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2023-02-09
고려 때 충남 서산 주민들이 뜻을 모아 봉안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을 국내에 다시 봉안할 수 있을까? 법과 제도를 가진 국가에서 그것에 맞게 소유권을 결정하려는 노력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처음 봉안되었을 때부터 왜구의 약탈이 횡횡했을 전시를 거쳐 현재까지..
2023-02-09
고령자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 해결을 위해선 노인계층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국가 차원의 복지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는 고령자 지하철 무임승차 찬반 여론에 관한 토론이..
2023-02-06
이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조직 내 여러 부서를 거치고 거쳐 수장이 돼 6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했다. 이번을 포함해 세 번째 지역본부 근무지만 이전과 달리 감회는 남다르다. 모든 현안을 파악하고 관철해야 하는 게 그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지역개발..
2023-02-01
과학자들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선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과 과학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 이슈토론에서는 '과학자 그들은 누구인가, 과학자들이 행복한 대전'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2023-01-30
1960년 3월 15일 제4대 대통령 및 제5대 부통령 선거는 역사상 최악의 부정선거였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체계적이고 공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1963년 헌법상 독립기구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창설하기에 이른다. 선거관리위원회의..
2023-01-22
일제시대 대전에 병원을 세워 환자를 진료한 첫 조선인 의사 김종하(金鐘夏·1900~?) 선생의 생애가 의사 단체를 중심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조선시대 태어나 일제강점 과정을 목격하고 3·1운동과 같은 민족 저항을 실천했으며, 남북분단 대립의 소용돌이에서는 생애가 더 이..
2023-01-19
대한민국 최초 달궤도선인 '다누리'가 2022년 12월 27일 임무 궤도 진입에 성공해 그동안 관측되지 않았던 그림자 지역을 촬영했다. 지난해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지 145일 만이다. 달궤도선 발사는 2018년 12월에서..
2023-01-19
커다란 지구가 밤하늘에 보름달의 수십 배나 되는 밝기로 비추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구름의 모양도 수시로 바뀌고 자신의 몸을 회전시켜 모든 면을 보여주고 달보다 14배쯤 큰 지구가 머리 위에 떠 있음을 말이다. 달에서 바라본 지구행성의 모습은 죽기 전에 반드시 한 번쯤..
2023-01-18
민선 8기 성공적인 대전시정의 성공을 위해선 강력한 추진력과 지속 가능하고 세밀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민선 8기 대전시정 성공의 조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2023-01-16
"시대적 흐름, 변화를 읽어 정책 수립에 잘 반영해 국민 생활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 사명이자 존재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식(56) 충남도 정무부지사의 철학이자 공직 생활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품고 있는 그의 각오다. 2022년 7월 정무부지..
2023-01-15
1년여간 그를 추적했다. 그가 청풍승평계와 속수승평계의 핵심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제천 국악단체의 창단 배경 등을 글로 남겼다. 그는 바로 이건연 제천 청풍승평계 단원이자, 속수승평계 간부급 단원이었다. 먼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국악단체로 알려진 제천 청풍승평계 율원..
2023-01-14
'제천 청풍승평계 흔적 찾기'의 끝은 깊고도 넓다. 어쩌면 지금이 끝이 아닌, 시작일 수 있다. 본보가 이번엔 우리나라 최대규모로 알려진 국악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과 그 인물의 후손을 처음으로 찾아냈다. 중요 인물은 '서열 3위'로 알려졌지만, 국악단체의 실질적인..
2023-01-11
바람직한 전통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세대 간 소통과 갈등 해소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11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전통가치는 무용한가, 유용한가'에 대해 이성우 효문화진흥협회 부회장, 서다운 대전서구의회의원, 김명..
2023-01-04
과학기술 탄생의 본래 목적인 '인간을 돕고 탐구'한다는 대전제를 중심에 놓고 정신과 물질을 융합한 '조화문명 시대'로 인류가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주진 전 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장은 "본래 과학기술의 시작이 고대 이집트에서 인간의 병을 고치기 위한 약을 만들면..
2023-01-02
전설 속, 국내 최대규모의 국악 단체인 '제천 청풍승평계(연출 손도언)'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손도언(46) 중도일보 기자는 최근 국악 다큐 '129년 전, 물속에 잠긴 전설 속 국악단체-청풍승평계를 찾아서'를 연출해 세상에 내놨다. 이번 다큐는 손 기자의 첫 작품..
2023-01-02
"안정된 전반전 더 강렬한 후반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민선 2기 대전체육회장 재선에 도전하며 내건 출사표다. 이 회장은 2022년 12월 15일 치러진 지방 체육회장 선거에서 민선 2기 대전시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2020년 민선 1기 체육회장..
2023-01-01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축구팬, 아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축구중계 멘트다. 1997년 9월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은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 스포..
2022-12-28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을 찾고 협력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등 순기능을 사회 전체로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장은 "정치인으로서 자원봉사 행위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에 호불호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정치활동이 아닌 내가 사는 동네에 어려운 이웃을..
2022-12-22
징역 등 범죄를 저질러 인신구속형을 받아 수형 생활을 겪은 이들이 사회에 복귀해서도 여전히 차별과 배제라는 보이지 않는 철창에 놓이고 있다. 수형기간 가족은 해체되고 사회적 관계마저 단절된 상태로 출소해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립하기란 마음만 먹으면 되는 그런 일이 아니다..
2022-12-19
성열구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은 지역 경제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단체에 헌신하면서도 전면에 나서야 할 때는 피하지 않는다. 차분하고 묵묵한 성격이 그의 모든 활동을 대변한다. 개발위 설립 반백 년 역사에 22년간 임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2022-12-14
학령인구 감소세가 현실 문제로 다가오는 가운데 내실 있는 대학 구축으로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해서라도 '국립대 통합'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대전과 세종, 충청이 하나의 권역으로 메가시티를 이루며 지역의 경쟁력 강화..
2022-12-12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언론인에서 도시철도 1호선 운영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 민선 8기 공사·공단 가운데 처음 옷을 갈아입었다. 대전교통공사는 2023년 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타슈 그리고 앞으로는 트램과 도시철도 3~5호선, 버스까지 대전의 모든 교통..
2022-12-08
대전과 충남·북은 대일 관계는 다른 지역보다 먼저 움직이고 끈기 있게 지켜온 전통이 있다. 백제시대 교류를 말하지 않더라도 1972년 부여군의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 고시군 사이 자매결연을 맺을 것을 시작으로 역사와 문화분야 시민과 도시 중심의 교류는 진행 중이다. 보..
2022-12-08
최근 신문에서 '올 연말 일본인들의 최고 여행지 1위 한국'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또 얼마 전 학생들에게 한국어 '최고'와 일본어 '~다요(だよ)'가 결합한 '체고다요(최고에요)'와 같은 신조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 방송에서 소개되..
2022-12-07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기록하는 과정에서 대전은 광복 이전의 대전을 마주 보게 됐다. 역세권 개발을 앞둔 동구 소제동과 삼성동, 인동, 은행동을 조사하다보면 언어와 문화가 다른 대전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종전과 달라진 것은 광복 이전 대전 근대역사에 눈을 감거나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