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3-12-17
인생을 살면서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각자 주어진 삶의 척도가 되는 성공과 실패의 선상에는 인간이 지어놓은 많은 스토리 상자가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이러한 성공과 실패의 영웅담은 성공을 위한 인생의 길잡이들 속으로 겹겹이 쌓여있게 마련이다..
2013-12-17
한 때 '저기 사람하고 군인이 간다'는 말이 유행했었다. 이 말의 중심 의미는 '사람하고 군인'에 있고 이 말은 군인은 사람도 아니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군인 생활이 사람으로 견디기는 어려울 만큼 힘들었던 시절에 쓰이던 말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저기 사람하고 고3이..
2013-12-16
시골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대전이나 공주, 천안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나는 집에서 버스로 통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내가 진학한 고등학교는 그리 좋은 학교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농업고등학교였고 종합고등학교를 거쳐 인문..
2013-12-16
법과 도덕은 한 뿌리에서 태어났지만 분명 구별되는 사회적 규범이다. 그러면 도덕과 법은 어떻게 구분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법은 인간 상호간의 관계를 그 대상으로 하는 반면 도덕은 개별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그 대상으로 한다고 표현한다. 즉 도덕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것..
2013-12-16
분권은 탈권이란 말이 있다. 우리나라보다 10여년 앞서 지방분권을 추진한 일본에서 나온 말이다. 분권은 그 속성상 싸워서 권한을 뺏어 와야 한다는 의미다. 국가의 상징인 중앙정부는 현재 쥐고 있는 권한과 재원 등을 좀처럼 넘겨주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지방자치가..
2013-12-16
최근 공기업의 방만경영과 과다부채가 정치적으로 이슈화되고 공론화되면서 상당기간 동안 공기업 인력구조조정과 부채감축을 내용으로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공기업의 과다부채와 방만경영은 십수년간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여러 정권이 개혁해보려고 노력..
2013-12-15
연일 보도된 대로 북한 권력 2인자 장성택이 실각되고 처형됐다.
지난 6일, 바이든 미 부통령은 중국을 거쳐 청와대에 들러 박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주요 내용은 한·미 방위 현안, 북한ㆍ북핵문제도 논의됐지만 최근 불거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대해선..
2013-12-15
심전삼과(心田三果)란 심전(心田)과 삼과(三果)의 조합어로서, 우선 심전(心田)은 경찰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경찰관서 환경정비, 텃밭 가꾸기 등을 문자화 한 것이고, 삼과(三果)란 미소띤 얼굴, 고운 말, 겸손한 자세를 의미한다.
따라서..
2013-12-15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다양한 방면의 해석들이 존재하지만 큰 틀에서의 이것을 말한다면, 개개인의 자유보장과 평등한 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정치체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민주주의란, 국가가 경제생활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
2013-12-12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논의할 때, 흔히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의 하나로 말한다.
이것은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에게 참정권이 있으며, 정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너무도..
2013-12-12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952년에 한국사회사업연합회라는 명칭으로 최초로 설립되고 1985년 이후 대전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 사회복지분야에서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은 사상의 변화, 경제적 위기, 다양한 시대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
2013-12-12
쥐덫 안에 놓인 것은 공짜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러시아 속담에 '공짜는 쥐덫 안에 놓인 치즈 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잘못된 속담이다. 쥐덫 안에 놓인 치즈야 말로 목숨이라는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공짜가 너무 만연하다...
2013-12-11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세상이다. 그러기에 내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개별 주체인 것처럼 다른 사람도 나와는 다른 개별 주체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작금의 시대상황은 다름이 존중받지 못함을 넘어 아예 인정받지 못하고..
2013-12-11
격동의 한해가 지나간다. 첫눈도 왔고 추위도 오고 올 것은 꼭 온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라 생각한다.
지난해 말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로 촉발된 한반도의 긴장은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그리고 개성공단의 폐쇄와 재개를 결정하는 과정, 그리고 올..
2013-12-11
'신 백발환흑(新 白髮還黑).'
노인의 센 머리털이 검어지고 젊어진다는 말이다.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인들의 미용의 역사는 오래된 유물이나 벽화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머리카락이나 눈썹, 수염의 색깔을 바꾸어 표현하는데 관심이 있었고..
2013-12-11
어떤 조직이 작든 크든 간에 그 조직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은 무엇보다도 덕망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는 덕치를 통하여 백성과 병사들의 마음을 얻어 한 때 촉나라를 키울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조조 또한 적국의 통치자로서 가장 경계했던 인물이었다고..
2013-12-11
지난주 수능 점수가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본격적인 대학 탐색전이 벌어지고 있다. 12년 동안의 교육을 총결산하는 의미에, 또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할 시기라는 의미 때문에 수험생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기 마련이다.
대학은 자신이 평생 종사할..
2013-12-10
“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는 말처럼 물은 인간이 생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물에 관한 글을 준비하면서 주제가 매우 광범위하여 물의 용도와 관련된 농업용수와 공업용수와 같은 물이용은 미루고 도시의 물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제 식수안보(Water..
2013-12-10
연령별 나이를 10대의 소년, 20대의 청년 30대의 중년, 40대의 장년, 50대의 베이비 붐 시대로, 그리고 60대로 넘어가면 노인으로 칭한다. 또한 노인 연령에서 특별히 환갑(環甲, 61세), 진갑(進甲, 62세), 고희(古稀, 70세), 희수(喜壽, 77세)로..
2013-12-10
요즘 우리 반은 쉬는 시간마다 '딱! 딱!' 소리로 요란하다. 여기저기 모여앉아 열심히 딱지 치는 소리다. 1교시 후, 우유를 마시고 나면 너도나도 화장실로 가서 우유갑을 물로 닦고 교실 창가에 가지런히 줄을 세워 놓는다. 다음 날, 물기 없는 우유갑을 가위로 잘라 선..
2013-12-09
2004년 2월, 월드컵 한일공동개최로 맺어진 우정을 더욱 깊게 다지기 위해, 그리고 우리 땅에 일본문화를 전면개방하게 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해방 이후 최초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일본의 국기인 스모(相撲)가 그 모습을 드러냈었다. 그러나 스모가 몽골과 우리나라 씨..
2013-12-09
장성택이 실각했으며, 그의 핵심 측근 2명이 공개 총살당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국내외를 강타하고 있다. 이 소식은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를 통해서 나왔다. 그의 실각설이 북한과 한반도에 주는 함의(含意)는 무엇인가? 우선 회자되던 북한 내부 불안설이 사실로 입증되고 있..
2013-12-09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가 도덕이라는 단어가 실종된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줄기차게 들어왔던 말, '사람은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그 말이 사라진 것이다.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도덕'이라는 말이 잠재하여 있을 것이다.
틀림없이 교과서에는 있는 단어일 것이다...
2013-12-09
고대부터 산업 혁명기에 이르기까지 도시는 인간에게 있어 악의 근원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신들은 도시에 거주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해 여러 차례 도시를 파멸시켜왔다.
최근까지도 노정되는 도시의 무질서와 비위생, 높은 범죄율, 짧은 수명 등으로 도시는 전원에..
2013-12-08
첫 눈이 살짝 내린 아침 출근 길. 택시를 타기위해 종종 걸음으로 아파트 길을 걸어 나가던 사람이 그만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니 눈이 온지 언제인데 경비는 뭐하고 눈을 치우지도 않은 거야?” 며칠 후 아들과 목욕탕에 갔다가 아들이 그만 바닥에 미끄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