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유권자는 청렴한 후보를 선호한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기자수첩]유권자는 청렴한 후보를 선호한다

  • 승인 2012-04-03 15:03
  • 신문게재 2012-04-04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 이종일 논산
▲ 이종일 논산
19대 총선 논산ㆍ계룡ㆍ금산선거구에 도전한 새누리당 이창원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종민 후보, 자유선진당 이인제 후보 간 불꽃 튀는 한판승부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정치신인 2명과 5선 관록의 정치 베테랑 1명과의 대결 양상이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과 안희정 지사가 후원하는 김종민 후보와 5선 관록의 이인제 의원과의 맞대결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권자들은 정치 신인이라고 무조건 반기는 것도 아니고 도덕성과 정체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 전문성 등 능력이 부족하지만 주변의 후원(?)이나 경력만으로 과대 포장된 인물을 경계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표심이 서민 일자리, 복지와 국가사회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인물, 정당이 내놓은 공약이나 정책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인물, 탐욕이 없고 청렴결백한 인물, 원칙과 도덕성을 중시하는 후보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은 서로 다른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국민들의 양질의 삶을 위해 고민하고 감동을 줘야하며 국민을 대표해서 법을 제정하고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며 사회공동체의 역량을 결집 시키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정의할 때,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인간됨됨이에 문제가 없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유권자들은 재원의 뒷받침이 없는 비현실적인 공약, 이념과 목표가 없는 공약, 장기적으로 국익ㆍ공익을 저해하는 공약을 남발하지 않는 후보,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 국민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정책을 제시한 인물에게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이 이들 3명 후보자의 정책이슈 및 인물대결을 보다 꼼꼼히 살펴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기를 기대해 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