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7-22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이 22대 국회 통과에 재도전하고 있다. 탈석탄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실상이 국내 탈석탄의 현주소다. 에너지 전환 지원법과 신규 석탄발전 중단법과 함께 폐기됐다. 기후위기 대응이란 말을 쓰기..
2024-07-22
전국 초·중·고등학교 4곳 중 1곳에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이 있다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을 자재로 사용된 학교가 아직 이토록 많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지방자치단..
2024-07-22
한국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질문이 있다면 '한국사회가 왜 이렇게 불안한가? 한국사회는 어디로 가는가'일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한국사회가 세계 어느 나라도 겪지 않은 변혁을 겪으면서 이에 따른 전례 없는 대혼란이 아닌가 한다. 대변혁의 핵심은 가장..
2024-07-22
2023년 5월, 금융당국은 급격한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가 이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필요한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하여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함..
2024-07-22
한국축구 미래가 암울하다. 들려오는 소식마다 탄식이 절로 나온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후 수개월간 감독을 찾지 못하다 7일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문제는 당초 축협이 '제시 마치' 등 실력 있는 외국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2024-07-22
충청서도 제3기 대표작가 2회 개인전이 대전 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7월 17일(수)~21일(일)까지 대전 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충서삼묵회' 8인 회원전이 열린 것이다. 충서 삼묵회는 2019년 충청서도(대표 조태수) 제3기 대표작가로 선정된 8명의..
2024-07-22
'때로는 살아있는 것 조차도 용기가 될 때가 있다.' /글=세네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
2024-07-21
변호사로 법률 상담을 하다보면, 요즘 들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체감하는 변화 중에 가장 속도감을 느끼는 것이 학교 내의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성범죄에 있어서 가해자의 성인지감수성 문제이다. '나 때는 말이야' 하며 옛날 생각을 가지고 대응했다가는 문제를 돌이키지 못하게..
2024-07-21
이번 주부터 파리올림픽이 개막된다.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4위, 88서울올림픽 4위, 아시안게임 2위(9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성적을 냈을 때 대한민국은 서로 부둥켜 안고 환호하며 열광했었다. 기업도 힘을 받아 '코리아'임..
2024-07-21
33개월 손녀가 카라멜을 가지고 옵니다. "엄마가 이거 점심 먹고 먹으라고 했어" 10시라 "우리 비안이 점심 먹고 맛있게 먹자" 손녀는 할아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직장 초년생인 예전 멘티가 울분을 토로합니다. "내 담당 직무도 아닌데 지시하고, 잘못되었다고..
2024-07-21
세종의 미디어단지가 중시되는 것은 미디어산업 발전과 행정수도 기능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다. 하지만 유력한 부지 입지로 윤곽이 잡힌 누리동 (가칭) 제2언론단지는 물론 어진동 제1언론단지도 제 기능 수행과는 여전히 동떨어져 있다. 정부부처와 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설..
2024-07-21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등의 피해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왔으나 폭우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정으로 밥상 물가 및 외식 물가를 자극할 가능..
2024-07-21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조사에서 2020년도엔 1등을 할 정도로 혁신을 추구하는 나라, 인도네시아를 5년 만에 다시 찾은 가운데 변화 모습을 살펴본다. 2020년 2월 중순 자카르타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이다. 중국과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등 코로나바이러스..
2024-07-21
2024년 7월 18일(목)~23일(화) 대전광역시청 전시실. 문학동인 대전문학회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20일에는 안시찬 시인의 시 콘서트가 있다고 했다. 임형선 문우로부터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회원들의 작품들 수 백여 점이 전시실을 메우고 있었다. 이장우 대전시..
2024-07-21
너희 이름 찬찬히 불러보면 친구야 마음 깊은 곳 어디인가 환한 등 하나 걸리고 아파했던 시간들 모두 크리스마스 점멸등 깜박이듯 그때의 얼굴로 돌아오고 있는데 서로 마주보고 있던 자리 함께 나누던 이야기들이 별똥부스러기처럼 흘어지는데 각자의 조각난 기억 붉히며 한 시절..
2024-07-19
대한민국 헌법 제11조 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이다. 자유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권리나 의무, 신분 따위가 차별 없이..
2024-07-19
'자기 행위로 자기 희망이 번창해간다.' 자기가 매일매일 어떻게 행하는지가 쌓여, 희망이 현실이 되어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2024-07-18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아이디어가 꼬리를 무는 것은 그만한 절박성을 반영한다.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상품까지 등장했다. 공주, 서천과 단양, 제천, 영동, 옥천 등 전국 23개 지자체가 이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범지역..
2024-07-18
박경귀 아산시장이 이런저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17일 유럽 출장을 강행했다. 자치단체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해외 출장에 자주 나서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박 시장의 경우 논란이 빚어지는 이유가 있다.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1심과 2심, 파기환송..
2024-07-18
목뼈(경추)는 뇌와 두개골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총 7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다. 경추는 흉추, 요추에 비해 움직임이 매우 크고 외부에 크게 노출되어 있어 흉추나 요추 보다 다치기 쉽다. 실제로 목디스크가 자주 일어나는 부위는 경추 5번과 6번 사이 디스크와..
2024-07-18
'우리는 정확, 신속, 저렴, 친절을 서비스로 제공하지만 고객님은 이 중에서 3개만 서비스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던 90년대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생활화되지 않아 라디오 등을 통해 음악을 즐겼는데, 그때 공부하면서 즐겨 듣던 FM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2024-07-18
A기업에서 평가자 교육을 요청 받아 회사를 방문했습니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이 목표 대비 40%도 되지 않습니다. 강의에 앞서 10분 정도 CEO 강조 사항이 있었습니다. CEO는 연초에 팀장과 임원들이 사업 계획의 전략과 중점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주기를 기대했다고..
2024-07-18
얼마 전에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 한국 여성의 흥미를 사로잡다"라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기사 제목만 보아도 누구인지 짐작하겠지만, K팝 업계의 거물을 향해 그 회사의 자(子)회사 대표로 있는 어느 여성이 13..
2024-07-18
무더위를 넘어선 가마솥 더위가 7월부터 시작되더니 잠시 숨고르기를 하려는 듯 장마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러더니 짧은 시간에 집중폭우가 내려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게 하였다. 필자가 살고 있는 대전의 3대 하천 중에 하나인 유등천의 범람으로 많은 시설물과 나무들이 맥없이..
2024-07-18
한 해가 마무리될 때면 저는 심하게 가슴앓이를 합니다. 사랑하는 님(?)과의 헤어짐이 있는 시간 때문입니다. 저의 짝사랑의 대상인 아이들은 그들의 속도대로 한 해를 보내고 성장하며 시간 속으로 저를 스치듯이 지나가 버립니다. 뒤돌아보면, 교사 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