용산초 권건우 학생이 선정됐다. 올해 대회는 '대전의 대표 이미지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활용해 창작하기'라는 주제였다. 생활 속 거..
2020-10-20
대한민국 최초다. 국·공립미술관도 아닌 개인 이름을 딴 지역 미술관에서 연구소를 개설하는 건 첫 시도다. 주인공은 이응노미술관으로, 지난 9월 김현숙 초대 소장을 필두로 '이응노연구소'를 설립했다. 김현숙 초대 소장의 어깨가 무겁다. 한 장르에 묶어 표현할 수 없는 '..
2020-10-20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심규익 전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심 내정자는 동아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배재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남도청 도지사 비서실장과 대전중구문화원 이사,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임 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월까지는 배재..
2020-10-20
대전향토문화연구회는 19일 이상면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NGO회관에서 '갑오왜란 당시 호중동학군과 일본 중로군의 대청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교수는 동학전란이 1894년 갑오년 봄 전라도에서 있었던 반봉건 항쟁과 가을 충청도를 중심으로 일어난 척왜항..
2020-10-19
<속보>=원형이 훼손된 채 상업시설로 이용 중인 대전 동구 소제동 철도관사 4채가 국가등록문화재 신청해 논란인 가운데, 1채가 진정성을 보이겠다며 ‘지정문화재’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도일보 10월 15일, 16일 자 5면 보도> 그러나 나머지 3채는 문화재..
2020-10-19
고암 이응노의 작품이 젊은 아티스트들의 손에서 '변주(變奏)'되어 새 옷을 입었다. 이응노가 남긴 예술적 유산은 새로운 영감이 되어 이응노미술관의 안과 밖을 가득 채우는 빛으로 우리에게 도달하고 있다. 20일 개막하는 이응노미술관의 올해 마지막 기획전시 '유연한 변주'..
2020-10-19
저 작은 창으로도 햇살도 달빛도 드리웠을 텐데, 벅찬 꿈 꾸던 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제는 다른 꿈 잉태하는 곳으로 창문은 바람을 불어다 준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사진가)
2020-10-18
이강산 작가가 0.8평 여인숙으로 들어간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세상에서 가장 낮고 어두운 공간인 여인숙과 그곳에서 생존하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사진으로 담겠다는 작가의 의지에서 비롯된 고행이다.이강산 작가는 여인숙 달방 생활을 통해 세 번째 휴먼다큐 프로젝트인..
2020-10-17
'박용래 시 세계 재조명'을 위한 박용래 시인 40주기 기념 학술대회가 17일 테미오래 1호관에서 열렸다.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가 주관했고, 테미오래가 주최한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준수를 위해 야외에서 진행됐고,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2020-10-17
아신아트컴퍼니의 활약이 눈부신다. 잘 만든 연극 한편으로 종횡무진 전국을 누비며 대전연극의 저력을 과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극단 아신아트컴퍼니의 연극 '협상1948'이 전태일 열사 50주기 맞이 동아시아민중연극제에 초청됐다. 오는 30일 서울혁신파크에서 공연한..
2020-10-17
'알을 깨고 나온 새는 무엇으로 나는가.' 극단 빈들이 코로나 시대 속 가족성장 드라마를 무대에 올린다. 김인경 작가가 쓰고 유치벽 연출가가 완성했다.이 작품은 1969년 퓰리처상을 받은 폰 진델의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에서 모티브를..
2020-10-17
국립부여박물관이 17일 사단법인 중앙아시아학회와 함께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백제(百濟)와 이웃 국가이자 활발한 교류를 펼친 북위(北魏)를 재조명한다.북위(北魏)는 중국 북방의 탁발선비족(拓跋鮮卑)이 주력이 되어 성락(盛樂, 386~398년)과 평성(平城, 398~494년..
2020-10-17
49편이 경합한 제12회 대전창작희곡공모전 대상에 김민수 작가의 '새 엄마'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김성진 작가의 '탄 내'와 신성우 작가의 '산책'이다. 대전연극협회가 주최하는 대전창작희곡공모전은 지난해보다 응모작이 5 작품이 늘었다. 1차 심사를 통해 15개 우수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