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19-05-25
나를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 27 야마사키 히로미 지음│장은주 옮김│나무생각 새해 첫 날을 맞아 일출이 멋지다고 소문난 숙소를 일부러 찾아가 묵는다고 상상해보자. 다음날 눈을 떴을 때 설레는 마음으로 커튼을 걷고 창밖을 바라봤는데 하늘이 잔뜩 찌푸려져 있다. 일출은..
2019-05-24
끼리끼리 코끼리 허아성 지음│길벗어린이 "코끼리 끼리끼리 모여라!" 한 코끼리가 다른 코끼리들을 부른다. 그 외침에 모여드는 코끼리 중에는 코가 짧은 코끼리, 귀가 작은 코끼리, 키가 작은 코끼리가 있다. 다리가 짧은 코끼리, 다리가 긴 코끼리, 귀가 하나인 코끼리,..
2019-05-24
죽음 1·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전미연 옮김│열린책들 '누가 날 죽였지?' 이 질문은 소설의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가 눈을 뜨며 떠올리는 문장이다. 가브리엘은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다. 소설의 시작이 될 저 문장은 독자들의 관심을..
2019-05-24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최문자 지음│민음사 누구의 잎으로 산다는 건 한 번도 꽃피지 않는 것 어금니를 다물다 겨울이 오고 마치 생각이 없다는 듯 모든 입술이 허공에서 죽음과 섞이는 것 ―「잎」에서 만발은 꽃이 다 핀다는 것인데, 훔친 것들이 만발하는 풍경은 어떤..
2019-05-24
가득 푸른 5월 먹을 게 없다는 38선 위나 남쪽은 사전에만 있는 보리 고개철인 이 때 배가 고픈 줄도 모르고 피어나는 흰색 신기루 이(쌀)밥이 복스럽게 영글어 이팝이 되었고 사촌인 조팝은 조밥을 닮았으니 넘치는 곳에서는 다이어트가 배고픈 곳에서는 쌀밥이 고봉으로 채워..
2019-05-24
대전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시민 서포터즈' 4400명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뚜렷한 활동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워 헛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대전광역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시민 서포터즈 모집 팝업 공고가 떠 있었다. 팝..
2019-05-24
찔레꽃 그대 다선 김승호 살며시 피어난 그대 오늘은 어느 가슴 속에서 해맑은 미소를 지을까 별빛 닮아 하늘에서도 피어 살금살금 뒷걸음질로 깨어난 봄을 온화하게 감싸고 너스레 떨듯 해맑게 미소짓네 울지마 울지 말고 하늘을 봐 네 아픔도 내가 포근히..
2019-05-24
적게 가지는 것은 소유다. 많이 가지는 것은 혼란이다. To have little is to possess. To have plenty is to be perplexed.-노자게티이미지뱅크
2019-05-23
가득이심리상담센터 박경은 대표가 심리학 도서 '나는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는가'를 출간했다. 저자가 생각하는 인간애는 스스로를 아프게도 하고 성장하게도 한다. 인간관계 어려움의 최고점을 찍으면서 그 사람이 자신을 끌어올려 줄 사람인지, 끌어내릴 사람인지를 생각해보고,..
2019-05-23
손미 시인의 두번째 시집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가 출간됐다. 시인은 사랑과 작별, 다시 사랑의 순환 혹은 삶과 죽음, 다시 태어남과 살아감의 순환 속에서 더욱 깊은 감정의 진폭을 품는다. 시집 내내 반복되는 고통은 때로는 너무 선명해 고개를 돌리고 싶을 만큼 가감 없..
2019-05-23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과 성평등(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성평등 교육'을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오는 28일과 내달 25일에는 신그리나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젠더교육연구소 '이제'..
2019-05-23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함민복 외 지음│걷는사람 '어찌 보면 영혼이 선한 서툰 목수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원론에서 언제나 당신은 옳았다 추위에 떨고 있는 장삼이사에게 제대로 된 집 한 채를 선물하기 위해 당신은 우리 곁에 온 것인지도 모른다' -김용락 「..
