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0주년 기획
2021-11-16
지역 대학은 정부와 지자체의 향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역에 학생이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지자체에선 직접 지역 인재를 일궈 채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마련해 지역의 미래를 도모할 필요가 있어서다. 그렇다고 정부와..
2021-11-14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골령골 평화공원, 추모를 넘어 인권의 공간으로]6. 인권의 평화공원을 위해선-각계 목소리"우리 아버지들의 뼈 아픈 사건을 앞으로 자라나는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해요. 교육관 같은 기능을 하면서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게..
2021-11-11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골령골 평화공원, 추모를 넘어 인권의 공간으로]5. 셰필드대에 남겨진 그날의 기록을 찾아서 2024년 대전 산내 골령골에 조성될 평화공원(가칭 진실과 화해의 숲)은 어떤 모습일까? 역사적 비극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 주고 이를 통해 어떤 메..
2021-11-10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골령골 평화공원, 추모를 넘어 인권의 공간으로] 4. 홀로코스트를 기억·교육하는 독일의 자세 2차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이끈 나치는 1000만 명이 넘는 이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유대인을 비롯해 동성애자, 장애인, 정치범 등이 열차에서,..
2021-11-10
특성화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다. 해외 선진국 대학에서도 특성화를 통한 교육 혁신에 나서고 있다. 공과 특성화를 살려 세계에 견주게 된 공대가 있다. 미국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올린공대(Franklo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
2021-11-09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골령골 평화공원, 추모를 넘어 인권의 공간으로]3. 피로 물들었던 과거, 오늘날 평화를 말하는 방식-노근리편2012년 문을 연 노근리평화공원은 피해자 시각에서 만들어진 평화공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근리 피해자들이 직접 전 세계에..
2021-11-07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골령골 평화공원, 추모를 넘어 인권의 공간으로]1.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진실과 화해의 숲으로2. 피로 물들었던 과거, 오늘날 평화를 말하는 방식-제주4·3편
3. 피로 물들었던 과거, 오늘날 평화를 말하는 방식-노근리편
4. 홀로..
2021-11-02
칼바람 부는 위기 속에서 지방 대학은 특성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줄어드는 학령인구와 수도권 쏠림현상 속에서도 지역만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 된 특성화 대학들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꾸준히 나오면서다.사회적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대학도 이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
2021-10-26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지방대학의 '길'을 찾다]
2. 대학의 몰락은 지역사회 붕괴지역대학의 위기는 지역사회의 위기와 결부된다. 지역 대학이 무너지면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상권의 붕괴도 가속화된다. 감소하는 인구 중 대학생이 많아진다는 점은 곧 지역사회의..
2021-10-19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지방대학의 '길'을 찾다]1. 칼바람 부는 위기의 대학들2. 대학의 몰락은 지역사회 붕괴3. 특성화로 무장한 타 시도 대학들4. 선진국 대학, 어떻게 극복했나5. 정부·지자체 공동 지원책 필요대학의 예견된 위기가 현실화됐다. 저출산으로 인..
2021-08-31
우리는 상상으로 미래를 그려왔다.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등 가능할 것 같지만 쉽게 실현되지 않을 것 같은 미래를 꿈꾸며 2021년을 맞이했다. 타임머신이나 시간을 되돌리는 과학기술은 여전히 '불가능'하다지만, 그때 우리가 꿈꾸고 그리던 미래는..
2021-08-31
충청은 대한민국호(號)의 핵심 성장동력이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메카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종은 우리나라 정부 부처 3분의 2 집적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도 추진 중으로 사실상의 정치·행정수..
2021-08-31
1948년 제헌 헌법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에선 1~19대 대통령 12명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충청 출신은 제2대 윤보선 대통령 1명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각제 체제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됐다. 4·19와 5·16 등 격동의 현대사를 거치면서 윤 전 대통령의 임기 역시..
