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2-02-13
날씨가 매우 추워 야외활동을 머뭇거리게 하는 가운데 실내 공공장소라든지 공중화장실 등 여러 장소에서 담배 연기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담배 연기를 맡는 순간 나도 모르게 찡그리는 표정으로 담배 피우는 사람을 바라보게 된다.
요즘은 공공장소며 길거리 등 거의..
2012-02-13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2012년 IT 트렌드'라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IT의 진화를 이끄는 본질은 IT산업과 기술 및 전략의 변화'라고 언급하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IT 흐름 안에서 산업적, 기술적, 전략적 변화 분석을 통해 앱=웹,..
2012-02-13
처절했던 6·25전장의 비극을 직접 체험했던 호국세대들은 아직도 상흔의 고통을 어쩌지 못한 채 곳곳에서 신음을 토해내고 있다. 차디찬 돌비석 되어 국군묘지에 말없이 서있는 수십만 원혼과, 수백만 그 유족들의 원한은 단돈 몇천원짜리로 호가된 목숨 값 앞에서 통곡하고 있다..
2012-02-13
국가보훈처는 몽클라르(Ralph Monclar) 프랑스 육군 중령을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그는 프랑스군 대대의 초대 지휘관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혁혁한 공로로 각종 무공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다.
몽클라르 중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저는 육..
2012-02-13
'제논의 역설'이라는 그리스시대의 철학적인 문제가 있다. 제논이라는 철학자가 세 가지의 난센스 퀴즈와 같은 문제를 냈는데 그 중 하나가 '날아가는 화살은 항상 정지해 있다'라는 것이다. 아이들조차 설득할 수 없는 내용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이지만 그리스 철학자들은 곤혹..
2012-02-12
최근 우리사회는 베이비부머의 대규모 은퇴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소득 양극화의 심화로 인한 경제적 빈곤층의 증가, 가족 연대와 부양의식의 급속한 변화 등을 통해 새로운 위기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
2012-02-12
자기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할 줄 알며 원만한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감성지수(EQ) 또는 마음의 지능지수라고도 한다. 이는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얼 골맨이 1995년 그의 책 『감성지능』에서 체계화시킨 용어로 정서발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공동체..
2012-02-12
과거 대부분의 학부모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놓고 방관이나 무관심한 척했다. 어쩌다 선생님을 만나면 “우리 아이 잘 부탁해유.”, “잘못하는 거 있으면 막 때려 줘유”라고 이야기하던 생각이 난다. 전화도 많지 않아서 학생이 결석해도 곧바로 연락이 닿지 않아 지도에 어려움이..
2012-02-09
그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뛰어야 겨우 제자리다. 잠시라도 머뭇거리거나 멈추어 선다면 쓰러지거나 뒤처지든지 아니면 낙오자가 된다. 이것은 헬스클럽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초·중·고교 교실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2012-02-09
얼마 전 설날에 이어 정월대보름이 지났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날과 비로소 본격적인 새 생명의 활동을 알리는 정월대보름은 먹을 것이 부족해 늘 배고팠던 일상과 달리 푸짐하게 차려 나오는 차례음식과 오곡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행복이었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
2012-02-09
지금은 드물지만 예전에는 가정 형편이 어렵고 아이들이 많은 경우에 자녀들을 전부 공부시킬 수 없었다. 이럴 때 부모들은 다른 자녀의 교육은 포기하더라도 장남 하나만은 제대로 공부시켜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에 논과 밭, 그리고 소까지 팔아 뒷바라지를 하곤 했다...
2012-02-08
60여 년만의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했던 지난 1일 저녁. 40대 중반의 장애인 두 명이 서울 송파 임대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푸르름씨와 신명균씨. 일곱 살, 여섯 살 되던 해 부모를 잃고 40여 년 가까이 한 몸처럼 의지해 세상의 풍파를 헤쳐 나온 의좋은..
2012-02-08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릴 적 불렀던 달맞이 동요가 콧노래로 흥얼거려지는 대보름이다.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눈썹달 반달… 달은 변하는 모양만큼이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혹시 본명이세요?” 배우 생활 30여 년간 자주 듣..
2012-02-08
음력으로 2012년 임진년 새해가 시작 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용의 해 중에도 흑룡(黑龍)의 해라 하여 갖가지 전설과 해석이 많았다. 우리는 서양 사람들과 달리 두 개의 월력 즉 양력과 음력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개인의 생일도 음력도 있고 양력도 있다...
2012-02-08
흔히 불교를 '자비의 종교'라고 말한다. 훈고학적으로 말하면 자(慈)는 베푼다는 뜻이고 비(悲)는 고통과 슬픔을 덜어준다는 의미다. 이 뜻을 합쳐서 자비라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석가를 비롯한 불교의 위인들은 이 자비실천의 삶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법구..
2012-02-07
영화 '부러진 화살'이 신년 벽두부터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흥행의 원인이야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명연기 등이겠지만, 우리사회의 대표적 성역이었던 교권과 사법권과의 갈등을 거친 대사와 연기로 분출함으로써 관객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
2012-02-07
지금 우리 학생들은 '왕의 아이'로 훈육되고 있다. 그 옛날 신권에 버금가는 왕의 독점 권력 아래 성장해온 왕자ㆍ공주보다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하는 소중한 아이들이 바로 왕의 아이들이다. 그러나 올바른 왕의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
2012-02-06
바야흐로 정보화 시대다. 정보화 시대의 첨병은 단연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폰, 노트북, PC 등 첨단기기다. 전기 전자산업 발전에 따라 금속광물 자원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광물자원은 유한하다.
그렇다면 이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는 수밖에..
2012-02-06
우리 옛 조상의 법의식은 어떠했을까? 오늘날 만사가 다 법에 따라 움직이고 송사 역시 매년 150만건 이상에 이르고 있으니 국민들 모두 법의식이 높은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그것도 도에 지나쳐 심지어 쓴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리시대를 도의와 인정을 다 빼..
2012-02-06
겸언쩍어 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나의 눈치를 살피는 모양이다. 진료의뢰서를 발급해 달라며 치료는 서울에서 하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병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서울 사는 아들이 오라고 한다며 굳이 묻지도 않은 대답을 덧붙인다. 처음 암으로 진단을 받은 우리 병원을 떠나서..
2012-02-06
얼마전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정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대전이 고향이면서도 대전의 대표음식에 무관심했던 터라 관심있게 기사를 읽었는데 어느 음식이 선정됐다는 내용이 아니라 대전만의 특징을 갖고 있는 음식을 고르기가 어려웠다는 점에 기사의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
2012-02-06
중도일보는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실천책의 일환으로 '를 제안합니다'를 신설했습니다. 독자와 주민 여러분께서 평소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내용이나 정책 반영 요구사안 등을 게재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에너지가 부족한 나라에 사는 국민으로서 에너지 절..
2012-02-05
올해 국내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한 수출증가세 둔화와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으로 국내 경기의 저성장 대세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 불안정한 국내경기, 가계대출 규..
2012-02-05
미술관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씩 '전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박물관에서 유물을 팔지 않는 것처럼 미술관에서도 작품을 팔지 않는다. 미술관을 전시장으로만 인식하는 경향도 있다. 아직도 일부 시민들에게는 미술관이 어떤 곳인지가 불분명한 것 같다...
2012-02-05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무역대국이자, 경제규모 12위의 경제강국이라고 한다. 경제적인 측면으로 보면 당연히 행복해야 할 선진국인데 우리 국민의 행복지수는 세계에서 59~60위권 정도라고 한다.
최근 들어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 자살 등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