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2-02-02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가 오는 3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50여 개국의 정상들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 유럽연합에 덧붙여 인터폴과 같은 국제기구의 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를 이명박 대통령의 주재하에 우리나라에서..
2012-02-02
급변하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화두는 그 누가 뭐라 해도 '생존'이란 단어다. 변화하는 것만이 살아가는 길이며,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죽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개구리는 뜨거운 물을 만나면 곧바로 뛰쳐나오지만 섭씨 23°C의 물을 냄비에..
2012-02-02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미국사회는 번영과 초강대국의 길로 내달렸다. 유럽은 물론 일본이나 한국도 원조물자를 받았다. 미국이 돕는다는 USAID였다. 세계를 먹여 살렸다.
그런 여유가 있었으니 국내도 풍족했다. 하지만 빈민가는 여전히 빈곤과 실업에 시달렸다. 동네 학..
2012-02-02
퇴근한 남편이 아내에게 말한다. “김 부장 말이야. 그 인간 때문에 직장생활 못 해먹겠어.” 아내는 반응이 없건만, 푸념은 계속된다. “아침에 조금 늦었다고 직원들 앞에서 뭐라고 하는지 알아? 왜 밤낮 지각하느냐고….” 그러자 아내가 쏴붙인다. “솔직히 요즘 맨날 지각..
2012-02-01
필자가 피부과 전문의 수련 과정이었던 25년 전에는 아토피(atopy)라는 말이 생소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오면 신기한 듯이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저 아토피는 신생아 태열 정도로만 가볍게 인식했고, 아기가 땅을 밟고 걷는 시기가 되면 저절..
2012-02-01
학교에는 교훈(校訓)이 있고 회사에는 사훈(社訓)이 있다.
가정에서도 가훈(家訓)을 정해 가족들이 지켜나가야 할 규범으로 여긴다.
전통적으로 가훈은 수신제가(修身齊家)를 주로해 가정이나 가문마다 나름의 덕목을 선정해 왔다.
가족들의 가치기준과 생활태도, 지향..
2012-02-01
운동으로 체력을 강화시키면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수명도 연장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예를 들면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과 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체중이 조절되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생활습관병에 걸리지 않게 되어 삶의 질이 향상된다. 또한 체내에..
2012-02-01
시간은 참 빠르다. 2012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했는데 벌써 2월을 맞았다. 시간의 속도가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수준으로 느껴진다. 평범한 시민이 그렇게 느낀다면 권력의 달콤함을 맛본 정권의 핵심들은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느껴질까?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이제 1..
2012-02-01
연초에 새해 덕담을 나누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임진년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대전의 대학가도 한 달 정도 뒤면 개학을 맞이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새 학기는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시작될 것이나 안타깝게도 우리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대학생활은 오히려 생활..
2012-01-31
졸업식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졸업식 하면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예전 같으면 학사모를 쓰고 가족, 친구들과 조용히 사진을 찍는 모습이 떠올랐겠지만 요즘에는 밀가루나 계란을 던지는 것은 예사이고 소화기를 뿌리거나 심지어 교복을 찢고 옷을 벗기는 등 폭력적인 졸업식..
2012-01-31
“와, 방학이다.”
종업식이 끝나자마자 신나게 외치던 우리 반 학생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치-이, 학생들은 나랑 헤어지는 게 그렇게 좋은가?'라는 서운한 마음도 잠시, 내일부터 방학이라는 생각에 내 마음도 들떴다. 학생들이 방학을 기다리듯 나 또한..
2012-01-31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여 무역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을 누릴 겨를도 없이 올해는 유럽의 신용불안, 미국의 경기침체, 일본경제의 부진으로 인해 세계경제가 3.3%의 저성장을 기록..
2012-01-30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와 메릴 린치(Merrill Lynch) 파산으로 초래된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는 여전히 새로운 위험의 불씨를 잉태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모든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문제는 크게 인플..
2012-01-30
어린 학생들이 따돌림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더니 방학을 맞아 주춤하는 형국이다. 이번에도 어른들은 마치 몰랐다는 듯 화들짝 호들갑을 떨며 한마디씩 원인을 말하고, 전부터 반복하던 비슷비슷한 대책을 먼지만 털어 나열했다.
결국 대통령까지..
2012-01-30
피 끓는 청춘, 바다보다 푸른 꿈을 접어야 했던 우리 생명의 은인을 기억하는가. 그 착하던 아들이 한 줌 재가 되어 유골함에 담겨왔을 때, 어머니의 떨리던 손을 보았는가.
'엄마'하며 방문을 열고 확 안길 것만 같은데 땅거미가 내려앉고 어둠이 짙어져도 아들은 돌아..
2012-01-29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1988년 충남도학생도서관으로 개관, 도서관으로 운영하다 2003년 3곳의 학생체육시설을 흡수해 교육문화원으로 확대 개원했다. 태생이 도서관이라서 그런지 교육문화원 하면 학생들은 단순히 공부하는 곳, 아니면 책을 빌려 읽는 곳으로 인식하고, 대부분의..
2012-01-29
지난해 우리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5%로 전국 평균 4.0%를 크게 상회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물가가 타 지역에 비해 크게 올라 일반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 요즘과 같이 전국이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고 대전은 지리적으로 한 가운데 위..
2012-01-29
'천 원짜리 가게'에 가끔 들를 때가 있다. 천 원이 백 원짜리 동전만큼이나 가치가 떨어진 지금도 '천 원짜리 가게'에 가면 의외로 살 만한 게 많다. '어떻게 이런 게 천 원일까' 의아심이 들 정도로 좋은 상품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날은 뭔가 뿌듯한 마..
2012-01-29
임진년 새해 흑룡의 힘찬 비상이 시작되었다. 돌아보면 2011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던 세계경제는 유로존의 재정위기, 미국경제의 더블딥, 중국의 성장둔화 등과 같은 먹구름이 짙어지기 시작하면서 건설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
2012-01-26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가 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사회각층의 염려속에 많은 논의와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다.
학교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매우 복잡한 사회 현상에 기인하는 문제로 한 분야에서의 해결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다양한 분야에서..
2012-01-26
상인이나 기업은 그들 내에서 통용되는 상도 내지 윤리라는 것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 상도란 상업활동에서 지켜야 할 도덕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도는 기업이 발달한 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혹은 윤리경영이라는 말로도 전환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상도덕이..
2012-01-26
2012년을 맞이하며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이런 물음이 언뜻 철학이나 과학에서 공간과 함께 논의되는 시간이라는 밑도 끝도 없는 골치 아픈 문제로 생각되기 쉽지만 사실 우리는 항상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존재다. 태어나 성장하고 활동하다가..
2012-01-26
신라 소지왕은 말을 탄 무사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전달받았다. 겉봉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이를 떼어 보면 두 사람이 죽을 것이고, 떼어 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이다.'
왕은 두 사람이 죽는 것보다는 떼어보지 않고 한 사람만 죽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
2012-01-26
최근에는 지역기반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이벤트 관광은 엑스포, 스포츠 이벤트, 박람회가 있으며, 특히 엑스포 이벤트의 경우는 1993 대전엑스포, 19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 2010 제천국제한방 엑스포, 2011 경주세..
2012-01-25
2012년 흑룡의 해에 중도일보의 칼럼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필자는 매우 설레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올해로 필자와 아내는 한국에 살게 된지 벌써 다섯 해를 맞는다. 보통 크리스마스는 가족들이 있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보내지만 설 연휴는 한국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