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4-10
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과 국민 피로감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 이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의대 증원..
2024-04-10
초임 때 고참 형사에게 들었던 우스갯소리다. 세계에서 가장 수사력이 뛰어난 경찰을 뽑는 대회가 열렸다. 여기에는 러시아, 미국, 중국, 한국경찰이 참가했다. 산속에 토끼를 풀어놓고 누가 빨리 잡아 오는가 하는 시합이었다. 먼저 러시아. 그들은 온갖 동물들을 매수해 드디..
2024-04-10
1959년(단기 4292년)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김기숙 유화개인전이 대전문화원전람실에서 개최됐다. 〈인왕〉 외 29점을 출품한 이 개인전 리플렛에 작가는 "그동안 모아둔 작품으로 제3회 개인전을 갖게 됐다. 왕림(枉臨)하시어 보아주시는 영광을 바라나이다..
2024-04-10
'시간은 자기가 쓸 때는 자기 것이 되지만, 안쓰면 사라져버린다.' 시간이 너무 중요함을 알고 절대 내 것으로 잡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매일매일 생각에서 잊지않고 그 시간을 가치있게 쓰며 사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글·캘리그라피=..
2024-04-09
한국음악전문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24년 3월 14일부로 한국음악전문 강조와 자유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컨셉을 강조함과 아울러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단체명을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개명하였다 한다. 이번에..
2024-04-09
중국 류츠신이라는 작가의 SF소설을 원작으로 최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8부작 드라마 『삼체』가 화제다. 이 작품을 4년전 영화화 하려고 했던 게임회사 억만장자 CEO 독살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하고, 영화 내용 중에 문화대혁명을 묘사한 장면에 반발하는 중국 네티즌..
2024-04-09
자식(子息)은 내(自) 마음(心)을 심어 줄 아들(子)이다.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아버지의 바람도 있고, 맞고 들어오는 아이를 보며 맞지만 말고 너도 때려! 라는 엄마의 흥분된 모습도 본다. 그러나 가장 아이처럼 자란 아이가 훗날 어른다운 어른..
2024-04-09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 /글=헬렌 켈러·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
2024-04-08
현수막 홍보는 기후위기 시대의 선거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사용 후, 처리 과정의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건 근래의 일이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가 8일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와 지자체 지원 사업 계획을 밝힌 건 그러한 일환이다. 현수막 처리를 놓고 순환이용 체계와 사회적..
2024-04-08
정치 혐오와 증오를 부르는 말들이 난무한 제22대 총선이 10일 본투표만을 남겨뒀다.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1대 총선 전체 투표율 66.2%를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총선 승리를 위해 사생결단식 대결을 벌인 여야의 시선은 충청 유권자 표심의 향배에 꽂혀..
2024-04-08
지금은 바야흐로 '돌봄' 전성시대이다. 영아를 위한 돌봄, 유아를 위한 돌봄,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돌봄, 청소년을 위한 돌봄, 어르신을 위한 돌봄 등과 같이 특정 연령대를 위한 '돌봄' 이 진행되고 있다. 연령대로 살펴보았을 때 중·장년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 '돌..
2024-04-08
아파트 청약시장이 냉랭하다. 총선 이후로 공급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미 분양에 나선 곳도 속속 나오지만 정작 결과가 좋지 못하다. 특히 지역에선 더 그렇다. '서울 불패'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에 대한 완화를 내걸었지만, 반응은 서울..
2024-04-08
※한겨레 3월 11일자 23면에 게재된 글을 한겨레의 허락을 얻어 싣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기자의 길을 걷겠다"던 이정두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지사장이 2월24일 타계했습니다. 향년 83. 건강 이상 판정을 받은 지 불과 한달여 안쪽에 전해진 비보였습니다. 고인께서는 1..
2024-04-08
1959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대전문화원화랑에서 제2회 이인영 수채화전이 개최됐다. 중도일보 1959년 12월 9일 자에 "한밭여자중학교 교사 이인영씨의 개인수채화 전람회가 성대히 개최됐다"며 "그동안 꾸준한 연구로 제작한 '만추의 갈매기' 외 22점으로 개인 인..
2024-04-08
'사람이 변화되는 만큼, 환경도 삶도 변화시킨다.' 모든 것을 변화시킬수 있는 근본인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축복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
2024-04-07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근로기준법)에 따른 신고가 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전년보다 12% 늘어났다고 7일 고용노동부는 집계했다. 하루 평균 27.5건꼴이다. 한 해 1만 건 넘은 신고접수가 제도 정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다. 사내 문제로 치부되던 폭언·..
2024-04-07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여야가 '아전인수'식 해석에 분주하다. 2014년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세 차례 치러진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4년 전 21대 총선(26.9%)보다 4.5..
2024-04-07
AI는 많은 분야에서 가장 핫한 이슈일 텐데, 법률 분야에서도 매일 AI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 작년 10월 미국의 리걸테크 1위 업체에서 출시한 Lexis+AI가 지난달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고, 우리나라 리걸테크 기업들도 하루가 멀다고 서비스를 공..
2024-04-07
연일 인터넷 뉴스 통해 유명 연예인들의 불륜과 환승연애에 대한 기사를 계속해서 접하고 있다. 불륜(不倫)의 문자적인 의미는 윤리에 어긋남을 말하지만, 오늘날 불륜이라는 단어는 배우자가 있는 유부남 또는 유부녀가 내연관계에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에 한정되어 쓰인다. 환승..
2024-04-07
대전에 살고 있는 시민, 대전이라는 도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는 대전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과학'임을 의미한다. '과학'은 무엇인가? 과학이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
2024-04-07
일을 하면서 갈등과 실망, 분노와 좌절하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세요? 위기의 순간, 바람직한 모습을 그리며 열정을 다해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혹자는 위기에 빠져 자포자기하며 소중한 것들을 잃고 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차이를 가져오는 요인은 무엇인가? 입사 2..
2024-04-05
'사랑이 모든 일의 답이다.' 사랑만큼 큰 단어가 있을까. 사랑으로 모든 일을 처리한다면, 이 세상은 전쟁도 싸움도 서로를 미워하지도 않는 이상적인 세상이 될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2024-04-05
작품이 탄생하려면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그를 구현해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미학적 고려, 표현 기법 선택, 물리적 제작의 실행 등이다. 실행과 별개로 선행되는 생각, 개념 또는 관념에 초점 두는 것이 개념미술이다. 그 중에는 예술가의 선택에 의해 작품이 되는 기성..
2024-04-04
지방시대를 여는 열쇠처럼 인식되는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와 10대 중점과제 등에 쓰일 정책 예산이 나왔다. 정부가 올해 지방시대 정책에 투입할 42조2000억원에 대한 시행계획을 4일 세종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책정..
2024-04-04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 6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30% 안팎의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사전투표가 사실상 총선의 승패를 가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법을 지키며 사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