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격동의 한해 2013년을 보내며

  • 오피니언
  • 사외칼럼

[한국환]격동의 한해 2013년을 보내며

[기고]한국환 자유수호 청년연대 회장

  • 승인 2013-12-11 13:48
  • 신문게재 2013-12-12 16면
  • 한국환 자유수호 청년연대 회장한국환 자유수호 청년연대 회장
▲ 한국환 자유수호 청년연대 회장
▲ 한국환 자유수호 청년연대 회장
격동의 한해가 지나간다. 첫눈도 왔고 추위도 오고 올 것은 꼭 온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라 생각한다.

지난해 말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로 촉발된 한반도의 긴장은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그리고 개성공단의 폐쇄와 재개를 결정하는 과정, 그리고 올해초 북한의 전쟁 분귀기 조성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은 또 하나 일어났다. 이석기씨의 RO국가전복기도 사건이다.

국가중요시설의 파괴와 점령등을 모의하고 북한을 추종하며 이석기씨를 남쪽의 수(首)라 부르는 등 시대착오적이고 유아병적인 행태를 보이는 이석기씨가 중심이된 RO조직의 음모를 보았다.

북한이 올초부터 정전협정폐지와 국가급 훈련을 실시하며 남한을 적화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한 상황에서 가장 당황했던 사람중의 하나가 이석기씨였다.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는 상황에서 터져 나온 북한의 태도는 이석기씨를 당황하게 했고 그런상황에서 RO조직을 소집하고 거기서 국가 전복을 기도하는 모의를 했다. 이는 틀림없는 사실로 보여진다.

재판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재판을 진행해 가는 과정에서 RO조직 내부 고발자도 증언하니 상황은 하나 하나드러나고 있다.

80년대 운동권으로 불렸던 세대가 있다. 필자도 그 시기에 대학을 다녔다. 운동권이라는 이름으로 당시 대학을 뒤흔들었던 486세대의 공통점이 있다.

정의감이 있었고 대한민국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그리고 부러울 정도로 똑똑했다.

어쩌다 맞붙었던 토론에서 당황했던 적도 많았다.

아마 RO내부 조력자도 그런 사람인 듯하다. 이석기씨를 비롯한 그 추종자들이 진행해가는 RO조직의 일들을 보면서 그는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내부고발을 결심하게 된 듯하다.

우리는 그의 이런 진심을 이해하고 이석기씨와 그 추종자들에 대한 재판을 아주 관심있게 바라보아야 한다.

더 이상 내부 분열로 우리의 국력을 낭비할순 없다. 우리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국제 정세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우리가 이렇게 내부에서 싸우는 사이 주변 강대국들은 동해에서 남중국해에서 일촉즉발의 싸움을 하며 우리의 주변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우리는 뜨거운 가슴과 냉정한 판단으로 재판부의 재판을 지켜봐야 할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망동을 경계해야 한다. RO, 그리고 이석기씨와 그 추종자들은 대한민국 법을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구속되는 과정이나 재판의 과정과정에서 대힌민국 법을 무력화 시키는 망동을 계속해 왔다.

재판부는 이를 냉정하게 제지하면서 재판을 진행해서 대한민국 기본가치인 대한민국 헌법을 무시하는 저들에게 철퇴를 내려서 경고를 해야한다. 더 이상의 물렁한 판결은 우리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물론 재판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

자유와 인권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인으로 바람일뿐이다.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재판부의 현명한 재판을 기대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