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2022-10-05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유아교육비 지원조례'와 관련해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원 범위를 허물어 아동수당 형태로 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정섭 전교조대전지부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저 출생 극복방안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유아보육기관을 다니는 아동에 한정하..
2022-09-28
의회와 집행부의 균형감을 위한 '예산확보'와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할 제고', '공론화' 실현을 통해 대의제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찬동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대의제(간접) 민주주의에서 문제 해결에 따른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단체장에게 강한..
2022-09-26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농협.' 정낙선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이 취임 이후 줄곧 머릿속에 담아놓는 문장이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지역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 직면한 탓이다. 정 본부장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직원 모두..
2022-09-22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의 제도적 장치와 기업 중심의 금융체계 수립 등 대전시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계광 국방비즈클럽회장은 "사업 근거지 이전에 따른 부담을 줄이려는 방안으로 주택 특별공급을 부활..
2022-09-21
박송희 판소리 명창(1927~2017 초상화가 그의 대학교 연구실 벽에 걸려있다. 박 명창은 그의 스승이다. 그는 박 명창의 초상화를 보면서 매일 '판소리의 품격과 세계화'를 꿈꾼다. 무엇보다 스승의 초상화는 그의 소리 공부에 있어 아직도 긴장감, 그 자체다. 그의 연..
2022-09-19
2022년은 '선거의 해'다. 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 권력이 새로 창출됐다. 정치 구도가 바뀐 이후 양당의 대전시당위원장도 교체됐다. 국민의힘은 이은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황운하 위원장 체제가 들어섰다. 취임 전후로 두 위원장은 공통된 목..
2022-09-19
2022년은 '선거의 해'다. 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 권력이 새로 창출됐다. 정치 구도가 바뀐 이후 양당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대전시당위원장도 교체됐다. 국민의힘은 이은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황운하 위원장 체제가 들어섰다. 취임 전후로..
2022-09-14
그가 'A4 용지'에 적힌 수십 장의 글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그는 안경을 벗어 가면서까지 큰 관심을 보였다. 글을 보면서 짧은 감탄사도 연발했다. "이게 뭐야". 간혹,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글을 본 인물은 우리나라 국악계의 거장 박범훈(74·전 중앙대학교 총장)..
2022-09-12
"직원들의 성장이 곧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미래입니다. 때문에 후배들 육성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LX 대전·세종·충남본부 정철원 본부장의 본부 운영 철학이다. 정 본부장은 LX 직원들의 발전이 곧 LX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이에 정 본부장은 '대세남숲'..
2022-09-07
과거 농경사회에서 비롯된 우리 민족 고유의 '공동체 문화' 강점을 살려, 한국형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기반을 둔 사상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김문준 건양대 기초교양대학 교수는 "한국의 전통문화는 상호 협력과 상생을 기반에 둔 '두레' 풍습으로부터 수천 년..
2022-09-06
8. 인쇄산업단지 유치 경제적 효과이장우 시장 백서에 '대전인쇄출판산업단지(인쇄산단)'가 핵심사업으로 들어가며 인쇄인들의 한이 해소될 기미가 보인다. 시정 백서에 따르면, '대전인쇄출판산업 발전협의회' 구성, '대전인쇄출판산업 활성화 조례'(가칭) 제정, '대전인쇄출판..
2022-09-05
지난해 3월 22일부터 시작된 10년간의 취재기록, '판소리의 원류는 충청도다' 기획 시리즈가 절반가량 마무리됐다. 현재 100편 중, 50편이 보도됐는데, 17개월 동안 이어진 성과다. 대부분 기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로 채워졌다. 게다가 국악학자들도 새롭..
2022-09-01
경제 일류도시 대전으로 나가기 위한 산업용지 500만 평+α 공약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민간과 공공의 성격과 기능을 조화롭게 안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센터 연구원은 "입지공급에 의한 산업육성이 아닌, 창업이든 유치든 수요에 기반을..
