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2012-06-07
“죽은 뒤 무죄 판결을 받으면 뭔 소용이 있습니까. 이미 명예와 기회는 다 잃었는데.” 순간의 누명으로 기소됐다가 재판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은 無罪인들의 한결 같은 분노와 하소연이다.
최근 천안시공무원 중에도 범법자로 몰려 재판에 회부됐다가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2012-06-05
2003년 정치적 논리에 의해 분리된 논산·계룡시간 행정구역 재통합 문제에 대해 양 도시 각급 사회단체들이 조직적으로 찬·반 논리를 내놓고 있는 것을 놓고 뜻있는 지역인사들은 대내·외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는 계룡시가 분리된 이후 현재까..
2012-05-31
천안시가 새삼 결재 라인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간부 제안에 성무용 시장도 힘을 싣고 있다. 공 조직에는 명확한 체계가 있고 그에 따른 결재라인이 형성된다.
천안시도 담당자, 팀장, 과장, 국장, (구청장) 부시장, 시장이 일반적인 결재라인이다.
하지만 이따금..
2012-05-24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정책이 암초에 부딪혔다.
그제 천안지역 일부 고교동문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현행대로 비평준화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중앙고, 천안고. 복자여고, 천안여고, 북일여고 등 5개교 총동문회가 주축이 된 고교평준화반대 범시민연대는 천안지역에선 역사와..
2012-05-21
예산군과 한화도시개발이 예산읍 일대 수십만㎡에 조성예정이었던 예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최승우 군수가 이끄는 예산호가 기우뚱거린다.
사업주체인 한화도시개발이 최근 부동산경기침체와 금융대출 어려움의 이유를 들어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포기하면서 예산군..
2012-05-17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시험에 의해 고교입학 방식을 택하고 있는 비평준화지역인 천안지역 고입대상학생과 학부모 학교관계자들은 정책 변화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현행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바꾸려면 지난해 개정된 초, 중등교육법..
2012-05-10
며칠 전 충남도 홈페이지에 올라온 '2012년 출자출연기관 종합감사'자료를 활용, 기사 한 꼭지를 작성했다.
감사 내용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각종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준공검사를 소홀히 한 점 등이 적발돼 288억3000만원의 재정상 조치(회수)를 받았다는 것..
2012-05-10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공략하라.'
본격적인 입주를 앞둔 세종시를 대상으로 주변 지자체들의 인프라구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도 그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분당시의 4배가량인 72.91규모의 세종시는 대전시와 충북 청원군,..
2012-05-08
8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악전용공연장과 관련한 제3차 자문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국악인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국악전용공연장의 무대형태와 객석 수 등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특히 음악 전달을 주로 하는 소리 중심..
2012-05-07
“항일운동의 최대 격전지이고 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해 충절의 고장으로 자랑하는 홍성군에 아무리 원조가 우리나라라고 하지만 일본 국화인 사쿠라보다는 무궁화를 심고 가꿔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 홍성군이 명품 가로숲길 조성을 이유로 충절의 고장 홍북면 일원에 매년 사쿠라..
2012-05-03
남의 불법이나 비리, 약점을 악용해 포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가 판치고 있다. 과속차량에서부터 일선 건설현장, 심지어 변태영업을 하는 노래방, 유흥주점에 까지 그들의 먹이는 다양하다.
얼마전에 모 방송프로그램에서는 평생직장으로 살아가는 한 인간의 파파라치생활이 소개..
2012-04-30
대중교통수단인 논산시내버스가 승객감소는 물론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난에 봉착, 운행 노선을 감축하거나 자칫 전면파업으로 치달을 우려를 낳고 있어 안타깝다.
이는 충남도 남부지역 대중교통수단의 대부격으로 꼽히는 (주)덕성여객(대표 이범식)이 현재 65..
2012-04-26
2004년 이후 지루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KTX천안,아산역 택시영업권 논쟁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천안시 택시업계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해양부의 안일한 태도를 비난했다.
