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4-08-11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 돌풍이 거세다. 아직도 뭔가 갖춰지지 않은 나라, 이루지 못한 서민들의 꿈을 자기희생의 지도자를 통해서 찾으려는 역설적인 현상의 하나일 것이다. 광복 69주년이지만 많은 시민은 우리..
2014-08-11
공중화장실 남자 소변기 앞에 서면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한 걸음 더 가까이',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은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바닥에는 소변이 떨어져 있고 지저분하다.
이러한 현상은..
2014-08-10
최근 경기도 포천의 어느 빌라에서 남자 2구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범인은 그 집 아이의 엄마이고, 이를 도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스리랑카 남자로 지목하고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경기도 수원에서 중국 조선동포 우웬춘 엽기적 살인사건으로 한국은..
2014-08-10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는데 다행히 나흘 전 입추는 아침 하늘이 맑았다. 우선 각처에서 이런저런 교육활동을 하시면서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그 노고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필자는 평소에 '아이들이 희망입니다'라는 말..
2014-08-10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불편을 겪거나,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 사이로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가 갑자기 내 차 앞에 나타나 놀란 일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또 교차로에서 앞차가 진행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직진 신호만 보고 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이 적..
2014-08-10
7ㆍ30 재보선이 끝났다. 미니 총선이라 불릴 만큼 15명의 국회의원을 재선출하는 정치행사는 낮은 투표율로 정치인끼리의 파티로 끝난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름대로 많은 의미를 정치권에 전달했다. 의미가 크던 작던 어쨌든지 민의는 민의다.
우리 격언에 참외밭에선..
2014-08-07
어렸을 적 과학시간을 대표할 수 있는 실험기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현미경이다. 자신과 친구의 머리카락 속 미세한 모양차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이전에 눈으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만났고 그 신기함에 눈을 떼지 못했다. 현미경은 과학 모든 탐..
2014-08-07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는 세계 위대한 지도자 50인 가운데 1위는 이달에 대전을 방문하게 되는 프란시스코 교황을 선정했다.
그는 몸소 자신의 삶을 통해 세계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병자들을 끌..
2014-08-07
이 시대의 양심은 썩었고, 정의는 죽었다. 극성으로 민주를 떠드는 자들에게 민주가 짓밟혀왔듯, 양심과 정의도 당리당략적 정쟁선동에 이용당하다 끝내는 위정자들에게 짓밟히고 말았다. 그 주범은 바로 사회의 비정상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집단이다. 아무리 패거리 싸움이라지만,..
2014-08-06
사주팔자가 바꿀수 없는 타고난 선천적 숙명이라면 이름은 자신의 운명을 알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수있도록 길을 찾아주는 후천적 운명이라 할 수 있다.
역학은 취길피흉(取吉避凶):좋은 것은 취하고 흉한 것은 피함) 이 전부이지만 이름은 가변성을 지닌 것으로 개운 할..
2014-08-06
최근 연이어 군내부의 인화문제로 인해 발생된 사건들이 터지면서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나라 안팎이 편편치 않은 상황에서 최후의 보루인 군마저 흔들린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기 때문이다.
군은 평상시에는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최선으로 보..
2014-08-06
지난달 말 박근혜 정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되었다. 과감한 정책대응을 통해 경제와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내수활성화, 민생안정, 경제혁신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그래서 지난 1일부터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의 대출..
2014-08-06
사람들이 복날을 그렇게 열심히 챙기는 줄 미처 몰랐다. 방학이랄 것도 없이 바삐 움직이는 교수나 직원들이 딱해서 밥 한번 같이 먹자던 우리도 복날을 골랐으니 지루한 일상을 깨려는 마음은 같은가 보다. 예약도 받지 않는 채 자리 비는 대로 손님을 받아 몹시 북적거리는 식..
2014-08-06
성공을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확신기법'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성공을 확신하고 시작하면 목표를 성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성공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없기 때문에 머뭇거림 없이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08-05
결혼하고도 종종 찾아오던 제자 Y가 한동안 연락이 뜸하더니, '카톡' 문자가 왔다. 캐나다에서 취업했고, 아내와 아이들(쌍둥이)은 학교에 다닌단다. 반갑다. 하는 일은 퍼스털 트레이너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이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킥 복싱을 가르친다고 한다. 그는 킥 복..
2014-08-05
지난주에는 문화정책의 역사가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었으니, 지역문화진흥법이 그 주인공이다. 올 1월 28일 공포한 뒤 6개월 동안 시행령을 마련하고, 드디어 7월 29일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첫 논의가 2003년 시작되었고, 당시 문화관광부는 2004년을 '지역문화의..
2014-08-05
박근혜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충청민의 기대가 실망감으로 번지고 있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정책의 대표적 상징인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기업중심도시로 수정하려 했던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 맞서 행복도시 원안을 고수했던 박근혜 대통령이었기에 현 정부 출범 후 국가..
2014-08-04
혼인이 남녀 간의 개인적인 사랑 이외에 경제적인 고려가 병행된다는 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혼인제도가 인정된 사회에서 경제적인 문제가 대부분 존재하였을 뿐 아니라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서..
2014-08-04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는 대전의 자산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큰 자산이기도 하다. 대덕특구의 발전사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사와 국력신장사와 맥을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상징적 과학기술 정책이라 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서..
2014-08-04
7ㆍ30 보궐 선거에서 보듯이 민심이 천심인 선거의 결과는 여당이나 야당에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과거에도 큰 사건이 일어났었지만 세월호 사건처럼 이렇게 사회적 파장이 큰 것은 처음이라고 보인다. 단순히 선장의 책임회피로 많은..
2014-08-04
프랑스 민중들이 1789년에 봉건 부르봉 왕조를 무너뜨리고 공화정을 세우면서 일으킨 혁명의 불길이 1848년의 2월 혁명과 1871년의 파리코뮨 등을 거치면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됐다.
프랑스가 재채기를 하면 유럽 전역에 몸살을 앓는다고 할 정도로 프랑스에서 시작된..
2014-08-03
우리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다. 교육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며 삶을 영위하는 힘의 원천으로 누구든지 좋은 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은 세계화 경쟁시대로 변화의 가속화는 미래에 대..
2014-08-03
옛날 우리 선조들은 좋은 술을 빚기 위해 푹푹 찌는 복중에 누룩을 디뎠다. 특히 중복 날이 좋대서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누룩을 디뎠다. 한해 열두 달, 철따라 해야 할 일들이 빼곡하게 적힌 가사달력은 따로 적어 놓지 않았어도 할머니와 어머니 머릿속에 철저하게 입력되어..
2014-08-03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아이디어는 누구나 갖고 있지만 이것을 기회로 바꾸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다른 사람이 기회를 만들고 나면, '아! 나도 생각했는데' 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디어란 상업적 잠재력을 갖춘 것을 인식하는 것이며,..
2014-07-31
마른장마로 가뭄에 시달렸던 충남 북부에 며칠전 내린 집중폭우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수해가 발생하여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에 나섰다는 뉴스가 신문에 났다. 폭우란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하며, 폭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