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살다 보면 별일 아닌 것에도 과도하게 화를 내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화기로 가득 차서 마치 불을 내뿜듯 자신의 화를 토해내는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는 '저 사람 성격이 좀 다혈질인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한편으로는 굳이 부딪혀서..
2025-02-26
부동산 임의경매의 배당절차에서 공동근저당권이 설정된 경우에 배당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문제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통의 공동근저당권의 경우 민법 제368조 제1항에 의해서 해결하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동일한 채권의 담보로 수 개의 부동산에..
2025-02-26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합니다. 잘못한 직원에 대해 어떻게 하는 편인가요? 본인이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어떻게 하나요? 실수나 잘못을 통해 반성하고, 교훈을 얻어 성장하는 조직과 개인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 번의 실수와 잘못이 트라우마가 되어 소심해지거나 자기 비하..
2025-02-26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앞두고 만물이 약동하고 새로운 생명이 태동하는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더러 꽃샘추위가 있지만, 집 주변의 나뭇가지나 거리 행인의 옷 색깔을 보면 봄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은상 작사·홍난파 작곡의 '봄 처..
2025-02-25
2023년 3월 이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였던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이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에 25일 확정된 것은 '쾌거'다. 국토교통부 전략사업으로 신성장을 견인할 거대한 발판이 마련됐다. 나노·반도체와 함께 우주·항공 등 대전의 핵심전략은 일대 전기를 맞았다...
2025-02-25
대전상공회의소가 24일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탄핵정국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최악의 상황인 경제계 입장을 전달하고,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종합산업인 건설업계와 제조업 등 어려움을 겪..
2025-02-25
신정과 구정 명절을 보내며 한 달 동안 복을 빌어주는 덕담을 많이 나눴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등 서로에게 나누는 복된 언어들입니다. 누구든지 복 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양한 종교에도 불구하..
2025-02-25
과학 통신의 발전으로 과거 유선 전화기에서 전파를 이용한 무선 휴대폰이 개발되고 2G에서, 5G, LTE까지 정보 전달의 속도뿐만 아니라 귀로 듣는 통신에서 이제는 눈으로 보고 필요 정보를 찾는 멀티 통신으로 그 개발의 시계는 초를 건너뛰듯 발전해 왔다. 그에 따라 과..
2025-02-25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과 인용을 앞두고 갈등이 심합니다. 우리 헌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고, 죄가 있으면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우려해야 할 점은 죄가 있지만,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고, 죄가 없는데 처벌을 받는 것입니다. 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을 걱정합니다..
2025-02-25
최근 대전은 국내 최초로 수소트램을 착공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 2028년 완공이 기대되는 트램이 가져오는 변화와 내용을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로는 대전의 미래계획이다. 현재 대전 인구가 정체가 있으며, 향후 일부 지역 인구는 감소시대에 접어들 것이다. 이..
2025-02-25
제212강 刮骨療毒(괄골요독):(화타가 관우의 팔)뼈에 스며든 독(毒)을 긁어내어 치료하다 글 자 : 刮(깎을 괄) 骨(뼈 골) 療(병 고칠 료) 毒(독 독) 출 처 : 羅貫中(나관중)의 三國志演義(삼국지연의) 비 유 : ①화타(華陀)의 신(神)과 같은 의술과 관우(關..
2025-02-25
'지혜는 핵을 중하게 여긴다. 핵으로 전체를 보기 때문이다.' 핵은 작지만 확대하면 전체가 된다. 고로 핵이 중하게 여기고 봐야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
2025-02-24
3월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전 초등학생 참사로 늘봄프로그램이 두 번 다시는 위험한 돌봄 서비스가 되지 않게 하는 일이 초미의 현안이 됐다. 올해부터는 무상 지원이 2학년까지 늘어나고 더 많은 학생이 더 오래 학교에 머물게 된다. 안전 대책이 지상과제로..
2025-02-24
조기 대선 가능성에 충청권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으로 관철해야 한다는 여론이 분출하고 있다. 여론의 중심에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에 모아진다.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가 '세종시=행정수도'를 헌법에 명문화하는 개헌의 공론화를 제기하고 나..
2025-02-24
모든 길은 목적지가 있다. 길만 돌아보고 가도록 만드는 것은 속 빈 송편을 만드는 것이다. 봄이면 대청댐 호반길에 벚꽃이 아름답다고 차량 행렬이 북적인다. '어디를 가느냐?'고 물으면 꽃길을 보기 위해서라는데 그치고 만다. 벚꽃길은 금상첨화이고 그 길을 따라가면 조선..
2025-02-24
대학 시절 작은 밴드부에서 활동했었다. 교내 행사나 길거리 버스킹이 주 무대였던 굶주린 청년들에게 기업 세미나 초청공연이라는 나름의 큰 미션이 주어졌다. 청춘들은 방학을 모두 바쳐 무대를 준비했다. 합주실이 땀 냄새로 가득 차 습기가 찰 정도로 열심이었다. 열정페이란..
2025-02-24
추운 겨울을 이긴 입춘이 지나 정월 대보름의 소망 속에 어둡던 대한민국에도 봄의 기운이 스멀대고 있다. '모든 것은 지나가리라'처럼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태어나면 소멸하는 자연의 이치는 이 땅에도 계속될 것이다. 아기울음이 사라지고 어르신들만 조용한 고향 시골에서..
2025-02-24
조선 사회는 성리학적 사고와 의식이 지배한 엄격한 사회였다. 성리학은 기본적으로 의리와 명분을 중시하고 현실적으로 계층적 신분제를 인정하면서 명실(名實)이 일치하는 이상사회를 지향했다. 그러나 이러한 명분 사회의 틀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그 틀에서 벗어나..
2025-02-24
'스스로를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당신을 존경할 것이다.' /글=공자·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
2025-02-24
최근 봄이 가까워져서인지 아파트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필자도 어린시절에 학교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정글짐, 구름사다리 등등 많지 않은 놀이기구였지만 한나절을 놀아도 늘 떠날 때는 아쉽기만 했다. 시골에는 이런 놀이터..
2025-02-24
12·3 계엄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면서 지난 두 달 반 동안 가슴에 돌을 얹어 놓은 듯 답답하기만 했다. 그런데 현직 대통령이 야당이 밉다고 군대를 동원해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침탈했다는 사실보다도 더 믿기지 않았던 것은 국무총리를 비롯한..
2025-02-23
오랜 군 생활을 하고 제대한 4~50대 대상으로 5시간 이동하며 재능 특강을 했다. 군대라는 폐쇄적 특수성으로 인해 재직 시, 일·장소·만나는 사람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은 물론 가족의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2025-02-23
우리나라 유방암은 서구 유방암 발생률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폐경 전, 젊은 여성 환자의 발병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생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30대 젊은 여성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암검진 사업의 유방암..
2025-02-23
정치는 수많은 이익과 열정, 불확정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다. 수많은 인간의 욕망이 부딪치는 곳이기 때문에 갈등과 충돌은 불가피하다. 파당을 이루어 경쟁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당연하다. 이런 정치현장에서 질서는 잡는 것은 권력이다. 권력은 서로 간에..
2025-02-23
지난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하늘이 사건'은 학생, 교사, 위기 관리에 대한 교육계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경종이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은 모두에게 슬픔을 넘어 사회적 충격을 안겨줬다. 사건 발생 장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