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를 3월 안에 확정하겠다고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예고한 가운데 지천댐에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계획된 지천댐은 단양천댐, 수입천댐, 동복천댐과 함께 찬반 갈등이 깊어 일단 제외된 곳이다. 지역민의..
2025-03-06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라이즈는 교육부의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가 위임·이양받아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 등 공모 절차를 통한 재정 지원으로, 지역..
2025-03-06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금반지를 예물로 하겠노라 호기롭게 약속한 예비 신랑이라면 눈앞이 캄캄해질 법도 하다. 돌잔치를 준비하는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예쁜 돌반지 한 돈(약 3.75g)을 흔히들 챙겼지만, 요즘은..
2025-03-06
결혼하고 회사 일로 바빴습니다. 아내와 여행을 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당시 토요일 근무했고, 지금과 같이 자차가 있어 쉽게 떠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쌍둥이가 태어났고, 딸들을 돌보기에 급급했습니다.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시점에 어느 정도 숨을 돌리나..
2025-03-06
학부모들에게 강의를 할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성공만 가르치지 말고 실패도 가르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성공의 성취는 모두가 추구하는 것이지만 실패의 교훈도 값지다는 뜻이지요. 당연히 인생은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옥에 가는..
2025-03-06
2025년 3월 8일은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민주·정의를 부르짖으며 순수한 열정으로 자유당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3·8민주의거는 고등학생들에 의해 일어난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3·8민주의거가 지닌 자유·민주·정의의 의미는..
2025-03-06
'한 가지만 보고 행하니, 해도 제대로 안된다. 모든 것 제대로 알고 말도 하고 행해야 실수가 없다.' 그 어떤 것도 한가지 면으로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최소한 동서남북으로 확인해야 제대로 알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
2025-03-05
현재 세계는 '다문화 이주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국가와 민족들 간의 이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3%가 넘는 사람들이 본래 태어난 나라를 떠나 다른 국가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자리나 학업을 해외에서 찾고자 하는 원인이 크게 작용되..
2025-03-05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은 모두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새싹이 움트고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을 맞이하는 봄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봄이 되면서 형형색색의 여러 가지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설렘을 전하는데, 그중에서도 흐드러지게 피어나 거리를..
2025-03-05
대한민국의 방위사업을 담당하는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서울 용산과 과천을 거쳐 2023년 7월 대전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청·차장을 포함해 기획조정관, 조직인사담당관, 국방기술보호국 등 238명이 이전하면서 시작됐다. 그러고는 여전히 1차 이전 완료 상태다. 정부대전청사..
2025-03-05
조기 대선 가능성에 개헌 논의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혼돈 속에 '1987년 헌법 체제'로는 국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묻어난 기류다. 이런 흐름 속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4일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개선, 지방분권과..
2025-03-05
보들레르의 『악의 꽃』 가운데 연작시 「환영」의 '어둠' 편에서처럼 근대 이후 예술가는 신적 창조성을 부여받은 축복과 은총 대신 "조롱하는 신의 강요"로 인해 "어둠의 화폭 위에 그림 그리는 화가"나 "음산한 식욕을 가진 요리사"로서 "내가 내 심장을 끓여 먹"을 수밖..
2025-03-05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서 옥천으로 향해가다가 오른쪽은 식장산으로 갈라지고, 왼쪽은 대청호로 갈라지는 길이다. 대청호로 갈라지는 길은 비룡동을 거쳐 주산동을 내려다보며 대청호수가 펼쳐진다. 그 고개의 이름은 상촌(象村) 고개이고 고개를 내려서면 왼편으로 기와집과 큰 묘소와..
2025-03-05
자동차를 운전할 때 주변에 있는 다른 차량과의 소통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인간은 야생에서 살아남기에 적절하지 않은 신체 능력을 갖고 있다. 호랑이는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탄력 있고 강한 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말이나 사슴은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 도망칠..
2025-03-05
시청역에서 걸어갈까 하다가 약속 시간이 임박하기에 지하철을 탔다. 다음 정차역에서 내려야 해서 문 가까이에 서 있는데 앞에 앉은 중년여성이 미소 지으며 물었다. "뭐~, 파세요?" 느닷없이 무슨 말인가 해서 되물었다. "네? 뭘 팔다니요?" 그러자 그분은 내 손가방에..
2025-03-05
겨울의 끝자락에 찬 기운 다해갈 때 마음을 녹이는 바람소리 얼굴을 내밀려고 안간힘 얼었던 응어리가 껍질을 벗어낸다 훈풍이 불기 전까지는 봄날이 오는 줄 몰랐어도 꽃망울 건드리며 유혹의 눈길 보내면 얼굴을 내밀고 눈을 번쩍 시작되는 봄의 왈츠 바람은 한 편의 멜로디 잔잔..
2025-03-05
'인생에 뜻을 세우는데 적당한 때는 없다.' /글=볼드윈·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
2025-03-04
대전시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미국으로 눈을 돌려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에 '대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베트남 빈증사무소에 이어 자매도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둔 것도 의미가 있다. 호치민, 중국 난징과 선양, 일본 도쿄에도 대전시..
2025-03-04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중앙선관위 관리하에 사상 첫 전국 동시 직선제로 5일 치러진다. 자산규모 2000억원 이상 지역 새마을금고의 경우 금고 회원이 선관위 관리 속에 이사장을 직접 뽑도록 '새마을금고법'이 2021년 개정된 후 실시되는 첫 동시 선거다. 과거 대의원..
2025-03-04
수년 전부터 매일 새벽 3시 35분에서 50분 사이에 답장은 안 해도 되고, 가끔 읽어주심에 감사드린다는 한 지인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적은 메일이 온다. 오늘은 그 분을 만나기 위해 아파트 정자를 뒤로하며 얕은 숲 계단을 내려간다. 아직 겨울의 쓸쓸함을 몸에 싸맨..
2025-03-04
사랑하는 우리 현이야! 네가 2024년 7월11일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할아버지의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 네 증조할머니를 하나님 품으로 보낸 뒤 그 외로운 삶이란 네가 자라 할아버지 나이가 되었을 때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우리 현이에게 할아버지가..
2025-03-04
남북한 통일은 단순히 정치적, 경제적 통합을 넘어, 과학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과학적 기반 위에서 명확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에너지, 환경, 의료, 통신, 교육,..
2025-03-04
2025년 3월, 대한민국 교육계에 역사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세계 최초로 AI 디지털 교과서(이하 AIDT)가 학교 현장에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AI 기술이 교실로 들어오면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이제 AI는..
2025-03-04
분주하게 진행됐던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종착점에 이르고 있다. 대학입시는 일반적으로 수시 및 정시 모집으로 진행되며 입시생들의 복수 지원과 합격 후 등록 포기 등에 따른 추가모집(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경우, 자율모집)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각 대학에 따라 다를..
2025-03-04
'매일 살아가면서 기회는 그날그날 온다. 작다 하지말고 행하라.' 매일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행하는 자가 기회를 잡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