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본 고는 지난 회와 이어집니다. 2014년 프로젝트대전의 특기할 지점은 예술가와 과학자의 실질적인 만남을 주선, 협업한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이다. 전시는 대전창작센터(대전 중구 대종로 470)에서 이루어졌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자와 7인(팀)의 작가가 약 1년간..
2024-10-16
도시브랜드의 대가 안 홀트(Anholt)는 "도시브랜드가 없는 국가경쟁력은 알맹이 없는 것과 같다"고 말한 바 이는 도시브랜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사람들은 세계의 주요 국가를 여행하면서 국가 정식명칭은 몰라도 도시의 이름은 알며 도시 이름을 알고 나..
2024-10-16
정부 세수(국세 수입) 부족 사태는 지역에 '쇼크'라 불릴 만한 상황을 만들었다. 예산 축소의 폐해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우후죽순처럼 불거지는데 손쓸 재간이 없다.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나 어린이 야간·휴일 진료센터 운영 사업비 등을 줄인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각종 기금 등..
2024-10-16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과방위)의 과기정통부 산하 정부출연연 등에 대한 국감이 17일 하루, '벼락치기' 일정으로 이뤄진다. KAIST 본원에서 진행될 과방위 국감 대상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비롯해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등 무려 53개 기관에 달하면서 졸속..
2024-10-16
2020년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광역시도의 지원을 받아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공동체만 해도 무려 14,481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의 인구감소문제 해결과 도시재생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주민공동체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제 국가와..
2024-10-16
가을철 지역축제가 한창이다. 주말마다 전국 각지에서 축제소식으로 아우성이다. 축제를 주도하는 단체장과 공무원들은 방문객을 유치를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끝나면 몇 만이 방문했니, 경제효과가 얼마니 하고 자화자찬하는 보도가 뒤 따른다. 아직도 이렇게 시대에 뒤떨어진..
2024-10-16
해동검도 유럽협회장 한상현 관장은 10월 13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우송대학교 '글로벌 철도 연수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 세계 13개국 철도 관련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재직자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무예 해동검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2024-10-16
영남은 강하다. 고대 낙동강 동쪽의 진한과 서쪽의 변한에 이어 서라벌(경주)을 중심으로 한 신라와 통일신라, 고려를 거쳐 조선 정계와 학계 등의 주류였던 영남학파의 본고장이다. 많은 나라가 흥망했지만, 영남 땅에서 태동한 권력은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
2024-10-16
'제 때해야 잘 된다. 제 때하면 혼자해도 만명보다 낫고, 때 지나면 만명이 해도 할 수 없다.' 지나온 인생을 돌이켜보면 이러한 경험이 많다. 때가 얼마나 중요한지, 지나고 나면 깨달아지니, 지금부터의 인생은 늘 생각에서 때의 흐름을 잊지않고 살아야겠다. /글·캘리그..
2024-10-16
10월 11일 오후, 송은애 시인의 산문집 『手 BOOK』 출판기념회가 서구 구봉로 <드림허브-다함께 공간>에서 있었다. 시인이 회장으로 있는 서구문학 9집과 함께였다. 手 Book(수북)이란, 만든 말로 월간 「대전예술」 지상갤러리 합본이다. 시인이 대전예술 임기 6..
2024-10-15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광역자치단체가 메가시티(충청광역연합) 조성을 위한 내부 동력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휴양림과 캠핑시설에서 시작될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에 상징적인 답이 들어 있다.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문화관광 네트워크 강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감면 적용..
2024-10-15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재취업 등 고용 안정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로라면 폐쇄 예정인 석탄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실직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위..
2024-10-15
군에서 다친 오른발을 무의식적으로 보호하는가 보다. 왼발과 전체적 굵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면서 왼발이 짜릿하고 힘이 빠져 넘어졌다. 넘어지는 순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부축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창피함에 빠르게 떨어진 핸드폰과 가방을 들..
2024-10-15
정말 '여름의 개념을 다시 정리해야'할 정도로 혹독한 무더위를 견뎌낸 모든 분에게 안부를 묻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은 가을날이다. 지난여름의 주변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개인적으론 분명 앞 서재의 왼쪽 아래에 두었다고 믿었는데 찾지못해 온통 집안을 헤집고 뒤지다 아내..
2024-10-15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기술을 뭔가 특별한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 AI는 우리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친근한 기술이다. 스마트폰의 얼굴이나 지문 인식, 네비게이션 앱의 최적 경로 안내, 카메라 앱의 얼굴 보정 기능 등 모두 AI 기술이 보이지 않게 작동하고 있는..
2024-10-15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고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가 사상 처음이다. 한강 작가는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
2024-10-15
국민건강보험 17.7%. 현재 대한민국의 19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다. 조선시대 중기, 임진왜란 이후에 대한민국에 처음 상륙한 담배는 현대에 이르러 건강과의 인과관계와 흡연에 대한 사회적 혐오 등이 맞물려 통계가 집계되는 이래로 점점 사회의 외면을 받고..
2024-10-15
'감사함으로 표적이 일어난다.' 늘 감사하는 자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일어나며, 기대치않은 기적과 표적들이 일어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2024-10-14
2014년 프로젝트 대전은 "마음은 물질인가 관념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예술은 인간의 마음작용 가운데서도 가장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치는 소통기제다. 뇌와 신경에 관학 과학적연구와 기술적 진보의 성과가 예술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더 브레인》은 대전시립미술..
2024-10-14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고려인삼의 종주지를 널리 알리며 막을 내렸다. 축제명에 '세계'를 넣은 지 두 해째인 올해는 성과도 풍성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함께한 '세계인의 날' 행사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엄마, 행복하세요'가 1년 뒤..
2024-10-14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하계U대회) 개최를 위한 신축 경기장 건립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경기시설 점검에 나섰다. 조직위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릴 대전용운국제수영장과 펜싱 경기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등 33개 경기시설에 대한 준..
2024-10-14
오늘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은 뭘까? 헤겔은 인류의 역사에서 어떤 시대이던 간에, 그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절대적인 정신이 있다고 보고 그것을 시대정신이라고 불렀다. 나의 견해로는 AI로 대변되는 제5차 문명전환과 세계정세의 재편을 갈구하는 강대국의 대결, 그..
2024-10-14
팬데믹 이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채무불이행이 증가하고 있다. 관련 민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9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채권추심 민원은 1만 168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7989건) 대비 46.3% 급증했다. 흔히 발생하는 채권추심 민원사례를 소..
2024-10-14
얼마 전 보도되었던 일이다.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어있던 전단지를 무심코 떼어버린 여중생이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보도된 사실관계를 보면 문제가 된 전단지는 아파트 관리주체의 허락을 받고 붙인 것도 아니었으며, 심지어 불법 전단지를 관리하는 업무..
2024-10-14
대전은 과거 한 시기 한국관악의 1번지였다. 각 지방의 특색 문화는 있기는 하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서울이 1번지이다. 그러나 관악만큼은 대전이 전국관악 1번지였다. 1976년 제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서부터 보문고등학교(최영철) 대신고등학교(유영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