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2020-08-11
제 31강 수석침류(漱石枕流) :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을 베게로 삼는다. 본 고사성어는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그럴 듯하게 꾸며대며 억지를 부릴 때 사용되는 용어로, 오기(傲氣)가 있고, 남에게 지기 싫어서 자기의 의견을 끝까지 고집하거나 억지 쓰기를 잘하..
2020-08-04
제 30강 구맹주산(狗猛酒酸) :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본 고사성어는 狗(개 구), 猛(사나울 맹), 酒(술 주), 酸(초 산)의 네 글자로 구성되어 있고 출처는 한비자의 외저설우상(韓非子 外儲說右上)에 있다. 이는 어느 한 나라에 간신배가 있으면 선량한 선비가..
2020-07-28
제 29강 :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글자 뜻은 苛(매울 가, 사나울 가) 政(정사 정) 猛(사나울 맹) 於(어조사어) 虎(범 호). 이 이야기는 예기(禮記) 단궁하편(檀弓下篇) 공자가어(孔子家語))에 기록되어 있다. 이 고사성어는..
2020-07-21
제28강 재물재앙(財物災殃) : 재물은 재앙을 불러온다. 글자는 財(재물 재), 物(만물 물), 災(재앙 재), 殃(재앙 앙)으로 구성되어있다. 출전은 한말 장지연(張志淵)이 지은 일사유사(逸士遺事)에 기록되어 있다. 어머니의 위대함은 역사를 통해 널리 인지(認知)하고..
2020-07-14
제27강 공자천주(孔子穿珠) : 공자가 구슬을 꿰다 글자는 孔(구멍 공), 子(스승 자), 穿(뚫을 천), 珠(구슬 주)로 구성되어 있다, 출전은 宋 祖庭事苑(송나라 조정사원)에 기록되어 있다. 이 고사성어는 흔히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
2020-07-07
제26강 계륵(鷄肋) : 닭의 갈비뼈 본 고사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의미로는 닭의 갈비는 먹자니 먹을 것은 없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버릴 수 없다는 의미로 인용되었으며, 비유로는 어떤 것을 취해도 이렇다 할 이득이 없지..
2020-06-30
제25강 어목혼주(魚目混珠) : 물고기 눈알이 구슬과 섞이다. 본 고사성어는 魚(물고기 어), 目(눈 목), 混(섞을 혼), 珠(구슬 주)의 네 글자로 구성 되었다, 출전은 한시외전(漢詩外傳)에 보이며, 한시외전에 "백골(白骨)은 상아(象牙)와 비슷하며, 물고기 눈알은..
2020-06-23
제 24강 교병필패(驕兵必敗) : 자기의 힘만 믿고 교만(驕慢)하여 적에게 위엄(威嚴)을 보이려는 군대는 반드시 패(敗)한다. 본 고사성어는 驕(교만할 교), 兵(병사 병, 군대 병), 必(반드시 필), 敗(패할 패)로 구성 되었고, 출전은 한서(漢書) 열전(列傳) 위..
2020-06-16
제 23강 교토삼굴(狡兎三窟) : 영리(怜悧)한 토끼는 굴(屈)을 셋(3개)이나 판다. 狡(교활할 교), 兎(토끼 토), 三(석 삼), 窟(굴 굴)로 구성되었으며, 사기(史記) 맹상군 열전(孟嘗君列傳)에 보인다. 이 말은 앞으로의 환란을 피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 놓는..
2020-06-09
조륵은 탄금대(彈琴臺)에 오르자 전라도 구두쇠한테, 시퍼렇게 굽이쳐 흐르는 강물 쪽으로 뻗어있는 큰 소나무가지에 매달리라고 하였다. 전라도 구두쇠는 영문을 몰랐지만,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일념에 소나무가지에 매달렸다. 그러자 조륵이, 느닷없이 "이제 한쪽 팔을 놓으시오..
2020-06-02
제21강 자린고비 : 꼭 써야 될 돈조차 쓰지 않는 구두쇠 '자린고비'는 지독하게 인색(吝嗇)한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본래의 뜻은 부모님 기제사(忌祭祀) 때마다 쓰는 지방(紙榜)을 매년 새 종이에 쓰는 것이 아까워서 한 번 쓴 지방을 기름에 절여두었다가 매년 같은 지..
2020-05-26
제20강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 집안이 화목(和睦)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家(집 가) 和(화할 화) 萬(일만 만 / 수의 많음을 나타냄) 事(일 사) 成(이룰 성) 이는 명심보감(明心寶鑑)치가(治家)편에서 볼 수 있다. 어느덧 5월도 마지막 주가 되었다. 가정..
2020-05-19
제19강 비익연리(比翼連里) : 비익조(比翼鳥)와 연리지(連理枝)이야기 比(견줄비 / 서로도울 비) 翼(날개 익) 連(이을 연) 理(다스릴 리 / 나무결 리) 출처는 후한서 채옹전(後漢書 蔡邕傳)과 백낙천의 장한가(長恨歌)에서 확인된다. 비익연리(比翼連里)는 비익조(比..
2020-05-12
제18강 :도정누란(到整累卵) : 달걀을 거꾸로 쌓다.(서산대사와 사명당의 도력(道力)겨루기) 到:이를 도/거꾸로 도, 整:가지런할 정, 累:쌓을 누, 卵:알 란. 3일이 지나면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이 고사는 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이 서로 도력(..
2020-05-05
제17강 빈녀양모(貧女養母) : 가난한 소녀가 어머니를 봉양하다 5월이 시작되었다. 5월은 화사(華奢)하여 계절의 여왕이면서 사람의 도리(道理)를 상기하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주지(周知)하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5월에 어린이날(5일), 어버이 날(8), 스승..
2020-04-28
제16강 빈자일등(貧者一燈) : 가난한 사람이 바친 (보잘 것 없는) 등(燈) 하나! 이틀 후인 30일은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 8일 석가탄신일)이다. 석가모니는 기원전 560년경에 북인도의 한 왕국(가비라)의 왕자로 태어났다. 그는 29세가 되던 해에 깨달음을 얻..
2020-04-21
제15강 우승정승(牛乘政丞) : 소를 탄 정승 우여곡절 끝에 제 21대 국회위원 선거가 마무리 되었다. 이제 새로운 밝은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고장(충청도)의 멋진 정치가 한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 초기의 문신 맹사성(孟思誠)은 황희..
2020-04-14
제14강 : 木鷄之德(목계지덕) : 나무로 만든 닭의 덕 현대 사회는 첨단 과학의 시대로 하루만 지나도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바뀌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이나, 통신시스템, 로봇, 인공지능 등의 발전은 눈이 부실정도이다. 이처럼 과학의 발전에 비례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은..
2020-04-07
제13강 : 絶纓之宴(절영지연) : 잔치자리에서 갓끈을 끊다 이 고사(故事)는 일상에 많이 회자(膾炙)되는 고사성어는 아니다. 그러나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값진 교훈을 주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다. 글자는 絶(끊을 절), 纓(갓끈 영), 之(어조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