2022-08-31
창간 71주년을 맞은 중도일보는 대전·충청의 대표언론이자 종합일간지로서 지역 여론의 열린 마당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계까지 지역 각계와 소통해온 지난 세월 속에 중도일보의 생일(창간기념일)인 9월 1일은 각계의 축하가 답지하는 '축제..
2022-08-31
1957년 중도일보가 시작해 15년간 이어간 '3·1문예'를 기억하십니까. 지역 학생들의 수필과 시, 동요·동시를 모집해 시상하고, 작품을 신문에 게재하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었습니다. 몽당연필에 침을 발라가며 낡은 공책에 정성껏 쓴 글이 중도일보에 한 해에 많게는 2..
2022-08-31
"대전사범학교 재학 중 방학 숙제로 학교에 제출한 단편소설 '단념'이 중도일보 고등부 문예에 당선되었고, 소설가의 길을 걷는 나침반이 되었죠"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이규희 작가는 1955년 중도일보와 맺은 인연을 이렇게 설명했다. 충남 아산 잔실의 첩첩두메에서..
2022-08-26
국악계의 큰 스승이자, '충청제(忠淸制)'라는 독자적인 산조 가락을 만들었던 청주출신 박팔괘(1882년~1940년)명인은 명성에 걸맞지 않게 굶어 죽을 만큼 궁핍한 말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팔괘는 또 말년에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 대접도 받지 못한 채, 손자의..
2022-08-25
"귀한 승객을 모시는 일이 치킨을 배달하는 것보다 낮게 평가돼서야 되겠습니까." 23일 중도일보와 만난 강용선 대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규제에 치중한 택시행정이 기사들의 이탈을 초래해 결국 택시대란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76개 택시법인 업계를..
2022-08-25
#1. 대전 중구 용두동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 A씨는 최근 서구 둔산동에서 회식 후 자정에 가까운 시각 귀가를 위해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를 호출했다. 작년이면 진즉 잡혔을 택시가 20분을 기다려도 배차되지 않았다. '주변에 호출 가능한 택시가 없습니다'라..
2022-08-25
7. 대구 인쇄산업단지 추진과 성공사례 "대전시 공무원들과 대전인쇄산단추진조합(이하 인쇄산단)에서 대구에 여러 번 견학을 왔어요. 대전엔 인쇄산단 추진이 지지부진해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인쇄인으로서 안타깝네요" 대구 인쇄산업단지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이미 다 알고 있..
2022-08-25
대전의 지속 가능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경제와 문화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문화인프라'와 '문화정책', '문화콘텐츠', '문화예술인' 4축을 위한 지원·투자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들이 생계위협 등으로..
2022-08-23
6. 서울 인쇄 거리&경기도 인쇄산업단지 서울 충무로 인쇄 골목은 600여 년 전통의 서울 인쇄업체 7000여 개 중 5000여 개가 자연 발생적으로 모인 인쇄업의 메카다. 1990년대에 호황기를 누리다가 외환위기 때부터 위기에 직면했고 높아지는 땅값과 노후화된 시설로..
2022-08-22
오랜 시간 꿈꾸던 우주개발이 현실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힘으로 이뤄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달탐사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우주를 향한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연구진의 기술을 전수받던 한 나라가 자력으로 우주를 향할 수 있..
2022-08-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직전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회생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온통대전 활성화와 대형마트 의무 휴일 지속·확대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장수현 대전상권발전위원회장은 "800여 일가량 지속한 코로나 위기에서도 온..
2022-08-16
"일반적인 사회가 아이들에게 한 가지의 의견 또는 주제를 따라야 한다는 단합을 강조한다면, 대안학교는 각자의 생각을 주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하는 곳이죠." 한 지역 교육 관계자의 말이다. 일반 학교는 '단합'을 중요시하면서 개개인의 생각보다는 통일된 생각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