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2021-02-26
대전문화재단은 대전문학관 창작 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부터 9일까지다.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문학으로 위로하고 대전시민에게 문학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시 창작 2개 반에 산문창작 1개 반..
2021-02-24
대전문화재단은 지역에서 공연예술 분야로 활동하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1 들썩들썩 인 대전'에 참여할 출연단체(개인)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거리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로 활기 넘치는 도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들썩들썩 인 대전' 은 대전시에..
2021-02-24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란다. 사랑의 얘기를 담뿍 담은 편지 말이다. 그 곳의 소식을 듣고 싶은 거다. 하늘은 푸른 지 그대의 마음은 어떤지, 기분은 좋은지. 즐거워도 외로워도 항상 나를 생각해 달란다. 그대와 내가 지낸 추억을 잊지 말아달란다. 이런 잔인한 사람이 있..
2021-02-21
지나가다 골목에 있는 쟤를 보고 얼핏 털뭉친 줄 알았어요. 곱슬곱슬 흰색 털뭉치요. 목욕한 지 좀 된것 같아요. 꼬질꼬질했어요. 엄청 귀엽죠? 동물학자들에 의하면 동물도 인간의 감정을 다 읽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여름이었는데 어느 집 누렁이..
2021-02-18
이찬현 대전푸드플랜네트워크 상임대표(사진)가 대전 민예총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대전민예총(이사장 권한대행 박홍순)은 대전 NGO지원센터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이찬현을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신임 이 이사장은 현재 대전푸드플랜네트워크..
2021-02-16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일단 '이날치'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인터넷을 검색했다. 19세기 판소리 명창이란다. 날치처럼 줄을 잘 탄다고 해서 별명처럼 붙여졌다고 한다. 줄을 얼마나 잘 타길래 날치라고 했을까. 하여간 가수들 이름도 그렇고 노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2021-02-11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새해 덕담 나눔 시민참여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전문화재단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지역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대전 시민에게 전하는 새해 덕담과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접수, 170여 명의 문화예술인..
2021-02-09
대전예술의전당은 신인 발굴 프로젝트 2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ummer New Artists Concert, 이하 SNAC)'에 참여할 연주자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은 SNAC은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2021-02-08
새해를 맞아 지역 문화계를 이끄는 수장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선승혜 관장이 일찌감치 연임에 성공한 반면, 대전 예술의 전당 관장은 김상균 관장 후임자를 공고했다. 대전시는 8일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대전예당관장 후보자..
2021-02-07
이 사진은 지난해 가을에 찍은 건데요. 그 가을은 유난히 하늘을 많이 보았습니다. 변화무쌍한 구름이 자꾸 하늘을 보게 만들었지요. 퇴근해 집 현관문을 열기 전 아파트 복도에서 무심코 하늘을 보았습니다. 노을에 옅게 물든 구름이 눈길을 확 잡더군요. 구름은 많은 상상을..
2021-02-06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의료 복지 활성화를 위해 충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대전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 활동 증명이 가능한 예술인들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인하된 금액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예술인들은 충남대..
2021-02-03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하면서 공연장과 영화관 객석 띄어앉기 수칙을 완화했지만, 지역 공연계의 잠정 휴업은 계속되고 있다. . 정부는 1일부터 민간 공연장의 경우 1.5단계부터 2.5단계까지는 관람 일행이 함께 앉을 수 있다도록 했다. 다른 일행 사이에만..
2021-02-02
지역 연극계 숙원사업인 '대전시립극단'이 몇년째 제자리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지역 예술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지역공연계의 잠정휴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립극단 설립 논의마저 중단되면서 지역 예술계의 우려..
2021-02-02
앙리꼬 마시아스의 목소리는 웅장하다.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울림이 있다. 저음의 묵직함, 가슴을 친다. 앙리꼬 마시아스는 전쟁에 반대하는 노래를 불렀다. '녹슨 총'. '녹슨 총보다 멋진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어느 날인가 한 병사가 그의 집이 있는 마을로 달려..
2021-02-01
대전문화재단에서 '2021년도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단체와 동호회를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생활문화 활성화 및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문화활동(공동체) 지원' ▲생활문화 기반조성형 동호회 활동 지원인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마을합창단 매개자..
2021-01-31
산 길을 걷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겨울 하늘을 채웠습니다. 언뜻 안개꽃 줄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상화같기도 하고요. 저 가지들도 한겨울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그렇지요. 누구나 겨울은 견디는 겁니다. 견디는 방식은 각자 다르겠지만..
2021-01-28
겨울이 슬슬 지겨워집니다. 우선 두터운 옷이 참 부담스럽군요. 패팅 점퍼는 이제 확 벗어버리고 싶어집니다. 곧 봄이 온다는 증거지요. 설이 얼마 남지 않았죠? 설이 지나면 봄기운이 돕니다. 살랑이는 미풍이 그립습니다. 남풍이 징글징글한 코로나도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2021-01-27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내달 25일까지 진흥원 1층에서 '2020 DIDP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성과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대전지역의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융합 디자인혁신 지원사업'과 지역 기업..
2021-01-26
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에게 '재난지원 기초창작활동비'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정부의 코로나19 3차 대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대전형 핀셋 지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예술인 1인당 100만 원, 총 25..
2021-01-26
어제 한겨레 신문에서 장덕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지금은 잊혀진 가수였는데 웬일인가 싶어 읽었다. 남이섬에 장덕 노래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장덕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30년이 넘었다. 1990년 2월이라고 한다. 아득하다.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고 숨졌다는 뉴스에 깜짝..
2021-01-24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습니다. 뽀얀 안개가 온통 세상을 집어삼켰습니다. 내 몸을 감싸며 휘도는 물빛 머금은 안개를 헤치며 한 발 한 발 올라갔습니다. 나무와 나무들 사이로 숲의 정령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안개는 모든 걸 감춥니다. 인간의 욕망과 희망 그리고 죄책..
2021-01-20
'Fly me to the moon'. '나를 달로 보내주세요'. 얼마나 낭만적인가. 밤하늘의 달을 보노라면 무한한 상상을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지구 밖의 또다른 행성을 눈 앞에서 보고 있으니. 오래 전 이미 달에 인간이 갔다 왔지만 환히 빛나는 둥근 달을 보면..
2021-01-18
천지가 눈입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오다니, 가슴이 뜁니다. 당장 사무실을 뛰쳐나가 눈싸움 하며 눈밭을 뒹굴고 싶어집니다. 펑펑 내리는 눈은 언제봐도 설렙니다. 동심의 세계로 뛰어들지요. 코로나로 전전긍긍하는 현실이 무색해질 정도로 소담하게 내립니다. 징그러운 코로나를..
2021-01-17
어제 토요일에 대전현충원에 갔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현충원에 잠들어 계시는데 찾아 뵈려고 말이죠. 한파가 기승을 부릴 때 아버지 생신이었거든요. 현충원 가는 버스를 탔는데 웃음이 팍 터졌습니다. 버스 안 천장 양쪽에 각종 인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지 뭐예요? 만화..
2021-01-15
대전지역 연주자의 손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모차르트의 유명 곡들을 관람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대전예술의전당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모차르트 아벤트'에 참여할 지역 연주자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내달 4월부터 펼쳐지는 스프링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