2021-08-31
대전이라는 도시가 탄생해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단 하나의 시설을 꼽으라면, 기자는 대전역을 가르키겠다. 기차의 쇠바퀴를 받치는 구조물과 사람들이 오고가는 역사(驛舍)가 1905년 개설된 이래 어쩌면 1㎝도 옮겨지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모른다. 이런 대전역을..
2021-08-31
김영수 아동문학가 겸 시조시인은 1962년 논산 벌곡초등학교에서 문예반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운문과 산문을 가르쳤다. 원고지에 글자를 하나씩 채워가는 동안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글 속에 자신을 솔직히 드러냄으로써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에 이를 수 있어서다. 정규수업을 마..
2021-08-31
1965년 5월 연재를 시작한 '중도어린이' 지면은 대전과 충남의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나래를 펴는 너른 마당 같은 존재였다. 아이들이 쓴 시와 수필, 산문이 우편으로 편집국에 도착하면 선별을 거쳐 매주 일요일자 지면에 소개되었다. 신문 4개 지면에 불과하고 한자를 혼용..
2021-08-31
"너네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MZ세대가 온다'. 'MZ는 누구인가?', '유통가, MZ잡아라' 등 요즘 나오는 10개의 기사 중 절반이 MZ세대에 대한 기사다. MZ세대가 유통가의 주류소비계층 뿐 아니라 회사의 신입으로, 문화의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언론과..
2021-08-31
현재 우리 사회는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981~1995년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6년생 이후 세대인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는 소비 시장뿐만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성장하면서 사회의 주축이 됐다.그 어느 세대보다 인터넷에 익숙하고 가..
2021-08-31
신문은 지난날 역사를 담고 있다. 차곡차곡 기록된 글들은 과거와 현대를 잇는 연결고리이자 시대의 촛불이 된다. 6.25 전쟁 혼란 속 태어난 중도일보도 지역민의 애환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쉼 없는 70년 역사를 써 내려왔다. 제호에 담긴 의미처럼 국토의 중심 '중도(..
2021-08-31
대전·충청인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중도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았다. 중도일보는 고희(古稀)를 맞을 동안 대전·충청을 국가의 진정한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도(中都)인의 길을 걸어 왔다. 때로는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대변해주는 대변자로서 때로는 지역의 역사를 기..
2021-08-15
업소 수는 오히려 증가, 종사자 수 소폭 감소
대전 101곳 수도권보다 많아... 파주보다 3배
대전역세권 성매매 집결지의 역사는 무려 100년이다. 성매매 집결지의 태동이 대전의 역사와 동시에 시작됐다는 것은 썩 유쾌한 과거사는 아니다. 1920년 이후 철도..
2021-08-12
[도시재생, 외면했던 진실을 보다] ④유천동 폐쇄 13년, 절반의 성공이라 불리는 이유
대전의 ‘텍사스촌’으로 불리던 유천동이 2008년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선언한 지 13년이 지났다. 그 후 도로 곳곳에 주홍글씨처럼 새겨져 있던 '미성년자 출입금지' 표시는..
2021-08-11
논과 밭이 전부였던 대전은 철로가 놓이면서 대도시로 발전한 대표적 도시다.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충청권 제1의 도시로 자리 잡는 동안 일제강점기의 잔재로 불리는 유곽(遊廓: 허가받은 성매매 집결지)이 형성된다. 1990년 대전이 폭발적인 발전을 이뤄낼 때도 동구 정동과..
2021-08-10
[도시재생, 외면했던 진실을 보다] ②도시재생은 '공간' vs 도시재생은 '사람'대전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쪽방촌 주거개선과 상권 활성화가 애초 목적이지만 성매매 집결지 폐쇄 요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정부부처 주관 사업이라 방향을 틀 수도 없고, 그렇..
2021-08-09
대전시의 미래는 대전역세권의 변화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도시재생을 비롯해 굵직한 대형 사업이 역세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존 노선에 없던 대전역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경유 노선으로 확정한 것도 모두 대전역이 가진 상징성과 미래성을 확신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