2019-05-23
근육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 양치승 지음│비타북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트레이너 양치승의 첫 번째 운동책이다. 성훈, 김우빈 등 많은 사람들의 몸을 만든 장본인으로 20여 년간 쌓아온 운동 노하우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어깨, 가슴, 등,..
2019-05-23
성공을 위해서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다. 최고 수준에 올라가면 이기적이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하라. 교류하며 지내라. 고립되지 말아라. To be successful you have to be selfish, o..
2019-05-22
바야흐로 장미가 만발합니다. 담장을 타로 흘러 내리는 장미 넝쿨은 빨간 장미로 물들었어요. 어느 곳에 시선을 둬도 온통 장미꽃이잖아요. 흑장미, 분홍장미, 노란 장미. 그런데 백장미를 발견했어요. 하얀 장미는 흔하지 않죠. 그것도 순종의 오리지널 백장미. 얼마나 우아하..
2019-05-22
햇볕은 따뜻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 좋았던 21일 오후. 대전역부터 은행동, 선화동, 대흥동 일대를 잇는 핑크라인, 이른바 '근대문화 탐방로'를 따라가 봤다. 대전역 서광장 횡단보도에서 시작되는 '근대문화 탐방로'는 총 9개의 관광명소를 거친다. 그러나 출발점인..
2019-05-22
큰 희망이 큰 사람을 만든다. Great hopes make great men.-토마스 풀러게티이미지뱅크
2019-05-21
초졸 경비원에서 언론사 논설위원으로 삶의 혁명을 이룬 홍경석 작가의 '사자성어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가 출간됐다. 홍 작가는 자칭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한 무지렁이'이다. 하지만 30년 전부터 몰입한 1만 권 이상의 독서 내공으로 '사자성어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05-21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 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2019-05-21
그 위대한 채점관이 당신을 채점하러 올때, 그가 보는 것은 당신의 승패가 아니라 당신이 어떻게 경기를 했느냐이다. For when the One Great Scorer comes To write against your name, He marks-not that you..
2019-05-20
"남자는 땋은 머리에 상투를 틀고 관을 쓴다하여 관례라 부르고, 여자는 머리를 쪽지고 비녀를 꽂는다 해서 계례라고 부릅니다." 20일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통 성년례가 대전 동구청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향수와 장미꽃으로 상징되는 성년의 날이 아닌 전통..
2019-05-20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녹두 꽃이 떨어지면 청포 장수 울고 간다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잎에 앉은 새야녹두 잎이 깐닥하면 너 죽을 줄 왜 모르니새야 새야 파랑새야 너 뭣하러 나왔느냐솔잎 댓잎 푸릇푸릇 하절인 줄 알았더니백설이 펄펄 엄동설한이 되었구나어릴 적..
2019-05-20
예술 중의 예술, 표현의 찬연한 아름다움, 그리고 글자의 빛에서 발하는 광휘로움은 바로 소박함이다. The art of art, the glory of expression and the sunshine of the light of letters, is simplicit..
2019-05-19
과학의 구원 강석기 지음│Mid 2018년부터 2019년 초까지, 과학과 관련된 이슈는 무엇이 있었을까. 세상에는 너무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오기에 사람들은 한참 생각하지 않으면 과학과 관련된 이슈가 무엇이 있었는지 얼핏 떠올리기 어려울 것이다. 과학은 어렵고 전문적인..
2019-05-19
요렇게 뽀얀 냥이 보셨어요? 털이 봄날 날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뽀샤시하죠? 요놈은 세탁소집 냥인데요. 아빠가 세탁소 주인이라 얘도 깔끔한가봐요. 본 지 오래 됐는데, 새끼 낳은 것도 몇 번 봤는데 어쩜 이리 나이 먹은 티가 하나도 안 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연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