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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에게 '재난지원 기초창작활동비'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코로나19 3차 대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대전형 핀셋 지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예술인 1인당 100만 원, 총 25억 원 규모의 기초창작활동비를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전문예술인이다. 다만, ▲공고일 이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대전광역시로 이전하는 경우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이 만료된 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신청(신규·갱신) 접수 상태로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하지 않은 예술인 ▲국공립 기관이나 단체의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신청은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대전문화재단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지원금은 본인 명의의 통장에 지급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또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원금 지급은 설 연휴 전까지 1차 집행할 예정이며, 이후 접수순서에 따라 3월 초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지원이 코로나 장기화로 예술활동이 어려운 지역예술인의 생활안정과 창작활동 회복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긴급 편성된 이번 지원금은 수시 서류 검토 후 1월부터 3월까지 3차에 걸쳐 대전시에서 지급될 예정으로 조기 신청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12가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의 예슬인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브랜드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기능 강화를 비롯해 지역 특성의 문화정책 개발, 정책 거버넌스 체재 구축, 지역기반 문화예술 생태계 확립, 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 기획력 강화, 예술인 지원 영역 다각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이어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 활동 여건 조성, 일상 속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 운영, 소통-협력체계 구축으로 건강한 조직 형성, 혁신경영을 통한 조직의 전문성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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