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 공모사업 접수. 문진기금 연령층 세분화

  • 문화
  • 문화/출판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 공모사업 접수. 문진기금 연령층 세분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접수
27, 28일 전통나래관서 사업 설명회 개최

  • 승인 2019-12-26 08:35
  • 신문게재 2019-12-26 6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이 2020년 예술지원 정기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올해와는 달리 지원금을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예술지원 정기공모 대상 사업은 ▲청년 예술인 창작 지원 ▲중견 예술인 지원 ▲원로 예술인 지원(이상 예술창작 지원) ▲차세대 artiStar 지원 ▲국제문화예술교류 지원 ▲문화예술연구 및 평론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 ▲장애예술인 창작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지역 오페라단 공연활동 지원 ▲마을 대표축제 및 상설공연 지원 ▲지역대표공연예술제 등 총 11개 사업이다. 아티언스대전을 비롯한 기획 공모 사업은 2020년 1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문예진흥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청년·중년·원로 예술인 지원으로 세분화 된다. 도제식으로 제자를 길러내는 예술계 특성상 문진기금에 지원할 경우 사업을 선정을 위해 사제간의 경쟁이 발생할 수 있어서 연령대를 명확하게 구분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년 예술인은 만 39세 이하, 중년 예술인은 만 39세 초과 만 65세 미만, 원로 예술인은 만 65세 이상이 해당 된다.

마을대표축제 및 상설공연 지원은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축제를 선정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특색있는 우수 축제를 육성한다. 관 주도로 새로운 축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고유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또, 대전 지역의 명소에 상설공연을 유치해 대전방문의 해 홍보 효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대표적인 신규사업은 지역대표공연예술제를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예술가들의 활동이 단순히 창작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전시민을 위한 공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향을 수정한다.

2020년 예술지원 정기공모 사업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2일간 접수·신청이 가능하다. 내년 1~2월 중 심의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전 지역에는 열정을 가지고 문화 예술 활동을 하는 개인·단체가 많다. 재단은 선정 계획을 제대로 세워 의욕이 있는 개인·단체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많은 예술단체가 활동을 할 기회를 갖도록, 그리고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금을 상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