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넘어섰다. 당장 내년 3월 학교에 도입하는데 여야 입장은 끝까지 달랐다. 법적 교과서이니 이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당, 소프트웨어에 교과서 지위 부여는 부적절하다는..
2024-12-17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해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가 지방 차원의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추진한 '충청광역연합'이 18일 출범한다. 충청광역연합은 광역생활경제권인 충청 메가시티를 최종 목표로 초광역권 사무를 공동처리하기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충청권의 경쟁력..
2024-12-17
연말이 되어도 특별한 정취나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같지 않다. 밋밋하게 지나가는 것이 어찌 보면 건강하고 건전한 것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섭섭하기도 하다. 그런 생각때문인지 해마다 이맘때면 옛날 생각이 나곤 한다. 나에게 연말의 정취란 추위, 눈, 크리스마스 등이..
2024-12-17
지방 중소기업 팀장과 임원 대상으로, '리더의 역할과 효율적 조직 관리하기' 강의를 했습니다. 리더의 역할은 평소에 강조한 5가지인 방향 제시, 의사 결정, 성과 창출, 조직과 구성원 육성, 로얄티에 대해 잘하는 리더들의 특징과 강점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4-12-17
2024년 12월은 비상계엄을 시작으로 여럿 황당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다. 온 국민이 노심초사했던 상황이 계속되면서, 세계에서도 우리를 예의주시했을 것이다. 45년 만의 비상계엄 상황에 심야의 국회 앞에서 공권력에 맞선 국민들의 항의, 대통령(혹은 총리, 여당 대표..
2024-12-17
지방분권, 지방자치가 활성화되면서 과거 중앙정부 주도로 수행되던 정책의 많은 영역이 지방으로 이전 또는 위임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기관 간의 파트너십 형성과 협업을 통한 사회공공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해당 문제의 해결과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2024-12-17
사회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기술 혁신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기업과 정부는 앞다투어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12-17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글=알버트 아인슈타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
2024-12-16
1978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대전문화원화랑에서 《기획 판화전》이 개최됐다. 송진섭, 유근영, 유병호, 이윤구, 이종협, 정장직, 홍명섭이 참가한 이 전시의 서문에는 "모든 존재자와의 상관(相關)이 이룩하는 제반의 현상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라는 철학적..
2024-12-16
2024년 12월 14일, 은하수 네거리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대전시민대회의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성과 함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거리에 울려 퍼졌다. 이로써 현직 대통령의 초헌법·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사태는..
2024-12-16
추위가 엄습한 12월 대한민국은 탄핵정국의 회오리에 시끄러웠다. 급기야 12월 3일 비상계엄령을 발동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회에서 탄핵 되면서 대한민국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때까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국정을 맞이하게 됐다. 대통령 탄핵이 있기까지 과정은..
2024-12-16
현직 대통령이 촉발한 국정 혼돈 속에서 지역 시스템이 순조롭게 작동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강점이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민생(경제)안정대책반 또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민생경제 안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혼란이 이만큼에서 멈춘 데는 민주주의 복원력과 함께 지방자치의..
2024-12-16
대통령 탄핵 정국에 의정 갈등이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에 갇혔다.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와 이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은 이제 300일을 넘어섰다. 가뜩이나 첨예하게 대립하던 의정 관계는 비상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처단'이..
2024-12-16
파란만장한 한 해가 지나간다. 조금 열린 창틈으로 힐끗 비치는 햇살에 드러나는 분분한 먼지 입자를 보니 세상사 참 변화무상하다. 변화의 원리를 설명하는 주역(The Book of Changes)은 시간의 변화에 대해 끝남이 곧 시작(終則有始)이라고 한다. 세상만사가 사..
2024-12-16
우리 군은 유무인 복합, 에너지, 양자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을 선정해 다양한 방법과 경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10대 국방전략기술 중에서 인공지능기술로 우리 군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전쟁을 수행하는 지휘관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장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
2024-12-15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술에 너무나 관대한 문화를 가진 회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입사 첫날부터 부문 환영식입니다. 이어, 팀, 전 팀장들, 이전 팀 근무자들, 심지어 경쟁사 인사 담당자 환영식이 이어졌고, 매일 술자리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4-12-15
8년 만에 탄핵 정국으로 회귀한 것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불행한 사태다. 국가와 정치를 위기로 몰아넣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과 직무 정지는 사필귀정이다.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실의에 젖는 대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표출된다니 그..
2024-12-15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 연장 여부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탄핵정국에 묻힌 감이 없지 않다. 지방재정교부금법에는 고교 무상교육 재원의 47.5%를 중앙정부가 편성하도록 특례 규정을 뒀는데, 올해 12월 31일 일몰에 도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비 지원 특례를..
2024-12-15
최근 지방자치단체장들 사이에서 행정통합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남·부산은 지난 6월 공동합의문을 채택했고, 대구·경북은 2차례 무산 끝에 지난 10월 세 번 째 합의문을 작성했다. 대전·충남도 지난 11월 말 행정통합 추진을 선언했다. 11월 21일 대전 중구..
2024-12-15
2022년 1월 윤석열 당선인 시절,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을 때, '아, 향후 5년이 무척 힘들겠구나' 생각했다. 이것은 단순히 여성가족부 폐지와 존속 문제가 아니라 한 분야의 평등이 다른 분야의 평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2024-12-15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22시 23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는 2024년 12월 4일 01시 01분경 재석 국회의원 190명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결의했다. 이후 국회는 2024년 12월 15일 17시 10분경 이러한 계엄 선포가 위헌..
2024-12-13
주말에 가까운 지역에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들렀다. 주민자치센터에 전시되어 있는 서툴고 꾸미지 않은 초등학생 정도의 시화를 보면서 어린이집에서 시화전을 여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시화의 주인공들은 연로하신 할머니들의 작품들이었다. 알고 보니 지역에 있는 평생..
2024-12-12
개원 1년 반을 넘긴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니다. 장애아동 치료와 돌봄 서비스, 특수교육까지 담당하는 통합복지서비스다. 운영난으로 정상 운영이 어렵다면 말이 안 된다. 국민건강증진기금을 통해 재정 지원이 가능한 범위에 넣었지만('장애..
2024-12-12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되면서, 경찰 수뇌부 공백으로 인한 국민 안전 등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14일 오후 실시하기로 결정, 탄핵 시위는 이날 정점에 이를 것으로..
2024-12-12
현 정부에서 의대생 정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대학병원을 떠났고, 2024년 2월 23일에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되었다.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의료현실은 말 그대로 '대란'이라고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