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8-07
'8월 8일 보라데이를 아시나요?' 매월 8일이면 여성가족부가 2014년 8월 8일부터 지정한 '보라데이(LOOK AGAIN)'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보라데이?' 생소한 단어에 되묻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예방의 날'로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
2024-08-07
응급실 환자로 병원에 실려가 5월 넷째 주 토요일 퇴원을 했다. 8일 동안에 2번씩이나 응급실 환자로 입원했다가 회생을 했다. 폭풍우에도 꺾이지 않은 나뭇가지가 된 셈이었다. 요로결석 통증으로 엄청 고생도 했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맥질하는 시간이었다. 간호사를 비롯한 친..
2024-08-07
'받았어도 그 가치를 모르면 누릴 줄 모른다.' 살다보면 작고 크게 내가 받고 누리고 있는 것이 많은데, 그 가치를 모르고 살면 곤고하고 허전함이 찾아온다. 늘 갖고 있는 것, 받고 살고있는 것에 감사하며 살때 또다시 행복이 살아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
2024-08-06
얼굴이 궁금할 때면 거울이 핸드백을 열고 나온다 여자보다 구석구석 더 잘 아는 손거울 빛의 속도로 얼굴 표정을 받아 적는다 여자는 거울 속 모습을 출력하다가 마스카라의 자국을 읽는다 그 흔적을 닦다가 찰나의 순간, 면경을 떨어뜨렸다 거울 속 여자가 깨졌다 미처 얼굴이..
2024-08-06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흡연. 주거 공간 내 흡연, 길거리 흡연 등으로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를 법적으로 강력히 처벌하길 원한다. 흡연은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금연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담배는 수세기 동안 사람들이 일상에..
2024-08-06
수도권 명문대 재학생이 다수 포함된 대학 연합동아리 회원 14명이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은 충격이다. 마약 투약과 유통이 대학가를 기반으로 이뤄질 정도로 일상 깊숙이 파고 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5일 연합 동아리 모임을 결..
2024-08-06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6일 충남 금산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상세히 밝혀져야 하지만 장소가 아파트 아닌 공용 주차타워였고 전기차를 밖으로 옮긴 뒤 추가 피해 없이 진화해 천만다행이다. 소방관들이 사력을 다했는데도 차량 140여..
2024-08-06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줄여서 '초품아'. 어린 아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부모의 욕망을 반영한 신조어다. 나 역시 훗날 아이가 생기면 집에서 먼 학교보단 집 가까운 학교를 안전하게, 편하게 다니길 원할 것이 분명하다. 요즘 생겨나는..
2024-08-06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에어컨이 고장인 상태에서 350페이지 분량의 원고를 250페이지로 만들고, 완벽한 교정을 2일 안에 끝내야 합니다. 19번째 책인 '바보야, 평가가 아니라 성과 관리야'의 마무리입니다. 출판사에서 8월 말 출판을 정해 밀어붙입니다. 작성된..
2024-08-06
대다수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 실천에 옮기지 않고 고민하고 있을 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라는 속담을 사용하여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고사성..
2024-08-06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하늘 높은 줄 모른다는 천정부지라는 말이 실감 나는 시대다. 무엇보다도 외식비는 감당의 폭을 넘어서 시민들을 옥죄고 있다. 월 14만 원, 공무원들이 매월 받는 급식비, 소위 점심값이다. 이를 월 근무 일수로 바꾸면 한 끼 점심값은 6000..
2024-08-06
얼마 전 온라인상에서 아주 충격적인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미 사자가 자기 새끼 사자를 죽이고 잡아먹는 끔찍한 영상이었는데요 어떻게 어미가 자기 새끼를 죽이고 잡아먹을 수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 새끼 사자는 야생에 살..
2024-08-06
'여름에 때가 되어 비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샘을 파라.' 수동적인 삶보다 적극적이고 자동적인 삶을 사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오고 그것을 성취함으로 더 많이 누릴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
2024-08-05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한도 상향과 대상 확대는 시행 초기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다. 어차피 기부 지자체(고향) 및 기부자의 재량권 확대 등 제약은 줄이고 접근성은 높이는 쪽으로 진화해야 할 제도다. 특산품 답례품이나 세액 공제와 같은 반대급부도 더 손질이 필요한 부분이다...
2024-08-05
2027년 8월 개최되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U대회)가 3년 앞으로 다가왔으나 일부 경기장 건립 공사가 사업자를 찾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의 입찰참가자격 신청서를 지난달 30일까지 접수했지만 응찰한 건설..
2024-08-05
최영근은 1948년 청양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와 동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76년 충청남도 미술전람회 공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국내외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일반적인 공예의 범주를 넘어서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기..
2024-08-05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계절이다. 너무 더워서 휴가 계획도 세우지 못한 독자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동남아 못지않게 스콜성 폭우와 불볕더위가 우리 환경을 덮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 무더운 여름날에 프랑스 올림..
2024-08-05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에어컨을 켜지 않고 견뎌본다. 선풍기를 돌리며 창문을 열었더니 그간 여름나기 위해 얼마나 참았는지 매미울음 소리가 귀청을 친다. 마감할 게 있는데 끝내지 못하는 게 매미소리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본다. 거절 못하고 말한 것은 지켜야 된다는 우유부단..
2024-08-05
반환점을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연일 전해오는 반가운 소식이 유례없는 무더위를 견디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가운데 메달 획득의 효자(효녀) 종목은 역시 양궁이고, 오랫동안 남녀 양궁에서 강세를 보이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명이 제시되고 있다...
2024-08-05
미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미래를 예측하는데 탁월한 안목을 가졌다. 인터넷 시대를 예측해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창립했고, 다음 시대의 가치는 우주에 있다고 판단하고 항공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을 이끌며 시대변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2024-08-05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큰 일은 저절로 처리될 것이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 해내다보면, 자신이 점점 강해져서 큰 일도 쉽게 해내게 된다. /글=데일 카네기·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
2024-08-04
2007년 대전평화여성회 창립 이후 평화는 항상 내게 붙어 다니는 수식어다. 단체 회의에 가면 "평화는 어떠냐?" 물어오는 것도 낯설지 않은데,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평화는 내 삶과 분리될 수 없고, 평화 덕분에 평화롭게 살려고 노력해왔는지도 모른다. 다만 제대로 평화운..
2024-08-04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글로 표현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 표현하기 이전의 사고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즉, 우리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한 다음에 글을 쓰기 위한 상황적 요소와 관련하여 주제와 제재를..
2024-08-04
휴대폰 충전은 잘하면서 피곤한 일상의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는 게 우리네 모습이다. 마음에 여백이 없다 보니 인생을 쫓기듯 산다. 창문으로 불어오는 새벽 공기, 해 저무는 노을의 향기,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은 없는데 말이다. 삶의 여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2024-08-04
1년에 100회 정도 팀장과 임원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40~50대이며 직장 생활 15년 이상 하신 분들입니다. 강의 내용 중 '나는 나를 좋아하는가?'란 주제가 있습니다. 10가지 체크리스트에 하나가 '3분 이상 설명할 만한 꿈을 가지고 있는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