2010년 12월 22일 국토해양부와 충남도, 천안, 아산시관계자, 천안, 아..
2012-04-23
2003년 정치적 논리에 의해 분리된 논산ㆍ계룡시간 행정구역 재통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계룡시 공직 들 대부분이 반대 의사를 대내ㆍ외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논산ㆍ계룡시간 통합의 진정성은 지역의 동질성(공동체) 회복뿐만 아니라 국방중추도시로..
2012-04-19
문화예술도시를 자처하는 천안시가 새로운 모습의 천안문화재단을 출범한다.
2006년 당시 문화원장의 성추행사건으로 불거진 문화원파행은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법정다툼으로 이어지는 등 우여곡절이 거듭돼왔다.
6년째 문화원 없는 천안시라는 오명은 60만 시민의 자긍..
2012-04-18
논산시가 2004년 부적면 신풍리에 조성한 백제군사박물관과 계백장군유적지가 안보의식 함양과 역사체험 학습장으로 빛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계백장군유적지 충혼공원에 계백장군의 위용과 생동감 담긴 형상을 가감없이 조각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동상이 건립된 데다 천혜의 자연..
2012-04-12
천안의 야풍기세가 당당하다.
이번 총선결과 재선도 어렵다는 천안에서 3선고지에 입성한 양승조 당선자.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승리한 초선의 박완주 당선자, 모두 야권인 민주통합당 소속이다.
천안의 정치성향이 변한 것이다. 2010년 전국지방선거에서도 도의원8명..
2012-04-09
논산ㆍ금산ㆍ계룡지역에서 19대 총선에 도전한 여ㆍ야 3당 후보들 중 새누리당의 이창원 후보는 “미래 전진론과 정통보수의 가치를 높이고 서민경제를 책임지겠다”고 외치고 민주통합당의 김종민 후보는 “새 인물로 바꿔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또한 자유선진당의..
2012-04-09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크고 작은 인신공격성 모함과 무고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총선 기간동안 각 당 후보자들끼리 비방과 폭로, 모함이 도를 넘고 있어 '귀는 막고 입만 열고'있다는 유권자들의 지적이다.
이번 총선 지켜보는 유권자들은 “각 당 후보..
2012-04-05
“신접살림은 차렸지만 생활환경이 말이 아닙니다.”
지난 1월 개소한 동남구보건소가 열악한 환경에 호투를 벌이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자리를 옮긴 직원들은 서자 취급받는 느낌이다.
천안시가 지역간 균형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설한 동남구보건소의 환경개..
2012-04-03
19대 총선 논산ㆍ계룡ㆍ금산선거구에 도전한 새누리당 이창원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종민 후보, 자유선진당 이인제 후보 간 불꽃 튀는 한판승부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정치신인 2명과 5선 관록의 정치 베테랑 1명과의 대결 양상이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과 안..
2012-04-02
세종시의 정치적 상징성을 놓고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간 고지 점령전이 불을 뿜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세종시는 노 전 대통령이 창조한 도시로 거물급 인사까지 투입, 한명숙 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원에 가세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선거에서..
2012-04-02
보은ㆍ옥천ㆍ영동 지역구에 출마한 재력가 후보자들의 재산 사회환원 문제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옥천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한 후보는 박덕흠 후보에게 “박후보 본인 재산이 541억 이니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2012-03-29
“군소정당의 서러움인가, 기득권의 횡포인가.”
선거운동이 시작 된 첫 날, 황금같은 시간에 천안 을 선거구(서북구) 자유 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쌍용2동 선거구 조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술회를 했다. 게리멘더링을 다시한번 부각시킨 것이다...
2012-03-27
정상철 충남대 총장이 지난해 후보시절 내세웠던 '총장직선제 폐지 반대' 답변을 두고 말들이 많다.
정 총장은 지난해 충남대 교수회의 정책 질의 답변서를 통해 “총장 직선제 폐지와 학장 직선제 폐지에 반대한다”며 “총장의 직선제폐지에 대해서 교수회가 주도적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