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19-12-26
국내 최초 '성 시크릿 책'이 출간되었다. 29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한 에로배우 도모세의 에세이 '스물아홉, 에로영화 찍으러 갈래?'가 그 주인공으로, 에로영화의 실체와 민낯 그리고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서술한다.섹스란 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랑의 행위..
2019-12-26
냥이가 눈에 힘을 잔뜩 주고 노려봅니다. 몸을 한껏 낮추고 공격 기회만 보고 있는 자세입니다. 여기는 해운대입니다. 갈매기가 백사장에서 한가롭게 걸어다니는 걸 본 냥이가 슬금슬금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매기는 냥이를 우습게 아는지 신경도 안쓰더군요. 냥이 혼자만..
2019-12-26
대전문화재단이 2020년 예술지원 정기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올해와는 달리 지원금을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예술지원 정기공모 대상 사업은 ▲청년 예술인 창작 지원 ▲중견 예술인 지원 ▲원로 예술인 지원(이상 예술창작 지원) ▲차세대 arti..
2019-12-25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 이것이 삶의 첫번째 규칙이다. 두번째 규칙은 이렇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이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Actions have consequences...first rule of life. And the second rule is t..
2019-12-24
창의적 문화예술교육을 밑바탕으로 과학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가 재탄생했다. 대전문화재단은 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전창의예술교육 랩 '씨 아츠 랩(C-Arts Lab)'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씨 아츠 랩은 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의예술교육..
2019-12-24
묵상 함민복 삼백 년 묵은 느티나무에서 하루가 맑았다고 까치가 운다 잡것 세상의 피조물은 하찮은 것이 없다. 허공을 날아가는 참새도 신의 뜻이 있다고 했다. 그러고면 아침에 떠오르는 해도 반갑다. 나뭇잎을 흔드는 미세한 바람도, 여름 날 느티나무에 매달린 매미의..
2019-12-24
동물은 정말 유쾌한 친구다. 질문도 비판도 하지 않으므로. Animals are such agreeable friends - they ask no questions, they pass no criticisms. -조지 앨리엇게티이미지뱅크
2019-12-23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둣가에 지나 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얼마 전 부산에 여행갔을 때 흥얼거린 노래다.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문..
2019-12-23
올 대전 예술계는 예술 단체의 새 수장 맞이부터 역사적 인물 재조명까지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대전방문의 해 첫 시작인 만큼 지역을 알리려는 노력들도 이어졌다.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전당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이 중 대전예술의전당과 이응노미술관..
2019-12-23
우리를 조금 크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하루면 충분하다. A single day is enough to make us a little larger. -파울 클레게티이미지뱅크
2019-12-22
모닥불 다선 김승호 모닥불을 보니 고구마가 생각난다 작고 앙증맞은 반고구나 통나무 불길 속에서 몸 비틀듯 춤출 그대의 향연 불현듯이 떠오르는 타는 즐거움 불꽃이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이야기한다 내 삶은 모닥불이라고 노랗게 빨갛게 타오르는 낮..
2019-12-20
대덕구 대화동 마을 구술채록 활동이 첫 발을 뗀 가운데,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주민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본보 12월 4일자 20면 보도>지난달 26일 발간된 대화동 대화동새마을문고회와 대화동행정복지센터가 펴낸 '대화동 2019 이웃과 사람..
2019-12-20
당신이 인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잊지 말라. 지금까지 당신이 만들어 온 의식적, 그리고 무의식적 선택으로 인해 지금의 당신이 있는 것이다. Because you are in control of your life. Don't ever forget that...
2019-12-19
클라이브 폰팅의 세계사 1·2 클라이브 폰팅 지음│왕수민 옮김│민음사 역사가 클라이브 폰팅은 '빅 히스토리'의 개척자라는 찬사를 받는다. 환경이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규정했는지 파고든 베스트셀러 『녹색 세계사』가 일으킨 전세계적 반향 때문이다. 『클라이브 폰팅의 세계사..
2019-12-19
오늘 일은 끝! 폴커 키츠 지음│신동화 옮김│판미동 회사에 남아 상사가 시키지 않은 일을 더 하면 나의 가치는 올라갈까? 일은 나의 재능과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나의 가치가 일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열정을 불태우면 좋은 결과가 나오고,..
2019-12-19
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김소연 지음│효형출판 100년 전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은 멸시와 조롱을 당하기 일쑤였다. 저자는 여성들이 주체적 삶의 첫발을 내디뎠던 학교와 교회, 직장의 공간을 주목하고 소설 형식의 문체로 당시 여성들이 겪었던 아픔과 원하는..
2019-12-19
인간이 획득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한 행동은 이해하기 위한 배움이다. 이해하면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The highest activity a human being can attain is learning for understanding, because to unders..
2019-12-17
대전문인협회와 대전작가회의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대전문학관과 문학레지던스를 중심으로 하는 대전 지역문학의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의 사회는 이강산 시인(소설가, 사진가)이 맡고 발제는 '대전 문학의 현 주소'란 제목..
2019-12-17
과거에서도 미래에서도 살지 말고, 매일의 일과가 너의 온 힘을 흡수하고 너의 가장 원대한 야망을 충족하도록 하거라. Live neither in the past nor in the future, but let each day's work absorb your entir..
2019-12-16
우리는 받아서 삶을 꾸려나가고 주면서 인생을 꾸며나간다. We make a living by what we get, we make a life by what we give. -윈스턴 처칠게티이미지뱅크
2019-12-13
12월의 상념 다선 김승호 가을이 나뭇잎으로 떨어져 겨울을 부르나 보다 어둠의 색이 더 짙어만 지고 빛은 더 붉기만 하다 한 잎 떨어지는 낙엽 사이로 내 가슴도 철렁이고 괜스레 세월에 푸념하며 아쉬움만 달랜다 가는 것을 어찌 잡으리..
2019-12-13
가장 큰 잘못은 아무 잘못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다. The greatest of faults, I should say, is to be conscious of none.-토마스 칼라일게티이미지뱅크
2019-12-12
길 하나 건너면 벼랑 끝 봄날 지음│반비 '내가 20여 년간 경험한 성매매 업소는 나를 때린 아버지와 어린 나를 성추행했던 삼촌과 나를 강간하며 웃던 그놈, 임신한 나를 버리고 간 군인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었다.'-본문 중에서 『길 하나 건너면 벼랑 끝』은 20여..
2019-12-12
블랙 산타 김명석 지음│어린이작가정신 두꺼비는 외로운 아이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지만 선물을 줄 가족도 친구도 없다. "세상엔 산타같은 건 없나봐" 중얼거리며 달리는 그의 눈에는 눈물이 흐른다. 그는 결심한다. 세상에 선물이 뿌려지는 날, 아무도 모르게 산타들 틈에 숨어..
2019-12-12
어린 왕자가 준 초록색 공 유준화 지음│천년의시작 시인은 자연적 존재로서의 사물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이 상호 순환하는 관계성에 천착한다. 그럼으로써 읽는 이에게 생명의 근원적 섭리를 환기하게 하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과 연민을 드러낸다. 2020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