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6-06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세종지방법원설치법)'이 22대 국회 몫으로 돌아왔다. 21대에서 8부·9부능선을 넘었다며 화색이 돌게 하던 그 법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 문턱에 걸려 무산된 건 고쳐 생각해도 유감스럽다. 실질적인 법..
2024-06-06
충남도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 5개 지구 15.14㎢를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로 선정해 이달 중 정부에 지정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김태흠 지사가 취임 직후 1호로 결재한 '베이밸리' 건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충남은 2008년 송악·..
2024-06-06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국가 사랑을 다짐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새기는 달이다. 나는 언젠가부터 애국가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지곤 한다. 애국가 가사 중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을 기도하..
2024-06-06
자신이 직접 피해를 당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이 상사나 그 누구의 언행으로 인해 큰 피해 당한 것을 보고 들었다면, 같은 상황에서 그 언행을 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호통치며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CEO가 주관하는 회의에서 도전 과제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임직원..
2024-06-06
신자유주의는 20세기 후반에 대두된 정치, 경제, 사상적 조류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본래 몇몇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출발하였으나 지금은 경제학계에서는 거의 쓰지 않고 오히려 경제학 외의 사회과학계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특히 '세계화'의 흐름..
2024-06-0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자신의 삶보다 나라를 더 염려하고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다시 떠올려보는 오늘 현충일이 되기를 바래본다. /글=단재 신채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
2024-06-05
'큰 일도 처음에 하느냐 안하느냐는, 백지장 차이의 생각에서 좌우된다.' '순간의 생각'으로 결국 끝에 가서는 큰 일을 거두느냐, 아무것도 못 거두느냐가 결정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2024-06-04
지역 기업들이 21대 국회에 갖는 불만은 규제 혁신과 거꾸로 간 것, 불필요한 규제를 오히려 보탠 '궤도 이탈'로 향해 있다. 노동 규제나 환경 규제, 인증 규제, 금융 및 세제 규제 등은 묵혀둔 그대로다. 지역 중소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지목하는 대표적 규제는 '중대재해..
2024-06-04
정청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명시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발의했다.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의 3배까지 배상하는 내용이 골자로, 3년 전 국내외 언론단체는 물론 국제인권기구로부터 '언론 재갈 물리기'라는 비판을 받..
2024-06-04
회사 면접을 3일 앞둔 시점입니다. 채용 담당자는 아직 면접관을 전원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지원자 50명, 1차 면접에 3개 조 9명의 팀장 면접을 계획했습니다. 현재 5명밖에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결국 2개 조로 하고, 각 조당 지원자 5명으로 5번씩 진행하는..
2024-06-04
한해의 절반인 6월. 오늘도 '여린 손자의 탄생과 성장' '어느 청년의 아픈 시대적 사고' '일상 속에 녹아든 중년의 고된 노동' '주름 겹쳐지는 엄니들의 세상 살아냄' '정신 줄 놓은 집 나간 노인의 죽음'은 일어난다. 사람이 사는 것 다 그렇지만 저마다로 다르다는..
2024-06-04
최근 기획 재정부 자문기구인 중장기 전략 위원회가 한국의 초저출산 고령화에 따르는 인구위기 극복 7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2023년 합계 출산율 0.73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인 인구감소위기를 돌파할 현재 수준의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지며, 정부의 저출산 지..
2024-06-04
이장우 대전 시장은 전쟁세대가 아닌 6·25전쟁 한참 후에 태어난 세대다. 그래서 대전발 0시50분 열차가 왜 노래의 가사로 채택되었지도 모를 것이며 그때 대전역을 출발하여 서대전역을 거쳐 호남벌판을 달리던 열차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태어나보..
2024-06-04
'크게 감동 받은 자는, 크게 할 일이 있는 자이다.'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남과 다르게 크게 느끼고 감동받는 경우가 있다. 각자의 개성과 능력대로 받게 된다. 그럴 때는 그 일에 관해 그가 사명자가 되어 일하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2024-06-03
변신의 달인 김영숙 작가가 2024년 6월 6일 오후 5시부터 12일까지 대전시립 미술관 2층 제4전시실에서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수상기념전'을 연다고 한다. 그는 변신의 달인이다. 변심(變心)의 달인이 아니라 변신의 달인인 것이다. 변신을 시키되 화장품을 사..
2024-06-03
22대 국회 초입에 '국가재정법·국가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동 발의됐다. '지역균형발전인지예산법'이라는 별칭에서 법안 성격이 잘 드러난다.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평가하고 정부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지역 격차와 불균형 해소, 무엇보다 수도권 일극 타..
2024-06-03
경찰청이 처음으로 '경찰 비위 예방 추진단'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잇따른 경찰의 비위 행위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추진단 결성을 주문했다고 한다. 윤 청장은 3월 전국 시도 경찰청장과의 화상회의에서 '의무 위반 근절 특별 경보'를 발령하는 등 임기 중 3차례나 공개..
2024-06-03
제5회 《김성재 유화개인전》은 1966년 9월 11일에서 17일까지 대전문화원 화랑에서 개최되었다. 중도일보 1966년 9월 13일자 4면에 '김성재 씨 유화전'이란 제목으로 "김성재(대성여중고) 선생의 제5회 개인전이 열린다"라며"이번에 전시될 유화는 <자화상>, <..
2024-06-03
1984년 12월 개봉된 영화 터미네이터는 AI 가 만든 스카이넷이라는 인공 지능이 미래 지구를 파괴하고 인류가 멸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먼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가 스카이넷을 만드는 회사를 파괴하고 더 이상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지 않도록 한다는 스토리인데, 1..
2024-06-03
최근 기후 위기와 관련한 하나의 뉴스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기후소송의 첫 공개 변론이 열렸고, 이 기후소송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건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는지가 집중..
2024-06-03
요즘을 포스트모던 시대라고 하면 좀 식상한 느낌이 든다. 이 사조가 유행하던 것이 1980년대 말 전후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조의 기원을 더듬어 들어가게 되면,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포스트모던이란 모던 이후의 시대이다. 서구의..
2024-06-03
1778년.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가 죽었다. "나는 당신이 하는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권리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말로도 유명하다. 그가 직접 한 말이 아니라 그의 전기를 쓰던 영국 작가 홀의 작품에 나오는 표현이라고 한다. 그래도 자유롭게..
2024-06-02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못하는 상황 또는 잊어버리는 등 지키지 못한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상황, 내용, 대상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해 편한 마음을 갖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얻지 못한 손실보다 신뢰를 잃어버림이 더 아프고 클 것입니다..
2024-06-02
예로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인 효(孝)를 인륜의 가장 으뜸이 되는 덕목으로 여겼다. 효도는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에 대한 예를 다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도 1970년대 가족 구조 자체가 '핵가족화' 되어 버렸고, 고령의 부모의 기본적인 필요를..
2024-06-02
시골 체육 선생이 유인촌 장관님께 대한민국 체육의 개선 의견을 글로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장관을 하셨기에 체육 분야의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지만, 대한민국의 체육은 많은 아픔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앞 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전문체..