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3-07
우리 민법에서는 부부별산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부부간에 일상의 가사에 관해서 일방이 어떤 법률행위를 해서 채무가 발생된 경우에는 다른 일방에게도 책임을 지우는 규정을 두고 있다. 실제 사건에서도 이러한 일상가사 책임을 부부 일방에게 묻기 위한 소송이 상당히 제기되고..
2024-03-07
팀원이 오늘 무슨 일을 할 것이며 무슨 일을 끝냈는가 매일 알고 있는 팀장은 몇 명이 될까요? A팀장은 매일 팀원들에게 출근하면 당일 해야 할 일을 화이트 보드에 적게 했고, 퇴근하기 전에 한 일은 붉은 색으로 선을 그으라고 했습니다. A팀장은 팀을 관리하는데 이 방법..
2024-03-07
다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심화과정의 미적분과 기하를 삭제한다는 수능에서의 수학의 내용조정 소식을 접했다. 수학을 업으로 삼고 있는 자로서는 안타깝고 왠지 씁쓸한 소식이다. 이는 마치,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런..
2024-03-07
지지난 주 대전의 모 사립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특강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가끔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대학 신입생들이어서 부담이 많았습니다. 어떤 얘기를 해야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2024-03-07
'분별력이 약할 때, 편견은 강하다.' /글=케인 오하라·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2024-03-06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에 대한 주택특별공급(특공)을 재논의하자는 의견이 총선 국면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LH 사태와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특공 비리 등에 휩쓸려 3년 전에 아물린 상처를 다시 헤집는 느낌이다. 특혜를 등에 업은 불공정 사례로 인식되며 공분을..
2024-03-06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부모들은 차량이 오가는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걱정이 크다. 2019년 아산의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은 이후 2020년 초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스쿨존 내 사고는 여전하고..
2024-03-06
다시금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이 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지역에서는 봄을 준비하는 다양한 축제가 시작된다. 그동안 지역축제는 문화관광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관광브..
2024-03-06
스웨덴에서는 길거리 어디에서나 한 손에 카페라떼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유모차 손잡이를 잡고 있는 아빠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날 '라떼파파(Latte Papa)'로 불리는 이들은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아빠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럽에서 가장 가난하고..
2024-03-06
경매개시결정에 대한 이의 사유를 살펴보면, 먼저 강제경매의 경우에는 절차상의 하자에 한한다. 즉 강제경매 개시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은 민사집행법 제16조의 집행에 관한 이의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임의경매의 경우와는 달리 경매신청요건의 흠, 경매개시요건의 흠 등 개시..
2024-03-06
다시금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동안 지역축제는 문화관광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관광브랜드를 형성하는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관광상품으로서 지역축제보다 개최지역의 주민들에게 축제를 통해 직접적인 소득 창출과 지..
2024-03-06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불법적 인권유린 등 독재에 항거하여 일어난 대전지역의 고등학생들이 민주, 자유, 정의를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궐기한 민주화운동이다. 충절의 고장인 대전·충청지역에서 선비정..
2024-03-06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전시립미술관은 2000년대 초반처럼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을 통해 시대정신의 실현과 실천적 태도의 전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대전 FAST는 현재의 과학예술비엔날레의 전신으로 당시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와 직접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형 예술..
2024-03-06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학교 신입생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제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무엇이든 스스로 준비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흔이 넘어 본 둘째가 엊그제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새 나라의 어린이가 돼라'라는 교장 선생..
2024-03-06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지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며 지혜를 구하고 목표를 세워 노력 한다. 우리가 사람을 외형적으로만 보고 지위가 높고 부자라고 해서 성공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정작 그 사람에게 "당신은..
2024-03-06
근래 들어 자주 외톨이를 실감한다. 누가 뭐래서가 아니고 내 스스로 혼자 있기를 자처하니까 말이다. 시쳇말로 아웃사이더(outsider)인 것이다. 이 넓은 세상천지에 나만 혼자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대망상일까. 까닭 없이 가슴 한 켠이 휑하게 느껴지는 것이 봄이 온 것..
2024-03-06
'상대편을 배우고 상대편으로 가면, 그제야 상대를 이해한다.' 알고 나면 이해못할 자가 없을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
2024-03-05
올해 2월 29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할 경우 학교급 구분 없이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의 사전 동의가 없어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드림센터에 해당 정보를 연계할 수 있게 됐다...
2024-03-05
4살 손녀가 아침 일찍 놀러 왔습니다. 오면 반갑고 함께 3시간 정도 있으면 자꾸 시계를 보게 됩니다. 손녀와 아기 상어, 동물 사진 놀이,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등을 하다가 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딸은 남편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엔지니어이기 때..
2024-03-05
지난해 겨울. 오래된 집을 구입하여 리모델링을 하게되어 결혼한 큰아들집에서 며칠간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어요. 6살 손자, 5살 손녀와 함께 살게 되었던 것이지요. 손자 손녀는 사랑스럽습니다. 연년생의 남매는 다정하게 동생을 챙겨주고 또 동생은 오빠를 챙겨주는 모습은 너..
2024-03-05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3주차로 접어들면서 지역의료 공백이 악화 일로다. 의사 면허정지 사전통지서 발송 등 행정처분에 본격 착수했지만 이탈한 전공의 90.1% 중 돌아온 전공의는 소수에 불과하다. 지역의료를 살릴 뼈아픈 기회로 삼더라도 의료환경 취약지인..
2024-03-05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가 1월 발간한 '글로벌 핵심기술 경쟁 현황'의 내용은 충격이었다. 64개 첨단기술의 국가별 경쟁력 순위에서 중국은 AI·배터리·우주항공 등 53개 분야에서 세계 1위, 미국은 11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지만 한국은 1위 기술이 하나도 없었다..
2024-03-05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주민등록인구는 2601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7%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국토 11.8%에 해당하는 수도권에 인구 절반 이상이 집중해 있는 것이다. 어느 언론사에서는 전국 229개..
2024-03-05
제189강:照顧脚下(조고각하) : 자기 발 아래를 잘 살펴라. 글 자 : 照(비출 조) 顧(돌아볼 고) 脚(다리 각) 下(아래 하)이다. 출 처 : 삼불야화(三佛夜話) 선화(禪話) 비 유 : 삶 전체를 돌아보되 눈앞에 닥친 현실을 잘 인식하고 대처함 짐승은 죽음에 이르..
2024-03-05
'새로운 시대가 오면, 똑같은 돌도 나무도 새로운 인식으로 보게 되듯, 사람도 자기때가 오면 천대받던 자가 우러러보는 자가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